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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술붕쿤들! 맨날 혼술찐 하는 뱀맨이야.
서론이 길어서 지루했지?
이제 본격적으로 투어 글 쓸게 ㅎㅎㅎㅎ ㅈㅅㅈㅅ
박물관에서 투어를 시작하면, 스크린을 통해 하쿠슈 증류소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해주고 투어의 주의사항을 알려줘.
(역사, 왜 이 장소에 증류소를 지었는지, 미나미 알프스의 물에 대한 뽕 주입 등등)
그 설명을 마치면 바로 출발해.
맨 처음 방문 하는 곳은 당화과정부터 증류까지 하는 장소. 건물 앞에 가면 발효주 냄새가 진동을 해 ㅎㅎㅎ
들어가기 전에 알콜로 손 소독을 하고 들어가더라구.
들어가면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해줘 ㅎㅎ
이건 술붕쿤들은 모두 알고 있을테니 생략할겡
위스키의 제조과정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싱글몰트 위스키를 만드는 재료에 대한 설명과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줘.
피트를 이렇게 실제로 보니까 감회가 새롭더라.
그리고 피트처리를 한 보리랑 안한 보리랑 향을 맡아볼 수가 있어.
여기는 보리를 엿기름으로 만드는 시설..
별로 안 커보이지? 근데 이 통이 사진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밑에까지 쭉 이어져있더라고 ㄷㄷㄷㄷ
실제로는 엄청 크단 얘기...
괜히 바닥에 하수구 바닥을 깔아놓은게 아니더라..(저거 명칭이 기억이 안나서,...ㅡ,.ㅡㅋ)
이건 발효조...
요즘은 스테인레스로 만드는 증류소가 많은데 하쿠슈는 나무로 만든다고 자부심이 대단하더라구..
이렇게 견본용으로 내부를 볼 수 있게 해놓았는데 술이 끓으면서 플라스틱에 이슬이 맽혀서 내부가 안보이더라 ㅠㅜ 흑흑
여긴 증류하는 장소.
난 되게 운 좋게 증류기가 가동하면서 김이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었어 ㅎㅎ
증류기가 있는 장소는 직접 들어가진 못하고 유리창으로만 볼 수 있었어.
아무래도 위험하기 때문에 그런거 같아.
그 다음엔 저장고로 가.
저장고로 이동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더라고.
그리고 저장고에 들어가기 전에 가이드분이 알콜냄새에 민감한 분들은 어지러울 수 있으니,
들어가서 이상이 있으면 말을 하고 버스에서 쉬라고 하시더라구.
난 그런거 없어서 그냥 들어갔지.
들어가자마자 다들 알콜냄새에 우어어어 하드라 ㅋㅋㅋ
알콜이랑 셰리향이랑 오크통나무 냄새가 제일 강하게 났던거 같아.
맨 처음에는 캐스크를 제작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줘.
술붕이들이 가장 궁금했을 저장고 내부..
원액이 없어서 정말 빈 곳이 많더라고...
가이드분이 지금 열심히 시설 확충 중이니 빠른 시일 내로 원활한 위스키 공급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시더라.
저장고 내부는 많이는 못 보고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길만 그냥 한바퀴 쓱 둘러보는 식이야.
사실 조금 김 빠지긴 했어.
이건 숙성 년도에 따른 증발량과 색상 변화.
얼마나 숙성한건진 안 알려주시드라...ㅡㅡ;
내가 못 알아들은건가??
마지막으로 대망의 시음
왼쪽부터 화이트오크 캐스크 원주, 라이트 피트 처리를 한 원주, 하쿠슈NAS, 똑같은 하쿠슈NAS(하이볼 용)
하이볼 용으로 주는 하쿠슈만 특이하게 30ml이야.
나머진 15ml... 그냥 다 30ml 주지 쪼잔하게 ㅡㅡ
원주는 화이트오크캐스크가 피티드보다 좀 더 달달하고 묵직한 맛이었어.
라이트 피티드는 옅은 피트향이 느껴지고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
하쿠슈NAS의 색...
이쁘긴 이쁘네.
막 테이스팅 노트를 프레젠테이션으로 보여주는데 가이드분 왈 "전 사실 저거 하나도 못느끼겠어요" 이래서 갑자기 다 웃음ㅋㅋ
마지막으로 하이볼 제작... 애플민트가 처음에 향이 좀 죽은 상태였는데, 가이드분께서 손바닥에 놓고 다른 손바닥으로 쳐주면 향이 살아난다고 하더라구.
(박수치듯이)
근데 정말 살아남.. 이거 미스터 초밥왕에서 차조기잎 향 살릴 때 쓰는거 였는데, 실제로 해보긴 또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더라 ㅋㅋㅋ
이거는 안주.
초콜릿 두개, 훈제 견과류, 비스킷 이렇게 주는 거 같아.
특히 훈제 견과류는 못쓰게 된 오크통을 태우면서 훈제했다고 하더라고.
진짜 맛있었어. 기념품샵에서 사는거 추천해 ㅎㅎ
일본 애들 진짜 알뜰하다는 느낌을 받았어...
다음 글은 마지막으로 BAR하쿠슈에서 마신 애들에 대한 소개를 할게 ㅎㅎㅎ
부럽다아
뱀맨형냐 기념품샵에 살만한 글라스나 술읔 없엇어?
전 잔만 두개 사왔어용 ㅎㅎ
혹시 하이볼 잔 사오신건가용)ㅋㅋㅋ
아 맞다 출국하실때 카발란 비노는 있던가요?
김포로 가서 없었어여 ㅠㅠㅠㅜㅜㅜ - dc App
진찌 다 30미리주지 치사한놈들 흑흑
ㄹㅇ루...ㅠㅠ - dc App
잔은 진짜 이쁘다
잔 이뻐요 ㅋㅋ 저 사옴ㅋㅋ - dc App
저장고 들어갔다 밖에 나오면 술에 쩐내나서 사람들 쳐다볼듯 ㅋㅋㅋ
그래도 귀갓 길에 냄새 다 빠지긴해요 ㅋㅋ - dc App
원액 없어서 몇몇 단종 했다더니 저렇게 텅 비어있었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