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들이 좋다고 하는 술이 꼭 남한테도 좋단 건 아님. 남들이 맛나게 마신다는 술도 다른 사람 입맛엔 안 맞을 수 있음


2. 맛없게 마신 술을 마시기 좋은 조건에서 다시 마셔봤을 때 맛있어지는 건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함

(잡맛 빠질 때까지 산화를 기다리는 게 좋다거나 오히려 빨리 마시는 게 좋다던가 어떤 온도에서 맛있다던가 튤립잔을 쓰는 게 낫다던가)

근데 그런 게 아니라면 일단 싫은 술은 싫은 거임, 어떤 기회에 맛있어질지도 모르는 거긴 하지만

특히 피트술은 무조건 누구에게건 맛있어야 한다고 믿고 막무가내로 츄라이 시키는 일부 극성 피트충들은 반성해야 한다


3. 같은 주종이라고 해도 타입이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한 주종을 한 병 마셔보고 해당 주종 전체의 맛을 단정짓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특히 마셔본 게 평판 나쁜 해당 주종의 저가 브랜드라면 더더욱


4. 가볍다거나 원액 특유의 개성이 약한 경우엔 캐스크빨을 더 잘 탄다거나 하는 장점도 있는 거 같음

물론 주붕이들은 그런 거 없이 닥 자극충임.


5. 럼은 도대체가 모르겠다, 어디서부터 럼이고 어디까지가 럼인가, 왜 이렇게 특성 차가 심한가


6. 어차피 대부분의 주붕이들은 3만원 근처 하는 저가 증류주 사마시고 해당 주종 평가하고 서열 매기는 거 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