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칸티용을 고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전통적인 람빅을 생산함과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는 점 때문임.
물론 요즘은 틸퀸, 삼분수 등이 새로운 행보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칸티용의 레어함이 조금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띠용!' 소리나오는 맥주들을 많이 만들어오고 있다고 생각함.
Zwanze, 즈완지/즈완제는 그런 띠용! 스러운 아이디어 자체로,
2008년부터 칸티용이 매 년 1회 출시하고 있는 특별한 맥주이자 이벤트의 총칭임.
Zwanze는 브뤼셀어로 비꼬는 투의 농담, 플랜더스 방언으로 '농담(Joke)'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인데
그에 맞춰서, 전통과는 살짝 벗어난, 장난친 람빅을 만들어 릴리즈하는 이벤트임.
원래는 맥주의 이름이었으나, 2011년부터는 전세계에서 이 맥주의 릴리즈 행사를 하게 되었는데
칸티용에서 지원을 잘 해주는건지 즈완제 외에도 다양한 케그들을 보내줘서
즈완지 맥주를 마시는 날을 넘어서서, 칸티용 데이라고 생각하는게 좀 더 편할듯 함 ㅇㅇ.
여튼 미국에서 존나 많이, 유럽에서 적당히 많이, 그리고 그 외의 국가에서 쪼금 진행되는데
아시아에서는 2018년이전까지는 일본에서만 열렸다가
2018년부터는 상하이에서도 오픈되고 있으니 언젠가 국내에서도 열리기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
여튼 나는 이시국 나고야에 가서 이벤트를 즐기기로 결심 ㅇㅇ
도쿄, 오사카보다 왠지 나고야가 도시가 맘에 들더라구.
디테일한건 나중에 영상 리뷰로 다룰예정이고
맥주에 관해서 좀 더 얘기를 해보자.
올 해 출시된 즈완제 2019는 쉽게 말하면 '스모크드 괴즈'임.
기존 몰트빌에서 베이스 몰트를 제거하고, 15% 정도를 스모크드 몰트로 대체했는데
예전에 몰팅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다들 어느 정도 스모키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새로우면서도 어떻게 보면 예전 람빅의 맛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나름 재미있는 기믹의 맥주.
병입은 2016년쯤 했다고 하는데 막상 맥주의 맛이 강했던건지, 이제서야 맛있어졌다고 판단해 릴리즈를 진행함.
스모크드 몰트를 쓰면 강도에 따라 슈르렝켈라처럼 베이컨 느낌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즈완제 2019는 그런 맥주와는 방향성이 전혀 다르고
오히려 아주 부드러운 스모키함이 맥주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주면서
음용성을 상당히 높여주는 측으로 만들어져있었음.
이 때문에 원래 신 맛이 꽤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는 칸티용 괴즈보다도
산미가 부드럽고 전체적으로 마시기 편했던 맥주였음.
이 때문에 여러 사람과 얘기해보며 다 동의하는 점이었는데
'람빅으로는 좋은 람빅이지만 즈완제로는 아쉽다' 였음.
왜냐? 즈완제로는 뭔가 정신나간걸 기대하거든.
근데 까고보니 기본 라인업보다도 드링커블한 맥주가 나온거지.
예를 들면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초한정판 릴리즈한대서 '제발 데리베이션 제발 데리베이션' 하면서 줄섯는데
3도짜리 테이블 세종 릴리즈한 느낌이랄까.
그래도 개인적으로 마시기 편한 맥주를 상당히 존중하는 편이고
뭐 엄청 특별한 맥주를 마실거야! 라는 기대감으로 온 여행도 아니였기 때문에
맛있게 마실 수 있었음.
같이 시킨 나쓰 2019와 매직 람빅.
나쓰는 정말 좋아하는 람빅인데 이번 빈티지도 여전히 훌륭하더라.
케그라 병에서 2차숙성되며 생기는그 오밀조밀한 탄산감이 재현이 안되어서 조금 워터리하다고 느껴지긴 했는데
향이 정말 훌륭했음. 내가 느끼기에는, 마치 쇼비뇽 블랑 와인과 같은 느낌이 잘 살아있었음.
싱그러운 잔디밭, 패션프룻과 같은 향... 루밥으로 어떻게 이런 향을 내는걸까? 코박죽.
매직 람빅은 인스타에서 사람들이 마시는거만 보고 별 관심 없엇는데
스펙을 까고보니 루페페 프람부아즈 베이스에, 라즈베리 80%, 블랙베리 20%, 바닐라빈 넣은거더라구.
내가 가자 좋아하는 칸티용 중 하나가 즈완제 2016 "프람부아즈" 인데
얘의 컨셉이 바닐라빈 + 라즈베리 람빅이거든 ㅇㅇ.
약간 복각하면서 블랙베리로 깊이를 더한게 매직람빅이였음! 두번다시 그 감동을 못 느낄 줄 알앗는데 비슷하게라도 재발매해서 참 기쁘더라.
바닐라 빈이 산미를 잡아주며, 라즈베리의 풍미를 달콤하게 끌어올려주고
루페페 베이스 특유의 크리미한 바디까지 더해져서 달지 않음에도
무슨 고급스러운 라즈베리 디저트를 먹는 느낌이 들었음.
진짜 웬만한 미국 와일드에일 뺨치는 맥주라고 생각함.
마치 '우리도 이런거 할 수 있음ㅋㅋ'이라고 과시하는 듯한 맥주.
훌륭하다.
사프에서 산 즈완제 티셔츠와 맥주 사진.
한국에서 맥주 하나 들고가서 직원들, 손님이랑 같이 나눠 마심.
드가르드 애니버서리. 나는 드가르드가 참 좋아. 맛있게 마심.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세종 브루어리 블라우기스(블로지스)의 힐팜 콜라보 세종.
일본에 가서 얘내 세종이 보이면 꼭 먹어보기를. 참 맛있다.
듀퐁이 스파이시하다면 얘는 좀 더 프루티하고, 예쁘다는 느낌.
피니시로 훌륭한 맥주였음.
맞은편에 (일본에 8년째 사는) 미국 맥덕있길래 나눠줫는데
이런 맥주 첨알앗다면서 집에 주섬주섬 사가더라 ㅋㅋㅋㅋ
여튼 즈완제는 뭐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전세계 어딜 가도 즐겁게 다녀올 수 있는 이벤트라구 생각.
내년에 벨기에 갈건데.. 즈완제 맞춰가기에는 사람 너무 많은거 싫어해서 피해갈려햇는데
올 해 일본에서 맛보니 참 즐거웠어서 내년에도 즈완제 맞춰 여행갈가 싶은 생각도 드네 ㅇㅇ
여튼 즈완제를 즐기고 싶은데 돈이 업다! 하면 일본에 나처럼 1박~2박 정도로 다녀오면 예산도 많이 안들고
참 잼게 조은 맥주 마니 마시고 올 수 잇으니 추천한다~
정보글 추천
글에 정성봐라 씨발거 추천박고감
정성 한가득한 리뷰글.. 주갤의 보배인데스웅
뭔지 감도 안오네
마시는 식초야
아 돈도있고 시간도있었는데 즈완제하는줄 몰랐음; 아쉽에반데
매 년 이쯤 하니 8월쯤부터 긴장타시고 예매하시면 댑니다
쓸때없이고퀄.....주갤의빛과소금이네요!잘봤습니다 - dc App
응 너 같은 스놉쉑들 먹지말라고
후애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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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8살에 돌싱이된 아줌마에요 현재는 3살아들과 살고있습니다.남편의 폭력.폭언.바람. 등으로 이혼을 하구 우리아들하고 살고있습니다.가진거란거 한푼없이 친구집에서 저랑 제아들이랑 같이 지냈습니다.어린이집..맡기구 마트에서 12시간 근무를 하구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었습니다.하지만 어느덧 마트직원분이 스포츠를 좋아하시더라구요.종이토토로 이용을 하시는데 저도 재미삼아서 한번에 해봤는데 단돈!! 1만원으로 4200만원이 당첨되었더군요.처음에는 너무놀랍고 정말허무하더라구요. 4200만원 이라는 돈이 누구한테는 작은돈일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너무큰 금액이였어요.마트에서 한푼안쓰고 2년을해야 버는돈을한순간에 벌었으니 실감도 잘나지않았습니다.이로인해 저는 전문적으로 경기분석을 통해 스포츠 재테
도쿄에서 추천할만 보틀샵이나 탭샾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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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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