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짬뽕술을 먹었음.
왼쪽부터
마쓰이 미즈나라 캐스크 (싱글몰트)
마쓰이 사쿠라 캐스크 (싱글몰트)
마쓰이 쿠라요시 12년 (퓨어몰트)
오량액 52도
피딕 18년
미즈나라와 사쿠라는 거의 구분이 안 돨 정도로 흡사한데, 입에 넣는 순간부터 화사하고 달콤한 향이 확 피어났다가 삼키고 나면 금방 사라짐. NAS인데도 알콜향은 거의 없음.
쿠라요시 12년은 년수에 걸맞게 좀 더 묵직하고 향이 오래 지속되는 느낌. 질감도 더 껄쭉하고 색이 진함.
오량액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당연히 훌륭함. 근데 내 돈 주고라면 이것의 10분의 1 가격인 오량순을 먹을 것임. 싱크로율 90%임.
앞의 일본 위스키들을 먹다가 피딕 18을 맛보니 코에서는 향이 오히려 잘 안느껴짐. 대신 한 모금 먹고 나니 혀에 흡착되어 나무맛이 계속 은은하게 올라옴.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고 먹었는데, 만일 같은 값이라면 쿠라요시 12년> 피딕 18년> 사쿠라=미즈나라 순으로 선택하겠음.
갓 피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