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교 근처 작은 바에서 처음 진토닉이랑 버번을 마셨는데요.

1.진토닉: 탱텐+진로믹서+레몬 슬라이스
뭔가 진의  그 주니퍼베리의 화한 침엽수 향을 기대했는데 그것보다는 레몬 슬라이스 때문인지 탱텐이 시트러스해서 그런지 감귤류 껍질향이 주로 나면서 뒤에 약하게 침엽수 향이 났습니다. 이것도 괜찮긴 했는데 더 강한 주니퍼베리 향을 느끼려면 그 봄베이로 가야하는 겁니까...?(아니면 다른 진도 추천 좀...)

2.버번:메막 니트
남취 아재 영상 보면서 메막이 병도 예쁘고 달달하다길래 바틀로 구매하기 전에 한번 마셔봤습니다.근데 메막이 버번치고 부드럽다고 그래서 그런지, 이전에 마셔본 위스키들에 비해(자메손,잭다) 크게 자극적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향은 확실히 산뜻하기보다는 바닐라, 아몬드 같은 달달 고소한 향이 났고, 주갤에서 메막이 알콜 부즈가 심하고 아세톤 향이 심하다 그래서 걱정했는데 솔직히 딱히 술냄새가 강하게 난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금방 뚜따한 병의 첫잔이어서 에어링은 안된 거였습니다.) 맛은 확실히 입에 넣었을 때 달달하게 올라오네요. 단맛 자체는 자메손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얼른 돈 벌어서 맛난 술 많이 마셔보고 싶네요....허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