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풍물에서 산 카듀 12년 리뷰해보겠음.
1리터 풍물길거리 4.5발 ㅇㅇ
언젠가는 한번 접해보고 싶었던 증류소인데, 이렇게 만나게 될줄이야.
설레는 마음을 갖고 집오자마자 한잔 따랐음.
어제과음해서 20ml만.
색은 보시다시피 옅은 호박색.
향은 굉장히 버번캐스크스럽다.
진짜로 전형적인 꿀향과 꽃향기, 그리고 은은한 바닐라향까지.
되게 산뜻한 향인데, 끝에 살짝 피트가 올라옴.
글랜피딕의 구형버전을 먹다보면 느꼈던 바로 그 향임.
피트섞여있는 향긋한 버번캐스크.
맛은 몰트에 충실한 맛임.
입에서 굴리자마자 나는 몰트의 스파이시함.
첫맛은 콤파스박스의 스파이스트리를 떠올리게하는 고런 맛임.
다만 피트기가 있어가지고 중반부터는 콤박이랑 완전 맛이 달라짐.
몰트스파이시. 그러나 콤박의 스파이스트리만큼 튀지는 않는걸로 보아
여기 병에 적혀있진 않지만.. 내생각엔 걍 버번캐스크인듯.
프랜치캐스크같은 유러피안 오크통은 아닌것같은 맛.
그렇다고 알콜부즈가 튀는건 아님.
바디감이 아주 약한 덕분에 거부감없고 재미있는 스파이시야.
그리고 생각보다 엄청 달콤하다. 꽃향기때문인가? 더 달콤함이 강조되는 느낌.
이거 되게 꼴딱꼴딱 잘넘어갈 것 같은 맛이네ㅋㅋ
중간중간 바닐라도 느껴지고 여튼 되게 물같음
크리미x 오일리x 건과일x.
꿀o 스파이스o 생과일o 봄꽃o.
끝으로 피니시에서 느껴지는 옅은 피티함이 여운을 주네
피니시가 길진않음. 걍 미련없이 깔끔하게 끊어지는 느낌.
가끔씩 한잔하는 데일리위스키가 될덧 ㅇㅇ
피트라고하기엔 약간 애매한 아주 옅은 피트감임. 오반14정도 되려나 피티함으로는.
약간 아녹이나 녹칸두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결론은 맛잇다는거? - dc App
엄청까지는 아니고 그냥 무난한 버번캐스크 숙성 위스키의 맛. 장난질 안한 오리지널 버번캐스크맛. 이거먹으면 아! 이게 버번캐스크숙성 스카치싱몰이구나! 할것같은 그맛
꿀향이랑 꽃향이 몰트스파이시랑 아주 괜찮게 섞임
몰뜨의 스빠이시함은 어떤 느낌인가요
ㅅㅂ 이래놓고 이거 버번캐스크 아니면 어쩌지ㅋㅋㅋㅋㅋ 병에 써있질않아가지고 걍 맛으로밖에 구분못함
몰트스파이시함은 그 왜 위스키 처음 혀에넣으면 1초안쪽으로 혀끝~혀중간에 톡톡쏘는것같은 스파이시함임. 통후추 알맹이 혀에서 씹었을때 느껴지는 얼얼함같은 느낌. 목넘길때 느껴지는 스파이스나 알콜부즈랑은 완전 달라요.
오반14에서 나오는 매운맛이 같은 느낌인가요?
네 비슷함. 오반14도 몰트맛 아주 맛나잖아여
이게 막.. 뜨거운 고추가루들어간 음식 먹을때의 빽빽한 매움이 아니라, 후추먹었을때 느껴지는 화하고 얼얼한 매움임.
몰트맛이 오큰토션18, 고인15의 빵 냄새 같이 구수한 느낌과는 다른 건가요? 오반에서 후추 매운 맛은 있었어도 구수한 느낌은 없었던 것 같아서요.
모르겠음 다른사람들은 구수하다고도 표현하기도 하던데 난 솔직히 몰트하면 톡톡튀는 스파이시함이 맞는것같어 약간 칼칼한 맥주목넘김 느낌같은거. 오히려 구수함은 버번위스키의 옥수수에서 나는 구수함은 느껴지더라. 근데 몰트에선 구수한건 잘 모르겠어
리뷰추
길게 썻지만 맛나다는 말이 한마디도 없는것으로 보아 심심하단 거시로군 - dc App
??? 아 그러네 맛나다는 말이 없네? 사실 난 쉐리쪽이라 버번캐스크를 스스로가 좀 낮춰평가하는것같음. 근데 맛있어. 나중에 오반14랑 비교해서 마셔보면 재미있을듯
진짜 오반같은가요?
오반이랑 다름. 바디감은 비슷한데 이건 완벽한 버번캐스크숙성느낌임. 일단 건과일맛이 없다는점에서 오반이랑 완전다름. 피트함도 좀더 피티하고. 오히려 구형 글랜피딕12년이나 퓨어몰트 먹는 느낌
스파이시 부분만 그른갑네예 ㅋㅋ 퓨어몰트라고 하니까 감은 옴
카듀 면세품은 참 구리던데...
저가 카듀 접해보는게 이게 첨이라. 면세품은 근데 nas라면 거르는게 답
피트향 추가 느낌, 거의 안 느껴짐
?? 피트향이 거의 안난다구? 내가 처음 향 맡자마자 느낀게 꿀이랑 피트였는디
1리터 4.5면 갸꿀아님? 조니워커 키몰트 아닌가? - dc App
? 이게 조니워커 키몰트였어요? 조니워커맛은 아닌것같은데 신기하네
키몰트 맞는듯 소속도 디아지오고 증류소가면 조니워커 상징물 있다함 - dc App
이십미리면 아직 천사보다 덜드신 것으로
조니워커에서 가지고 있는 증류소 중에서 제일 오래된 게 카듀야. 조니워커가 1893년에 매입했으니까 126년째 조니워커 소속인 거지.
햇수로 하면 127년째겠네
조니워커땜시로 카듀 구형 사먹는긴데 - dc App
설명만 보면 모렌지가 떠오르네 - dc App
모렌지 오리지날이랑 비슷함 ㅇㅇ 피트만 추가하면
님 제가 늒네인데 이거랑 똑같은거 구하고싶은데 풍물시장 가서 물어보면 되는건가요?? - dc App
없음 길거리에서 한병 굴러다니는거 산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