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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한지는 좀 됬는데 사진 정리하다가 생각나서 글 씁니다.
10월 22일 완주.

술을 안먹은 날이 없을 정도로 알중이에겐 참 좋은 길입니다ㅋㅋㅋㅋ 이맛에 산티아고 걷는 듯.

사람 여럿이서 n빵해서 까먹은 와인 병 갯수로만 보면 150병은 그냥 넘어간듯 합니다.
사진 찍다가 어느순간 귀찮아서 안찍음 ㅋㅋ
스페인이 물가가 싼편이라 한병에 1~5유로 안짝으로 ㅅㅌㅊ와인 많아서 머리 모아서 종류별로 사먹기 좋습니다.

위스키는 원레 준비하고 싶었던 술이 있는데..(맥켈란 퀘스트..) 닉값 하는게 순례길이랑 그나마 느낌이 맞아서.. 맛도 퀘스트 그 자체이긴한데ㅋㅋ
공항에서 사는거 깜빡해서 걷다가 처음 대도시 도착해서 한병사서 저 병 가방에 낑구고 700km 정도 걸은 듯 합니다. 산티아고 도착해서 마지막 한잔 털어냈는데. 병은 한국 가져갈듯.

순례길에서 위스키는 사도라 쌉 빌런이긴한데 좋은걸 어쩜.

1~2유로 대 와인중에 막짤처럼 동내 양조장에서 라벨도 없이 그냥 나오는 와인도 재밋습니다. 심지어 저런 스티커도 없는 경우도 있음ㅋㅋ.

스페인와인 장점이 가격이 싸고 양조장 지역이나 품종별 와인맛이 바뀌는게 뚜렷해서 와알못도 와인배우기 좋은 지역인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순례길에서만 지역이 7번이 바뀜)

순례길에서 만난 요리사 형님덕분에 연어 사시미 개꿀ㅋㅋ
덕분에 걸으면서 한식은 재대로 많이 먹었는데.. 사진이 몇일치가 날라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