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이라고 거창할 거 없다
밸런스 좋고 내 입에 딱 맞는, 내 취향의 술을 잘 말면
그거시면 된고야,,,,
본인 원래 홈텐딘을 하는 사람이 아님
근데 돈이 시발 너무 없어서 필라이트도 못 빠는 신세가 되었기에 홈텐딩을 하기로 결심함
-사건의 발단-
배달의 민족에서 이런 저런 식자재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여기서 1만원 할인 쿠폰이 뜸 ㄷ ㄷ ㄷ
1.5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이니
사실상 1.5만원 어치의 장을 5천원에 해결 씹가능!!
그래서 이래저래 장을 보는데
호옹이 ?? 레몬이 있는게 아니게써???
요시 ㅋㅋ 하면서 샀다
왜냐고???
집에서 썩고있는 위스키와 토닉 워터가 생각이 났.거.든
우선 본인이 돌얼음 만드는 방식이다
물을 적당히 마신 뒤 페트병 째로 걍 얼림 ㅇㅇ
그다음 도마 꺼내서 바늘과 주방칼을 이용해
적당히 리사이즈!!
차갑데 식혀둔 큰 볼에 담아 보관한다
녹음 물에 얼음이 그릇과 달라붙어 얼지 않게끔 두어번만 만져주면 이후로 얼어붙을 일 없다!!
한 번 하면 열 개 정도 나옴 ㅇㅇ
되게 유용하게 씀. 커피도 마시고 삶은 면 빠르게 식힐 때도 쓰고
+흙수저 1스택
다음은 본인 홈텐딩 기물이다
찻잎 거르는 체망에
바스푼이 없어 티스푼과 젓가락
지거렛 대신 작은 유리잔,,,,,,
씨발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제 역할은 할 수 있다
+흙수저 2스택
대망의 쉐이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흔들어제끼곤 싶은데 쉐이커는 없고
동머그잔과 동머그잔 입구를 막을 스댕 볼
씨바꺼 머그잔 위에 스댕 볼 안쪽 바닥이 닿게끔 하고
존나 꽉 누르고 흔들어 제끼는거임 ㅇㅇ
그래도 생각보다 잘 안 새고 흔들만 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손이 진짜 존나 시렵더라
+흙수저 3스택
쉐이커에 레몬을 거칠게 스퀴즈 해서
체에도 한 번 걸러줬다
레시피는 조니 블랙 1.5oz 진로 토닉 2.7oz
설탕 3티스푼 레몬 쿼터 스퀴즈
진짜 내가 알던 그 찐따같던 블렌디드 위스키 맞냐??
진짜 가슴이 웅장해지는 맛이다,,,,
조니 블랙은 스까계의 전설이다,,,,,
충분한 레몬즙의 산미에 조니 블랙의 키몰트인 ‘그’ 증류소의 원액 덕인지
홈메이드 진저시럽은 커녕 진저에일도 안 썼는데
생강의 캐릭터가 느껴지는건 왜냐
존나 신기하네
평소에 페니실린 하이랜드 쿨러 즐겨먹는데
햐 이 맛은 시발.... 존나 만족스럽네
갑자기 홈텐딩 뽐뿌온다 게이들아;;;
홈 바 차릴까 싶다
다음번엔 수정할 방향도 딱 떠오르고
다른 칵테일도 너무너무 해보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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