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인데요.


이 친구가 어릴때부터 유달리 머리가 얇고 노린빛이 돌고 


머리카락에 힘도 없고 숱도 없고 그랬는데요


문제는 지금 20대 후반인데


군대 부사관 전역 후부터 급격하게 머리가 빠지더니


지금은 축구선수 지단급입니다.


지딴에는 가려보려고 머리 파마도 하고 나름 노력하는데


이미 손 쓰기는 늦은거 같습니다.


얼마전에는 목욕탕을 같이 갔는데 


왠걸...


가뜩이나 얇고 휘발이도 없고 머리까지 벗겨졌는데


거기에 물기가 묻으니까 


이건 뭐 그냥 대머리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목욕탕 탕에 머리 벗겨진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많으신데 


그분들이나 제 친구놈이나 다를게 없더군요.




솔직히 저희 나이 또래로 보이지도 않아요.


어디가서 30대 후반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급격히 노화되었습니다.


당사자인 본인도 엄청난 스트레스 입니다.


예전에는 머리 이야기하면 장난삼아 받아주더니


요즘은 자기 머리 애기만 하면 멱살 잡을 기세입니다.




저의 고민을 말씀드릴께요.


제 생각은


친구는 친구고 탈모는 탈모입니다.  


솔직히 여자들 만나는 자리나 나이트, 클럽 같은 데 갈때는 안 따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씨발 ! 진짜 좆같아요.


저희가 아무리 노력해도 이새끼땜에 다 튕깁니다.


진짜 이 씨발롬땜에 꽁치고 헛돈 쓴게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


개좆같은새끼 !! 


알아서 눈치껏 빠져주는게 사람 도리 아닌가요?


진짜 좆같습니다.


어제도 여자들이랑 월드컵보면서 호프집에서 술먹는데 


괜히 쳐 나와서는 분위기 흐리고 


여자들도 꽁해서 집에 다 가고 


그러면 이새끼가 하는말이 안마방이나 가잡니다.





이 개새끼가 진짜 좆같은 이유가 이겁니다.


지가 머리 벗겨지고 해서 여자를 못 꼬시니까 


우리가 여자랑 노는꼴을 못 보는겁니다.



그래놓고는 씨발 맨날 노래방가자. 안마방가자. 하면서 우리 꼬십니다.


씨발 나이 20대 후반에 한참 꽁씹하고 다닐 나이에 


이 새끼땜에 원하지 않는데 노래방가서 아줌마들이랑 놀고 그랬습니다.





돈만 아깝고 씨발.


진짜 이 새끼 우째해야합니까?




탈모충이면 탈모충답게 조용히 찌그러져 있으라고 따끔하게 충고해줄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