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탈모를 걱정하는 분, 의심하는 분 등등 많은 분들이 이곳을 거친다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어요
태어나서 단 한번도 탈모를 의심해본적도 없었지만 의심한뒤 이곳에 오게되었습니다
대부분 의심하게 되면 인터넷을 찾아보고 자가 진단, 타인에게 진단을 받는데(탈모갤등등)
꼭 좋은 의사선생님 만나서 병원을 다녀보세요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이 말을 제일 하고 싶었습니다
2년전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서 (하루에 보통 100개 이상, 많을때는 200개도 넘어감)
탈모가 의심되어 서울 강남 유명 탈모 전문 피부과 2곳을 찾아서 진단 받은 경험이 있고
2곳 모두 진단하길 현미경상으로(m자, 정수리 부위) 밀도, 굵기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탈모갤에 헤어라인 사진을 올린 경험이 있는데 100% 탈모라고 판단 하신분들도 있었지만
2분 정도는 성숙화된 헤어라인이며 주기적으로 관찰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 당시 전신 마취 수술, 수면 부족, 영양 부족으로 인한 휴지기 탈모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난 2년간 스스로 추적 관찰한 결과
머리가 많이 빠지는 현상은 피부과 진단후 1개월 정도 뒤에 정상 범주로 돌아왔고
아직까지 정수리 연모화, m자 부위의 연모화나 헤어라인의 변경을 눈치채진 못했습니다 (현재 나이 35)
물론 앞으로도 계속 관찰할 생각입니다
탈모는 유전력이 없다고, 여자라고 피할 대상이 아닙니다
남녀 모두 관찰하고 현명하게 대비해야할 증상입니다
하지만 그때 여러 의학 정보, 논문, 의사 선생님들 강의를 통해 알게된 정보를 혼자 알고 있기엔 좀 아쉬워서
이 곳에 남기고 갑니다
탈모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강박증을 가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안식이 되고 위안이 되길 바라며 정보를 적어봅니다
지금부터 남기는 정보들은 제 지식이 아닌 의학적 검증이 된 정보지만 잘못된건 짚어주시기 바랍니다
1. 탈모를 크게 나누면 남성형 탈모(유전성), 후천성 탈모(대부분 일시적, 회복 가능)로 나눌 수 있다
1-1. 남성형 탈모(유전성)은 점점 얇아지면서 빠지는 탈모, 후천성 탈모는 전체적으로 급격하게 많이 빠지는 현상이 일반적이다
1-2. 머리가 얇아짐 없이 일시적으로 전범위로 다량 빠진다면 후천성 탈모
일 가능성이 더 높으며 이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된다 (잘 먹고, 잘 자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게 중요함)
(스트레스, 휴지기, 출산후, 영양부족, 호르몬 변화, 계절 변화, 수술후, 다이어트후, 정신적 외상후)
1-3. 남성형(유전성) 탈모는 2가지 패턴이 일반적이다 1) 앞머리가 m자 모양으로 탈락하면서 정수리가 탈락 2) 정수리만 탈락 (앞머리는 유지)
1-4. 위 패턴이 일반적이라 개인이 스스로 자가 진단 할수 있는 방법은 정수리와 뒷머리의 굵기 비교이다 (가족에게 부탁해도 좋음)
2.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은 자신의 머리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0~100개는 충분히 정상 범주이다
2-1. 빠지는 머리카락수로 진단하기 힘든 이유는 사람마다 숱도 다르고 하나하나 세기도 힘들고 일시적으로 많이 빠지는 시기가 있을수도 있어서 이다
2-2. 머리카락이 오늘은 50개 빠지고 내일도 50개씩 빠지자고 약속하지 않는다. 아이폰으로 치면 동기화하지 않는다. 오늘은 조금 빠지고 내일은 많이 빠질수도 있다
2-3. 이 수치는 논문에는 있지만 교과서엔 없다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
2-4.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는 개인차가 심하고 큰 도움이 되지 않으니 세어보지 말자
2-5. 빠진 모낭에 건강한 머리카락이 나면 그만이다
3. 헤어라인만으로는 탈모를 판별할수 없다
3-1. 사람마다 헤어라인의 모양은 천차 만별이며(선천적으로 탈모처럼 보이는 헤어라인도 존재), 성숙화된 헤어라인(자연스러운 노화과정)은 이를 더욱 힘들게 한다
3-2. 95% 성인 남녀 모두 성숙화된 헤어라인을 겪지만 그 변화는 미묘해서 스스로 알아차리기 힘들다
3-3. 성숙화된 헤어라인(탈모x,)과 남성형 탈모의 구별 방법은
1) 성숙화된 헤어라인은 정수리 탈모를 동반하지 않으며, 헤어라인 경계부위 1~2cm 까지만 연모화가 보이며 그 위로는 밀도와 굵기가 모두 유지 된다
또한 자연스러운 V자 모양이다
2) 남성형 탈모는 m자(말발굽)의 모양으로 경계부위는 물론 그 위로 밀도, 굵기도 줄어듦이 관찰 된다
(쉽게 비유를 들어보자면 현미경 상으로 성숙화된 헤어라인은 마치 계단 처럼 경계가 있지만 유전성 탈모는 경사면 처럼 경계가 없다)
3-4. 헤어라인 경계부에 연모화가 보인다고 탈모라고 진단해서는 안된다 (성숙화된 헤어라인도 연모화가 존재하고, 선천적으로 경계에 연모화가 존재할수 있음)
3-5. 정상인들도 연모화된 머리카락이 전체 머리카락의 10~15%는 존재한다
중간 결론
2와 3을 종합해 볼때 개인이 스스로 빠지는 머리카락을 세는 행위와
헤어라인으로만(사진을 찍어서 물어보는 행위등) 탈모를 판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 자가 진단 내리지 말고 좋은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세요
(개인이 할수 있는 유의미한 행위는 정수리와 뒷머리카락의 굵기 비교임)
4. 가족중에 탈모가 없어도, 또한 여성도 탈모가 올수 있다 (탈모는 우성 유전이 아닌 다인자적 유전이라 함->즉 복잡한 유전)
4-1. 여성의 탈모는 정수리가 얇아지는것부터 시작한다
4-2. 사실 여성 탈모도 굉장히 많지만 여성호르몬 때문에 증상이 늦게 나타날 뿐이다
4-3. 여성은 주로 바르는 약을 처방 받는다 (미녹시딜, 엘크라넬, 남성 먹는약으로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5. 피부과를 방문하면 꼭 현미경이 있는 피부과를 방문할 것을 추천
5-1. 탈모는 병이 아닌 현상이라 피부과에선 돈이 되지 않는다
5-2. 그렇기에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게 중요하다
5-3. 탈모는 돈이 되지 않지만 이식은 돈이 된다
5-4. 탈모 이식 전문병원은 진단을 받을때 탈모 관리 프로그램, 관련 용품(샴푸나, 기타 바르는것)을 권하는데
돈이 많지 않다면...
5-5. 초기는 병원마다 진단이 다를수 있다. 스스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의사 선생님의 설명이 애매하다면) 병원을 몇군데 더 가볼것을 권한다
5-6. 탈모가 아닌데 약을 예방 차원에서 먹는 사람도 있지만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선생님은 본인이 탈모가 올것을 어느정도 예상하고(할아버지, 아버지, 삼촌들의 탈모)
40세 쯤 탈모의 증상들을 인지하시고 45살 부터 드셨으니
약 먹을 시기는 본인의 선택이다
(사견이지만 예방 차원에서 먹는다거나 자가진단후 먹는게 현명할까?
예방 차원에서 먹는 문제점은 한번 먹기 시작하면 자신의 탈모 시작 여부도 확실하지 않은데
탈모인지 아닌지 알수 있는 기회를 놓칠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
탈모는 남녀노소 가리지 말고 모두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대비해야합니다
지금 당신이 탈모를 의심한다면? -> 간단한 자가 진단후 병원에 가보세요
지금 당신이 탈모라면? -> 적절한 의사의 처방을 받으세요
형님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 dc App
119.202.*.* 님도 복 받으세요
좋아요. 그러나 두타 피나는 최후까지 피한다. 몸 망가짐. 함** 도 내시화 진행 중
ㄴ피할사람은 피하겠죠. 하지만 그분들이 유전탈모유전자를 갖고있을경우에 약먹지않는이상 머리는 지키지못하겠죠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마지막 글이라니 아쉽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아 오늘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그냥 한번 힐끗보고 탈모라고 약부터 권하더군요. 가족 내역은 없고, 최근 한달간 갑자기 급격하게 빠지면서(생활습관, 식습관 악화) 혹시나 하고 갔다가 약부터 사고 왔는데... 일단 병원부터 다시 가야겠네요
그냥 의사알바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