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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닌도 21살이고 고등학교 때 탈모때문에 죽기 직전까지 가본 사람임
주변 친구들이 놀리지는 않고 '너 탈모인거 같은데?' 이런 식으로 얘기해줬었고 이거 때문에 괜히 의식하게 되고 신경 쓰면서 나 혼자 스트레스 엄청 받아왔다. 외모에 대해 자존감도 바닥 칠만큼 쳐봤고...

그렇게 살아오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로 결심하고 나서 가스 엄빠 안보이는데다 일단 숨겨놓고 나서 마지막으로 동네 주변 몇바퀴 돌면서 생각해봤다.
과연 내 친구들은 내가 탈모때문에 죽으면 무슨 생각이 들까? 그게 너무 궁금해서 반대로 생각해봤어. 내 친구가 탈모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죽었다면 과연 난 슬퍼할까? 난 내 친구가 그랬다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슬프다보다는 미친새끼라고 하면서 욕부터 했을거같더라..
그 생각하고 나서 혼자 어이없어서 웃으면서 일이 끝났음.

뭐 머리 상태가 이래도 지금 사귄지 4년 좀 넘은 여자친구 있고 친구들이랑도 멀쩡히 잘 지낸다.

탈모때문에 죽으면 과연 진짜 주변에서 슬퍼할지 생각해봐라. 오히려 더 웃음거리가 될걸? 그래서 결론은 뭐냐면 탈모때문에 죽는다는 생각은 진짜 죽어도 하지말고 그냥 너 할 일 열심히 하면서 살아라... 나도 여자친구 멀쩡히 사귀면서 사니까.. 다들 자기자신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뭐 솔직히 나는 탈모때문에 스트레스가 없다! 이런다면 거짓말이지만 이런 생각 안할만큼 내 할 일에 충실하게 사니까 조금은 무뎌지는거 같더라. 지금 약 먹고 바르고 다 하고 있는데 뭐 더 심해진다면 빡빡 밀고말지 이 생각으로 사니까 별로 무섭지도 않아. 결혼 못하면 못하는대로 살면 돼지라는 생각으로 사는중이야 ㅋㅋ

여기 갤러들도 탈모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겠지만 다른 일을 통해서 조금은 무뎌지고 무덤덤해졌으면 좋겠어.
확실히 삶의 질이 달라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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