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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조명 없는데서 찍은거고 빛 아래에서 보면 훨씬 비어보이는 정수리탈모인이야.. 난 솔직히 지금 20대 중반까지 온갖 머리빠짐을 다겪어서 이정도 있는것도 감지덕지라 보거든? ㅜㅜㅋㅋ

중~고등학교때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 뽑고, 두피가 아예 다 까져서 배개도 못밸정도로 머리 긁어놓고 그랬다. 그때부터 내 머리숱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햇빛 아래서면 남사친이 너 탈모 아니냐고 놀릴정도로..
그리고 대학 들어가면서 또다시 스트레스성 탈모+다이어트탈모+원형탈모까지 겪으면서 이제는 가르마도 못바꾸는 지경이야.. 탈모때문에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우울하고 미용실도 창피해서 못갔어.. 지금은 그래도 탈모약 처방 안받고 두피관리만해서 진짜 조금 회복된 상태야 ㅎ 여전히 비어보이긴 하지만..

지성두피라 머리가 워낙 기름지고 빨갛고 여드름도 났는데 샴푸 바꾸고, 꼼꼼이 행구고 찬바람으로 첨부터 끝까지 말리니까 진짜 옛날보다 머리카락 굵어진게 느껴지더라. 머리가 막 나진 않더라도 있는 머리 굵어지면 좋잖아? 두피도 많이 하얘지고 가려움도 진짜 완화됨. 그리고 요즘은 종합비타민이랑 비오틴 각각 한알씩 매일 먹어.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건가 싶었는데 보름쯤 먹으니까 머리 감을때 확실히 덜 빠지더라.

아무튼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남자고 여자고 탈모인들 모두 힘내자 위로받고 위로해주고 싶었음. 탈모가 시발 죄도 아니고 나 머리 없는데 뭐 어쩌라고 이 마인드로 사니까 걍 편해지더라 ㅋㅋㅠ 있는 머리라도 잘 간수해서 살고, 나이들어서 더 빠지고 진짜 안되겠으면 머리 짧게 자르고 가발 쓰고 다니지 뭐. 그리고 탈모있다고해서 애인 못사귀는것도 절대 아니다. 사랑 받을 놈 다 사랑받는다. 내 남친도 내 번쩍번쩍 두피보면서도 예쁘다고 해준다 꽤 오래만나는데도. 다들 힘내자 시발 진짜 탈모 외로운 싸움인데 탈모갤에서 만큼은우리끼리 덕담 주고받아야 되지않겠냐?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