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탈모 경력 13년차의 나약한 인간으로서 이 땅에 어떤 도움을 하나라도 남겨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그간 사비를 탈탈 털어 써본 13개 제품에 대해 평가를 내려보겠습니다. 저는 원형탈모가 있고 지금은 노하우가 쌓여서 나름 유지(?)는 되고 있네요. 참, 저는 남자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는다고 했지만 주관이 들어가있긴 하네요. 개인의 리뷰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별점은 5개 만점입니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위해 말이 짧은 점 양해바랍니다.



<<탈모약>>


· [판시딜] ★★★☆☆

홍보가 많이 됨. 처방없이 구매 가능. 맥주 발효에 사용되는 약용효모가 들어있음. 괜찮다는 평도 있지만 부작용이 무시무시함.

임산 중이거나 수유 중이라면 섭취 절대 불가, 구토나 통증, 불쾌함, 피부 두드러기 같은 부작용이 있다고 함. 머리가 아닌 다른 부위에 모발이 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한다고 함. 약국에서 추천받고 2개월 가량 썼는데 개인적으로 부작용이 무서워서 3점.


· [마이녹실] ★★☆☆☆

먹는 거 아님 바르는 거임. 마이녹실, 미녹시딜이라고도 한다. FDA승인도 받았고 두피혈관을 확장해서 모발이 자라게 해주는데 보름 가까이 바를 때는 이상없다가 갑자기 얼굴이 좀 부어오르고 간지러운 느낌이 있었음. 이게 뭐야 하고 다른 사례를 찾아보니 체중증가, 현기증, 다모증(얼굴에 털이난다ㅡㅡ) 등이 있다고 해서 버림.


· [프로페시아] ★★☆☆☆

탈모 진행되기 전부터 먹어야 좋다는 얘기가 많음. 근데 멀쩡한 상태에서 약을 먹을까? 글쎄..

직구로 살 수 있음. 효과를 일시적으로 보는 듯 했으나 엄청난 부작용, 성기능감퇴를 겪음. 바로 버림.


· [마이페시아] ★★☆☆☆

프로페시아의 카피로 알려져있음. 다른 카피약들도 그렇지만 프로페시아처럼 '피나스테리드'라는 성분이 들어있음. 이 성분이 골 때리는 게 남성들의 성기능감퇴와 여성들은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있다고 함. 그래서 관련 협회에서는 여자 약사들은 건들지조차 못하게 한다고 함. 필자는 프로페시아 다음 마이페시아를 써봐서 같은 부작용이 이어짐. 바로 버림.




<<영양분>>


· [비오틴] ★★★★☆

아마 탈모인들 중에 비오틴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거라 생각. 음식에서 발견되는 수용성 비타민. 비타민B7 이라고도 알려져있다. 달걀, 우유, 바나나 등에 들어있음. 비타민 먹듯 먹는거라 부담이 없음. 꾸준히 먹고 있지만 '약'에 비해 효과가 덜하긴 함. 부작용도 덜함. 나우푸드가 가성비가 좋다.


· [사모지자] ★★★★☆

후기들이 좋아서 최근에 먹어보고 있는데 묘함. 일단 탈모에 좋다는 것들(하수오,어성초,맥주효모 등등)을 때려넣음. 효과가 있나 보려고 샴푸나 다른 제품들은 빼고 먹는 중인데 확실히 빠지는게 덜함.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한 제품. 단점은 가격? 조금 비싼가 싶지만 효과 있으면 먹어야 한다는 게 내 지론.


· [맥주효모] ★★★☆☆

보통 분말 형태로 되어있음. 환으로 된것도 있음. 비타민 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음. 하지만 통풍이 있는 사람은 절대 금물(요산 수치가 높아짐). 큰 부작용은 없지만 다른 영양분과 함께 섭취해야 효과가 있다. 독일산 가루나 GNM에서 나온 환도 괜찮다. 다른걸 같이 챙겨야해서 3점.


· [어성초] ★★☆☆☆

무슨 농장에서 직접 재배했다는 어성초즙 3종류 먹어봤는데(이름 기억안남) 딱히 유명한 제품이 없음. 잎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하는데 즙 먹는 동안 그런게 좀 있었음. 직접적인 효과는 못봤지만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음




<<탈모샴푸>>


· [TS샴푸] ★★★☆☆

일단 우리나라 제품. 광고가 많아서 제품 내용은 생략. 일반 샴푸보다 비싸지만 감당은 할 수 있음. 두피가 깨끗해지는 느낌이 있고 개인적으로는 샴푸 중에 제일 낫다고 봄. 머리가 자라난다? NO 덜 빠진다? 어느정도 OK 임.


· [닥터포헤어] ★★★☆☆

홈쇼핑에서 나름 유명한 제품. 모발 굵기 증가로 허가를 받은 의약외품이라고 함. 구매하면 샴푸랑 마사지기, 샘플 같은 것도 같이 주는데 뭔가 패키지로 판다는 건 원가가 그리.. 대단하지는 않다는 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뭔가 약같고 좋지만 체감할 정도의 효과는 못봄


· [아모스] ★★☆☆☆

민감성, 지성, 중건성 이런식으로 나뉘는데 필자는 중건성을 씀. 지인 A가 추천해줘서 싸게 구매를 할 수 있었고 지인 B랑 함께 썼는데 한통을 다 쓰고 난 뒤 후기는 음.. 글쎄? 였음


· [려] ★★☆☆☆

어머님들이 많이 쓰는 제품. 개인적으로 냄새도 한방 냄새라 괜찮고 가격도 저렴하다. 잘씻기고 샴푸 후에 한방 냄새가 나서 기분도 좋지만 필자는 일반 샴푸랑 다른 점은 체감하지 못했음.



<<흑채>>

· [제품명 없음] ☆☆☆☆☆

제품이 여럿 있는데 제품명을 꼽진 않겠음. 이 분야는 민감한거 같아서.. 유명한 몇몇 제품이 있긴 한데 비 맞으면 흘러 내리고 두피에 가루 달라붙어서 있던 머리도 빠짐 부작용 미침. 일시적으로 WOW인데 지나고 나면 욕나옴. 개인적으로 0점.




위 제품들을 다 써보고, 그간에 노하우에 빗대어 요약하자면


1. 탈모는 일단 잘 먹어야 함. 풀이 자라고 나무가 자라려면 거름이 될 퇴비, 비료가 필요하듯 머리카락이 자라나려면 영양분이 필요. 이걸 베이스로 깔고.

2. 거기에 추가로 샴푸쓰고 깨끗이 관리해야 함.

3. 부작용이 난다면 무조건 중단. 제품은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