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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7년차다.

외가쪽 M자탈모 유전이고 지루성 두피염도 있음.

20살 이전까진 미용실가면 숱 너무 많아서 좀 쳐내야겠다는 소리 들었음.




돌이켜보면 21살 초반부터 탈모오기 시작했던것 같은데, 그때 군대에 있을때여서 맨날 짧은 머리로 다녀서 잘 몰랐음.

그냥 미묘하게 M자라인이 조금씩 깊어지고 앞머리가 듬성해지는 듯한 느낌 정도.




그러다가 22살때부터 진짜 와장창 빠지더라.

참고로 난 좀 둔한 편이어서 그런지 급속도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빠지고 있다는게 거의 안느껴졌음.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막 묻어있는것도 아니고, 머리 감을때도 한 움큼씩 빠지고 그런것도 없었음.

근데 어느날 거울보니까 머리 내렸는데도 두피가 듬성듬성 보이더라.




동네 피부과가보니 이미 제법 진행된 상태라고 함.

딱 나눠지진 않지만 굳이 따지자면 초기에서 중기로 슬슬 넘어가려는 정도.

일단 약 써보라길래 프로빠시아랑 미녹시딜 받아왔음.




약 먹어도 약 4개월? 가량은 전혀 효과가 안보였음.

그러다가 4개월차부터 한 복용 9~10개월 차까지 진짜 많이 회복되더라.

원래 머리가 100%였고, 약 복용 직전이 70%라 치면 거의 한 90%까지 돌아왔음.

들어간 M자라인이 원래대로 돌아온건 아닌데, 모발도 굵어지고 머리숱이 전성기때 수준으로 빽빽해져서 누가봐도 탈모인이라고 생각 안할 수준이 됐음.




근데 이게 발기 강직도가 굉장히 떨어지더라.

부작용에 대해서 진짜다, 아니다 말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일단 난 발기 강직도 저하는 그냥 착각이 아니라, 긴가민가 한 수준으로가 아니라 진짜 심각하게 겪었고 그 외 다른 부작용은 전혀 못느꼈음.




발기 강직도는 진짜 그냥 말도 안되게 떡락하더라.

분명 다 섰는데, 예전처럼 완전 딱딱하지가 않고 한 6~70% 정도 섰을때 마냥 흐물흐물함.

상식적으로 22살 남자가 불과 반년만에 노화로 발기 강직도가 떡락 한다는게 말이 안되잖아 ㅇㅇ

약 복용한거 말고는 의심갈만한 요인이 단 하나도 없었음.

크게 스트레스 받거나 잠을 못잔것도 아니고 살이 찐것도 아니고 예전 생활 그대로였음.




이것 때문에 먹는 약을 끊었다.

약을 평생 안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끊은게 아니라, 약 안먹으면 발기 강직도가 다시 회복 되는건가 보려고.

만약 영구적인거라면 성 기능에 문제 생기는거보다는 차라리 머리 다밀고 대머리로 살거나 가발쓰는게 나을것 같아서.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끊었음. 미녹시딜은 계속 발랐고.




다행히 약 끊으니까 한달내로 거의 원래 상태까지 돌아오더라.

머리는 처음에는 유지되는듯 했는데 한 서너달 지나니까 다시 슬슬 눈에 띄게 빠지기 시작했음.

그래서 다시 약 타먹기 시작했지.




근데 이번에는 전에 먹었을때처럼 효과가 좋지는 않더라.

그냥 빠지던게 멈춘 정도지 막 회복된다는 느낌은 아니었음.

약 다시 복용하기 직전이 80% 정도였다면 다시 복용하고 시간 지나도 82~83% 정도까지만 회복되고 그 이상은 회복이 안되는 느낌.




그리고 이상하게 이번에는 발기 강직도 저하도 거의 안나타났음 ㅇㅇ 약간 저하된것 같긴 한데 긴가민가한 정도.

심인성이라 해도 그런가보다 싶을 정도.

여기까지가 21~23살 사이 3년간 벌어진 일이고 그 뒤로 26살쯤까지는 걍 유지하면서 잘 살았음.





근데 26살때부터 M자라인이 다시 슬슬 깊어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는게 느껴지더라.

프로페시아 꾸준히 챙겨먹고, 미녹시딜 바르고 있고 담배 안피고, 술 자주 마시는편 아니고, 비만 아니고, 머리 꼼꼼하게 잘 말리고.

그런데도 탈모가 다시 진행되기 시작하니까 진짜 답이 없었음.




대책으로 TS 샴푸나 두피 영양제도 반년이상 사용해봤는데 효과는 전혀 없더라.

지루성 두피염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그 니조랄 같은 약샴푸도 꾸준히 쓰고있는데, 지루성 두피염 완전히 억제됐는데도 계속 빠지고 있고 ㅇㅇ

아 참고로 지루성 두피염은 사과식초 물에 희석해서 쓰니까 니조랄보다 효과 더 좋더라.




무튼 답이 없음. 기름진 음식 자주 먹는것도 아니고, 운동도 꾸준히 하는데 그냥 계속 빠짐.

지금도 M자라인 조금씩 깊어지고 있고 앞머리숱 점점 없어지고 있음.

특히 오른쪽 M 부분은 머리숱이 완전 없어서 앞머리 내리면 걍 대놓고 텅텅 비게됐고.

이마가 태평양마냥 넓어졌음 ㅋㅋ





일단은 탈모 전문병원 가서 진단 받아보고 프로페시아에서 아보타드로 갈아타볼 예정이긴 한데, 솔직히 그냥 반쯤 체념했다.

짜피 아보타드 먹어서 효과 본다해도 한 3~4년 더 늦추는거지 그 이후로는 지금까지 겪었던 절차 한번 더 겪는게 전부일것 같아서.

진행이 어느정도 선에서 멈추기라도 하면 심는식으로 메워서 살겠는데 무슨 이마라인이 매년 계속 후퇴하니까..




역시 유전자에 각인된걸 거스를수는 없나봄.

그래도 결혼할때까진 머가리털 남아있어야 할것같아서 가보긴 할거다만

30대 중반쯤되면 머리 다벗겨져 있을것 같다.




어릴때 외삼촌 머리라인이 무슨 베지터마냥 들어가있는거 보고 속으로 웃었는데 나중에 되면 내가 딱 그렇게 되겠구나 싶음.

나중에 엄청 심해지면 그냥 싹 밀고 대머리로 가려고 ㅇㅇ




출근할때만 가발쓰고 출근하든가 하고.

솔직히 난 대머리인채로 출근해도 상관 없는데 회사에서는 대머리 안좋게 보더라고.

유교탈레반 국가라 그런건지는 모르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