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처음 글을 적습니다.
저는 사람들의 멋짐과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미용실 원장이에요.
그리고 동시에 심각한 탈모를 겪고 있는 '탈모인'입니다.
여쭤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에게 '탈모'란 무엇인가요?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이는 증상?
자존감을 낮추는 외적 콤플렉스입니까?
저에게 탈모란,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였어요.
발버둥을 쳐도 좀처럼 빠져나오기 힘든 늪이며, 개미지옥이었습니다.
미용사는 디자인을 판매하는 직업.
언제나 멋짐과 세련됨을 제3자에게 제안해야 하죠.
그런 사람이 머리가 허전하고 볼품이 없으면 전문성이 있어 보이겠습니까? 아마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진짜 이 사람한테 맡겨도 될까?'라는 의구심부터 들지도 몰라요.
제가 어떻게 보이시나요?
'탈모인'이 아닌 '일반인'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이게 제가 하고 있는 '탈모 히든펌'이라는 파마의 작업 결과물입니다.
탈모 파마는 탈모로 휑함이 드러나는 곳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작업이에요. 그래서 위처럼 탈모로 외적인 단점이 있는 곳에 집중적으로 컬을 만듭니다. 탈모로 머리카락의 뿌리 부분에 힘이 없다면 힘이 생기도록 만들어요. 머리숱이 부족하다면 뿌리 부분에 풍성한 볼륨감을 만들어서 머리숱이 많아 보이게 만듭니다. 약한 바람에 머리카락이 쉽게 흩날린다면 컬을 통해서 머리카락들끼리 잘 뭉쳐지도록 만들어요.
이 파마를 보고 혹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영혼까지 끌어서 가리는 파마'
금방 풀리니깐 '중요한 날에만 하는 파마'라고...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머리숱이 부족할수록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다 끌어서 가려야 해요. 이 파마는 없는 머리카락을 만들어서 가리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있는 것을 가지고 최대한 비어 보이는 곳들이 부각되지 않게 눈을 속이는 작업이에요.
물론, 많은 분들이 중요한 일이 있다며 파마를 하시긴 해요. 다만, 중요한 날에만 하는 '이벤트성 파마'는 아닙니다.
보통의 탈모인들이 파마를 하면 2주도 제대로 유지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금방 볼륨이 꺼지고 컬이 풀린다고 하시죠.
단언컨대 이 파마는 그렇지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2개월 이상. 길면 4~5개월을 버티는 분들도 있어요.
약 3, 4회 정도면 1년 내내 남들에게 탈모의 존재를 감쪽같이 숨길 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은 있어요.
머리카락이 물에 젖으면 숨겨진 진실이 드러납니다.
하지만 바람이 분다고 진실이 드러나진 않아요.
웬만한 바람에는 머리카락이 흩날리지 않습니다.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드라이기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드라이기보다 훨씬 바람의 강도가 강해요. 그걸 강풍으로 맞춰서 바람을 넣어도 영상처럼 헤어 스타일이 강하게 고정이 되어있죠.
어디까지나 휑한 부분들을 간단한 손질만으로도 가려질 수 있도록 하는 파마에요. 머리숱을 풍성하게 보이도록 만들고 그게 잘 유지되도록 하는 미용 작업입니다. 즉, 파마가 끝났다고 알아서 잘 가려지는 것이 아니에요.
파마 이후, 머리 손질은 필수입니다.
단, 걱정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아주 간편하고 쉽습니다.
머리를 말리는 데, 47초 정도 걸렸습니다.
어느 정도 건조가 된 상태에서 모양을 잡는 데까지 40초 정도. 모양이 70~80% 나오면 이 상태에서 왁스와 스프레이로 형태를 고정하면 됩니다. 저는 3분 정도면 손질이 끝나요.
'전문가니깐 빠른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여러 고객님들의 증언에 따르면 보통 10분 내외로 헤어 스타일링이 끝난다고 해요.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파마가 잘못된 겁니다.
파마가 제대로 됐다면 누구든 외출 준비가 편해져요. 기존에 휑한 부분들을 가리기 위해 30분 이상을 투자하셨었다면 그 시간들이 확연하게 줄어들 겁니다.
뿌리 스왈로 펌, 머리숱 파마, 볼륨펌, 스핀 스왈로 펌, 히든펌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어요. 해당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관련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미용실들이 나올 겁니다. 그중에서 비용과 스타일이 마음에 드는 곳에 의뢰하면 비슷한 결과물을 기대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알겠고, 그래서 얼만데?"
많은 분들이 가격을 물어보십니다.
우리 매장에서는 기본 15만원.
할인 혜택을 받는다면 13만 5천원부터 파마가 가능해요.
여기에 다운펌이나 들어가는 핀 컬(사진 속의 집게)의 숫자가 많으면 최대 20만원까지도 비용이 책정될 수 있습니다.
우리 매장의 일반 남성 펌 가격은 6만원.
그것과 비교한다면 당연히 비싸게 느껴지는 금액일 거예요. 그게 비록 더 많은 시간과 공정이 들어간다고 해도 말이죠.
단순히 스타일만 바꾼다면 비싼 것이 맞습니다. 다만, 그 이상의 것도 바뀔 수 있다면 그리 비싼 금액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됐고, 남들이 됐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변화하려 노력한다면 누구나 더 나아질 수 있어요.
처음에 해당 커뮤니티를 고객님에게 소개받고 어떤 얘기를 해야 할지 한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글과 댓글들을 봤었요. 지나치게 예민하신 분도 있었고, 심각하게 걱정하고 고민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진정성 있게 조언을 하는 분도 있었지만, 다른 이의 불행을 기꺼워하며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몇 번을 쓰다가 지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다른 댓글에서 봤던 것처럼 '머리가 털린 탈모인들의 지갑까지 털어가는 인간'으로 보이고 싶진 않았어요.
'이렇게 고민할 바에는 그냥 적지 않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물론 있었습니다. 어떤 의도로 글을 적어도 저에게 상처처럼 남을지 모르는 비난과 조롱들이 무서웠거든요.
그래도 결국 이렇게 글을 적었습니다.
고민하는 시간 중에도 계속 올라오는 '탈모로 고통을 받는 다수'가 보였거든요. 며칠간 작성한 글을 읽고 또 읽으면서 내용을 고쳤어요. 지금까지 보신 글은 그렇게 작성된 글입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시다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이 글도 이미 너무 길지만, 많이 생략한 내용입니다. 아마 궁금하신 점들이 많으실 거예요. 부정적인 시각도 있을 것이고, 의심도 들 거예요. 그에 대해서 최대한 답변을 남기겠습니다. 제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진정 '잃어버린 것들을 모두 되찾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답변을 적을게요.
이상 마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하이고... 옆을 바짝 깎아서 쉽지가 않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기르는 것이 쉽지 않으실 겁니다. 그래도 꾹 참으시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기실 거예요.
옆뒷머리를 존나 기른다음에 그걸 위로 올리는거네. 근데 저거하고나면 그후에 더 빠질거같은데
네,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탈모펌은 탈모 부위로 비교적 탈모의 영향을 덜 받는 머리카락들을 옮겨서 고정을 시켜주는 파마에요. 이미 저도 여러 번 했고, 다른 분들도 많이 하셨지만 아직까지 더 빠졌다는 컴플레인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참고로 왁스나 스프레이 이후에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많이 보인다고 하시는데, 그건 원래 빠질 머리카락이 고정력에 의해서 빠지지 않았던 거예요.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놓고 광고하노
이런 댓글도 물론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완벽하게 광고 목적이 없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요. 다만, 그보다는 더 많은 분들에게 이 작업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미용실은 저 혼자서 작업을 하는 1인 미용실입니다. 제가 손님을 받아봐야 얼마나 더 받겠습니까? 이런 글로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추호도 생각하지 않아요. 도움이 필요하다는 분들이 더 많았고, 요청에 의해서 오랜 시간 공들여 적은 글입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오히려 광고인거 아니라고안해서 좋노 개추야 - dc App
공감, 개좋누~
대략적인 위치와 비용을 말하는 순간, 이미 정보성 글보다는 광고 글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다 직접적인 정보를 전달드리려야 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적었어요. 그럼에도 나쁘게 봐주지 않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되서 와봤더니 역시나구나. 니들 덕분에 화장실에서 몰래 앱 깔고 댓글 남긴다 새끼들아. 몇몇 소수의 치졸하고 옹졸하고 비겁하고 치사하기까지 한 탈붕이 새끼들아 니네는 진짜 양심에 난 털까지 탈모로 우수수 빠질 새끼들인 것 같다. 니들은 '광고'와 '정보'도 취사 선택할 수 없는 미숙아들이다. 이 글을 보고 또 열폭하겠으나... - dc App
니들 모가지 위에 달린 거가 단순히 모자 걸이가 아니라면 생각을 해라. 니들 중에 "나 DC 한다!"라고 외칠 수 있는 인간들 몇이나 있냐? 없지? 그리고 그 곳에 니들 얼굴 까서 올릴 수 있는 새끼들은 얼마나 있냐? 없지? 막말로 광고면 어떠냐? 이 글에도 프페다 미녹이다 존나 싸게 판다고 링크 달리잖아? 니들은 욕하면서도 한 번씩은 - dc App
눌러 보지 않았냐? 근데 그게 누군지 알고 그랬는데? 그게 니들 심리인거야. 내가 일전에 탈모 파마 후기 올렸을 때, 사진까지 도용해서 미용실 위치 찾아본 새끼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하고 말한다. 어차피 니들이 물어볼 거 가격, 위치 같은 거 아니냐? - dc App
대단한 용기라고 박수를 쳐도 뭐할 판에... 글고 이거 내가 원장 형한테 말해서 써준거다. 내가 후기 올렸더니 도용까지 하면서 알려고 하더라. 궁금한 사람들 많은 것 같은데 관심이 있으시면 한 번 보셔라. 그리고 올라온 글이다. 솔까 원장 형 얼굴까지 나올지는 나도 몰랐지. 최소한 니들이 인간 밥 먹으면 개소리 좀 그만해라. - dc App
개추 머겅
'개추'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말씀 감사합니다.
홍보를 떠나서 이렇게 얼굴까지 올리고 하는건 대단하네 진정성 느껴진다
'그렇게 좋으면 너부터 해라'라는 말이 나름 합리적인 반론이라 생각해서 당연히 저부터 해봤습니다. 이런 공개적인 커뮤니티에 올리는데 다른 사람들을 올릴 수는 없죠. 좋게 봐주시어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것 같네요 ^^
신박하긴하네… 가격이 비싸다고 할순없음. 여자들 파마가격보니까 어처구니가없던데 저런 특수파마가 15만이면 적정가인것같음 - dc App
솔직한 의견을 보태자면 15만원은 사실 매우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초 탈모펌이라는 기술을 연마하기 전에 '스핀 스왈로펌'이라는 특수 파마가 있었어요. 그 파마도 회당 10~12만원. 남자 펌치고는 무척 비쌌지만, 그 당시에는 너도 나도 하고 싶다고 엄청난 인파들이 몰렸었습니다. 근데, 이 파마만 하더라도 수작업이 보통 파마의 1.5배가량. 저렴하게 받으려고 해도 디자이너 한 명이 2시간 가까이 파마를 해야 해서 싸게 받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탈모펌은 더 많이 수작업이 필요합니다.
디자인의 가치와 불가능했던 것들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다면 저렴하거나 적정하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그 정도의 간절한 마음이 없다면 무척 비싼 금액이실 겁니다. 매일 아침 머리 손질이 너무 힘들다. 탈모 부위가 잘 가려지지 않는다. 어떻게든 가리고 싶다. 이런 마음이시면 추천을 하겠습니다. 다만, 디자인적인 변화만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리진 않을게요. 적당히 커버되면서 싸고 좋은 파마 많습니다.
하기사 지들 탈모냐고 물어보면서도 얼굴 모자이크하거나 남의 사진 가지고 장난치는 놈들에 비하면 양반이네. 형님 어떻게 하면 할인 받을 수 있나요?
아파트 상가에 있는 작은 미용실입니다. 찾기도 힘든 곳이죠. 그래서 카카오헤어샵이나 당근마켓 등 지역 기반으로 매장을 알릴 수 있는 곳에서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 복잡하게 들리시겠지만, 매장에서 쉽게 알려드리고 있어서 사실상 불편은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광고쟁이 새끼들아 우리 지갑 털어가려면 이 정도 정성은 보여라. 존나 멋있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탈모로 스트레스 ㅈㄴ받으면서 저 돈 못쓴다고 비싸다고 징징대는거 이해할수가 없네 1회 15에 연 3-4회면 60밖에 안되는구만
그 정도 돈도 없나? 충분히 가치있는 소비 아니야? ㅋㅋㅋ 그냥 니들은 머리 다 빠져라
번외로 글쓴이 형님 화이팅 하십쇼~~~
일반적인 파마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진입장벽이 높을 겁니다. 사실상 남파 파마치고 10만원 이상인 것들이 그리 많진 않으니까요. 그리고 머리카락이 짧은 분들은 더 작업이 어려운데, 커버력이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죠. 그저 더 노력해서 이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 작업의 결과치를 높이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그리고 말씀 정말 감사해요.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흑채 뿌리고 이러면 우습게 20분 지나가는데 진짜 5분이면 될까나요? 그러면 이건 진짜 애플인디?!
손질을 잘하지 못해도 점차 익숙해지시면서 시간이 줄어듭니다. 기존의 스타일과 달라서 어색하신 분들도 조금만 알려드리면 금방 하시더라고요. 이 파마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많은 부분들이 나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요.
광고 할거면 이제 이렇게 솔직하게 상세하게 정성스럽게 광고해라 이상한 샴푸 올려놓고 어디서 줏어온 풍성충 사진 올려놓고 사기치지말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그간 고민해서 적은 보람이 있는 것 같아요. 홍보적인 부분을 덜어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데... 작성한 글이 수정이 되질 않네요.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이 부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소가 정확히 어딘가요??
정말 애석하게도 정확한 주소지를 쳐도 제가 운영하는 매장을 찾기가 어려우실 겁니다. 아파트 단지에 예속된 상가인데 제대로 된 개별 주소조차 없거든요. 심지어 상가까지 찾아오셔도 아파트 방면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면 [ 인덕원 벌말초등학교 정문 ] 앞에 있는 아파트 상가에 있고요. 상가 문방구 옆에 있는 파리바게트로 오해하기 쉬운 간판에 [ RETURN HAIR(리턴헤어) ]라고 적혀있습니다. 진작부터 바꾸고 싶었는데, 동네 주민들 민원 때문에 아직도 빵집인지 미용실인지도 모를 정체성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방문 의사가 있으시더라도 꼭 먼저 예약을 해주셔야 상담 및 작업이 가능합니다. 직원이나 디자이너가 더 있다면 바쁜 척을 하지 않아도 됐겠지만, 10년 가까이 혼자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미용실이라서 기존 예약 손님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으로 운영하고 있거든요. 만약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전화주시고요. 저 또는 운영을 도와주시는 매니저님이 받으실 거예요.
오 이거 어떤분이 맨날 후기쓰던 그곳아님? 머리카락 탱탱해보인다
아, 그런 분이 또 있으셨나요? 그건 몰랐네요. 일단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학생도 가능해요? 고3입니다.
동생인데 집안이 유전이라 머리카락이 얇고 생머리거든요. 수능 끝나면 뭐해줄까 하다가 저부터 해볼라 그랬는데, 저는 짧아서 안될 거 같고 동생이라도 데려가 보려고요.
두발 규제 물어보시는 건가요? 아니면 학생 나이어도 파마가 가능하다는 것을 물어보시는 건가요? 학생의 경우는 많은 것은 아니지만 사례가 있긴 합니다. 요즘은 두발에 대해서 크게 제재하는 학교들이 많은 것이 아니라서 자유로운 편으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어떤 학생은 학부모가 학교에 허락을 맡고 파마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물어봐주시면 그에 적절한 답변을 드릴게요.
왁스, 스프레이 쓰면 탈모 더 심해지지 않나요? 실제로도 머리 감을 때보면 더 많이 빠지는 거 같은데...
제품 선택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또한 적절한 사용법도 물론 아셔야죠. 중요한 것은 제품을 사용하고 잘 씻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헹구지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그리고 한 가지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습니다. 왁스와 스프레이로 손질을 하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네, 이건 팩트가 맞습니다.
다만, 제품을 사용해서 많이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하는 중에도 머리카락은 계속 빠져요. 그런데 왁스와 스프레이가 그 빠지는 머리카락들을 잡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샴푸를 할 때, 머리카락이 엄청 많이 빠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풀에 붙어있는 것들이 물에 씻기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뭐랄까 되게 진정성이 느껴지는 글이네 슬프지만 글쓴이가 탈모인이여서 더더욱 그런듯..
좋게 봐주시어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네요 ^^ 플러스 가득한 하루 보내십시오!
왁스나 스프레이로는 결과적으로는 탈모랑 관계는 없는거군요 보통 미용실에서 머리 할때 탈모인은 머 어떻게 해달라고 해야 할까요?
제품을 사용하고 제대로 씻지 않으면 탈모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하게 관계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죠. 제품을 선정할 때 가장 좋은 기준은 잘 씻기는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품들은 많이 추천받지만 뭐가 더 좋다 딱 꼬집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겠네요. 그리고 미용실에서 어떤 것을 하고 싶으신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커트를 통해서 정리를 하실 것인지, 아니면 단점을 커버하는 목적으로 하실지부터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파마 후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매듭 증모를 끊을 수가 없어서 계속 리터칭하고 있는데 불편해서 미칠 거 같아요. 샴푸도 한 것 같지도 않고... 괜한 짓 했나 싶고...
여타 증모술처럼 머리를 살살 감거나 하는 건 없습니다. 자기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깨끗하게 샴푸를 하셔도 되죠. 다만, 머리카락이 자라면서 뿌리 부분이 자라게 될 것이고 그러면 아무래도 지저분할 수 있습니다. 보통 1달 이후부터 커트를 통해서 지저분한 부분들을 정리하고 파마에 필요한 부위의 머리카락들을 기르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3달 정도 지난 이후에 다시 파마를 하시면 좀 더 기대치에 걸맞는 결과치가 나올 겁니다.
진짜 개공감 보톡스 증모하고 좋았던 건 딱 1주일 샴푸 못하니깐 기름지고 더 심해졌음ㅡㅡ 아마 해본 게이들은 다 알거다
동영상 볼 때마다 신기하노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종종 신기해 하곤 합니다ㅎㅎ
좋은 내용이네요.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장마철에 우산은 항상 챙겨야겠노 ㅋㅋㅋ 우산 잃어버리면 진짜...ㅋㅋ 덜덜하놐ㅋㅋ
아무래도 수분에 취약함이 있습니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어요.
왁스 어떤거 쓰시나요? - dc App
왁스는 광택이 없고 고정력만 있으면 어떤 것을 선택하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스프레이가 조금 중요할 것 같아요. 저는 매장에서 고정력이 좋고 물에 잘 녹는 액상형 스프레이와 일본에서 나온 스프레이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액상형은 에비뉴_헤어픽서 / 가스 스프레이는 프리즈킵
무슨 마술이노
탈모 영향이 덜한 머리카락으로 휑한 부분을 가리는 파마 작업입니다.
솔직히 남자는 머리빨. .틀딱에서 존잘로 바뀌네ㅋㅋ 2-3달가는게 확실하다는 전제하에 15는 비싼게 아니지 ㅋㅋㅋ
네, 남자는 아무래도 머리카락 길이가 대체적으로 짧기 때문에 머리빨이 심합니다. 가격이 적당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해요!
대치동 프렌차이즈에서 파마하는데 15만원 그냥 나오던데 저정도면 싼거 같음ㅋㅋ
좋게 봐주시어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할게요.
선생님 진짜 멋있으시네요 댓글도 다 읽었는데 사람적으로도 정말 멋있으신분 같아요. 항상 좋은일 가득하세요
댓글 남겨주신 분께서도 플러스 가득한 나날이 지속되시길 소망합니다.
진심 기가 막히네요. 전화로는 조금 그렇고 혹시 카톡이나 문자로 상담 가능할까요? 진짜 탈모를 좀 이겨내고 싶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너무 자괴감이 들어서 사는 것이 너무 힘드네요. 연락이 늦으셔도 좋으니 꼭 좀 상담 부탁드리겠습니다.
최근 예약 문의가 너무 많이 늘어서 커뮤니티 확인이 늦었습니다. 카톡이나 문자 상담 가능하시고요. 번호가 노출되는 것이 싫으시다면 네이버 톡톡을 통해서도 상담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단, 제가 혼자서 작업을 하고 있어서 메신저를 통한 상담 요청은 응대가 다소 늦어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 점만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톡톡 상담을 원하실 경우에는 네이버에서 리턴헤어를 검색하시어 진행하시면 되니 참고하세요.
오늘부터 단군신화의 웅녀마냥 100일 존버 들어가야겠다.
100일 동안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머리카락 길이를 기르시는 과정이 수월하지는 않겠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잘 버텨주시면 좋겠어요.
ㅅㅂ 증모에 비하면 씹양반이다. 1, 2달 만에 리터칭 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회당 10~20만원이다.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6개월 과정으로 치면 100만원 우습게 날아간다고 ㅡㅡ 글고 대부분 견인성 탈모 없고 샴푸도 된다고 하는데 개ㅆㅂ 살살하는 거가 어떻게 머리 감는거냐 좆같다 그냥. 근데 요건 지 머리로 하는 거니깐 적어도 시원하게 샴추는 하겄네
증모 관련은 제가 너무 문외한 영역이라 그 정도 비용이 나오는지 몰랐었네요.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알고 계신 것처럼 제가 하는 파마는 없는 것을 만들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서 샴푸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다만, 해당 파마에도 단점이 있어요. 물에 몹시 취약하고 손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겁니다. 저 또한 파마를 하고 생활하고 있지만, 집에서 쉬고 있다가 갑자기 외부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퍽 난감하죠. 물론, 손질은 금방 됩니다만 이것 조차도 귀찮은 순간이 있어서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톡스 증모하고 이제 정수리가 맨질맨질하다. 씻는 거 개불편하고 가끔 뽀드락지 난 부분 잘못 긁으면 염라대왕이랑 면담하는 기분. 근데도 끊을 수가 없다. 다 내려놓고 산에 들어갈까 보다.... 근데 아마 산에사 집 짓고 살아도 이건 못 벗을 거 같아. 하아 인생 조옷같다.
아무래도 샴푸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면 두피 상태가 악화될 수밖에 없어서 탈모에는 좋지 않을 겁니다. 다만, 그런 단점을 계속 유지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기술이 계속 발전할 것이므로 조금씩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당 내용은 제가 잘 모르는 내용이라 만족스러운 답변을 남길 수 없어 죄송해요.
존안 뵈러 미용실 와서 앉아있는데 여기 찐임. 원장 형님이 머리 만져보라고 해서 눌러도 보고 들처도 봤는데 진짜 신기함. 뭐랄까 믿음이 미국 괴물투수가 던진 100마일 이상의 야구공 속도로 가슴에 콱 박히는 걸 느낌. 진정성이 오지고 실력에서 지리게 만드는 것 같음.
표현력이 보통을 넘으시네요. 요즘 탈모 갤러리 회원분들 덕분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분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말씀 정말 감사해요.
성지 순례 후기 : 상담만 받기로 하고 찾아가봤다. 네비 찍고 가도 미용실 찾기가 어려움. 상가 1바퀴 돌다가 겨우 찾았는데 웬걸? 역대 갤주들 싹 갈아치울 수 있는 타코 형님이 앉아 계시더라.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었지.
상담 받고 2가지를 알게 됐다. 하나, 나도 되겠구나. 둘, 그간 다녔던 미용실이 나를 좆되게 했었구나. 게이들아 윗머리랑 옆머리 사수해라. 이걸 꼬추랑 동급으로 취급해야 한다. 짧게 자르면 미래가 없어. 믿음으로 2달 뒤에 다시 가기로 했고 못 참겠으면 그 사이에 연락하기로 했다.
네, 탈모 파마에 필요한 머리카락 길이는 충분히 확보가 되어야 기대치와 결과치가 비슷하게 될 거예요. 어떤 분인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성지 순례 후기 : 벌써 다녀간 게이가 있었누~? 긴말 필요없다. 딴데서 호구되지 말고 가서 광명 찾아라~ 집 근처에서 탈모 가려 볼라고 파마했었는데 베이비펌 형태로 말았다가 폭탄 처맞은 애새끼 꼴 났었다. 손상도 많이 됐었고 존나 개지저분해서 형들한테 존나 놀림 받았는데, 그래도 지저분한 것이 볼륨처럼 보이길래 걍 살았었다. 오늘 와이프랑 같이 성지에 갔었는데 진짜 존나 신기해서 계속 와와거렸다. 파마는 예약이 많아서 못했고 윗머리 존나 짧아서 결과치가 좀 별로일거래서 상담만 받았는데 이러면 더 좋을 거 같다며 1시간 봐주시더라. 아마 나는 못 버틸 거 같아서 조만간 하러 가지 싶다. 참고하고 헛걸음이라고 생각마라 진짜 진심 개쩐다 여기.
아, 어떤 분인지 기억이 날 것 같습니다. 부스스하게 파마를 말면 탈모를 가릴 수는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는 점에서 그리 추천하지 않아요. 그때 제가 머리를 펴드린 것으로 기억나는데, 혹시나 기르시다가 힘드시면 다시 미용실 방문 부탁드리겠습니다.
존나 멋있어
말씀 감사합니다 ^^ 댓글을 남겨주신 회원님도 분명 멋진 분이실 거예요.
일단 원장형아가 탈모라는거에서 신뢰감 + 친밀감 급상승
대부분 보여드리고 나면 그 이후부터 말씀을 편하게 하시더군요. 제 인생을 통틀어 탈모가 좋았던 적은 최근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기술 연구도 할 수 있었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많이 듣게 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머머리새기들은 젖으면 진실이 드러나니까 우산 꼭 들고 다녀라 - dc App
아무래도 물에는 취약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갑작스러운 비는 조심하셔야 해요.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법보다는 마술이라고 보시는 것이 적절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이 파마의 취지는 탈모인이 탈모라는 질환을 직접 통제한다는 것이 장점이고 저는 그 손질을 수월하게 만드는 눈 속임을 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응원한다 그래도 약은 잘 챙겨묵자
말씀하신 것처럼 해당 파마는 휑한 부분들이 티가 나지 않도록 가리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일상 생활에서 큰 불편이 없도록 한 상태에서 치료 또는 완화를 위한 대안들을 큰 스트레스 없이 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약을 챙겨드시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거예요. 저도 최근에는 약을 추천받은 약을 복용하고 탈모에 좋은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럴바에 가발쓰거나 밀듯..
그건 선택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미용실을 찾는 분들은 대부분 1번 이상 탈모를 가릴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해보신 분들이에요. 그들이 파마를 선택하는 이유는 기존의 수단들이 효과적이지 않았거나 불편했기 때문일 겁니다. 가발을 써도 좋습니다. 삭발을 하고 두피 문신을 해도 좋아요. 다만 그건 다른 수단들을 전혀 할 수 없는 경우에 선택해도 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그 상황에 놓인 분들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더군요.
여자 탈모펌은 몇 번 해본 적은 있습니다. 다만 아직 연구해야 할 것들이 조금 더 남아서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지는 않아요. 기본적으로는 남자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다만 커트 이상이더라도 라인 탈모 정도는 커버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었습니다. 만약 유형이 제가 통제가 가능한 유형이라면 해볼 수는 있을 것 같네요.
탈모인 맛집 인정! 30대 초반에 증모술 빼고 다해봤어요. 원형 탈모 때문에 바람만 불어도 두피가 보이고 그 상황이 반복.. 반복.. 반복되면서 진짜 사는 것이 싫더라고요. 약은 약사에게 탈모는 리턴헤어에게 아마 이 문구가 유행이 될 것 같네요. 새 삶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혹시 안산에서 오셨던 분이신가요? 왠지 후기 남겨주신 분이랑 말투가 비슷한 것 같아서요. 좋은 말씀 많이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었습니다. 동영상 촬영도 흔쾌히 해주셔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많아지네요. 언제든 손질 불편하시면 매장으로 방문해주세요!
신기하네 이 분야는 송샘이 최고던데
네, 저 또한 그분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 파마를 하게 된 것은 그분이 영상을 올려주셔서 연구할 수 있었거든요. 지금은 방식이 제 나름대로 많이 변했지만, 기초 토대는 그분이 쌓아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