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인데 대가리가 M형으로 자꾸 빠져서 아무래도 약을 먹어야겠구나 생각에
오늘 처방 받고 사왔습니다
피부과가 동네 가까운데 없어서 멀리 가기도 귀찮고 그냥 가정의원에 가서 프로페시아 처방 받으러 갔습니다
의사새끼 40대후반에서 50대초반으로 보이던데 내가 아무리 지보다 새파랗게 어리다지만 싸가지 없게 초장부터 말놓더군요 배우신 분이..
아무튼 피부과가 아니라 그런지 뭐 증상이나 부작용에 대한 얘기 한마디도 없이 약이 호르몬제인데 괜찮겠냐? 요거 하나 물어보더군요..
쓴웃음 지으며 '그래도 머리 빠지는거보다 낫죠 뭐...' 그랬습니다
그리고 제가 시간이 잘 안나서 그러는데 몇달치 한꺼번에 처방해 주시면 안되나요?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그냥반이 안되는데.. 그러길래 제가 병원문 열때 시간이 잘 안나서 그런다고 좀 부탁드린다
그러니까 알았다고 그래서 고맙습니다~ 인사하고 나와서 간호사한테 가니까 꼴랑 2개월분 처방해줌 56정..
그리고 처방비 2만원.. 원래 2만원이냐고 물어보니까 1개월은 만원이고 2개월은 2만원이라고함
의사랑 얘기한거는 한 20~30초 병원 들갔다 나오는데 1분도 안걸렸는데 2만원씀..
계산하고 나오면서 날도 존나게 추운데 동네 약국 다 돌아댕기며 프로페시아 약값 얼마냐고 물어봤어요 한푼이라도 애낄려고ㅠㅠ
6만원이란데도 있고 5만8천 5만5천 약국마다 다 다르더만요
결국 존나 돌아댕기다가 현금 주면 5만3천원에 해준다고 하는 곳에서 2달치 사왔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세상이 좆같고 대가리 숱없게 낳아준 부모가 원망스럽고.. 돈도 없는데 문어대가리 안될라면 이걸 매번 사먹어야 되고
약값은 왜이렇게 비싼지 이거 의료보험 좀 해주지 씨발럼들.. 존나 서러워서 눈물 쭈욱쭉 흘리면서 집에 왔습니다
어디 하소연할때도 없어서 글 남겨봅니다
탈모따리 탈모따의 인생.. 세상 살기 안그래도 터프한데 하루하루 줮같은 인생살이네요ㅠㅠ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생각없이 살아야 조금이라도 늦춥니다
나도 1년전에 그런 기분이였지 지금은 좆같아도 먹다보면 적응됨 지금은 아는 병원에서 프로스카 쪼개먹으니 부담도 덜 된다 너도 그 병원 가지말고 프로스카 처방해주는데 알아봐
약값이 부담된다면 프로스카 추천해줄게!!!! 4만원인가 그정도면 3개월치 먹을수 있어 쪼개먹으면 됨... 프로스카 처방해준 병원도 있으니 사전에 먼저 전화해보구 그리고 6개월~일년정도 약물치료하다가 모발이식해 그게 답이ㅑ
시발 뭔 그따구 병원이 다있냐 난 3달치 처방전 만원에 끊는데
울지말아요
눈물이 나네요 내머리가 어때서
난 3달치 5천원에 끊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