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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처럼 사람을 그냥 보는게 아니라
만남을 가지는 사람이던 지나가던 사람이던 지나가던 할배던 할머니던 초등학생이던 애기던 다 정수리부터 보게되고 혼자 초중기 판단하고있다
어느날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사람이 머리숱이 미친듯이 많길래 신기해서 가까이 대고 쳐다봤더니 인기척이 느껴졌나 뒤돌더니 놀래면서 도망가더라
영화를 보던 티비를 보던 인강을 보던 항상 누가 고개숙이면 가르마나 정수리부터 보게된다
집이던 편의점이던 카페던 도서관이던 알바하는 곳이던 어디서나 30분마다 폰으로 정수리사진 하도 찍어대서 이제 폰 저장공간도 꽉차서 더이상 못찍는 지경까지됐다
공부도 해야하고 과제도 해야하고 개인업무도 보고 할일들이 많은데 오늘 하루종일 사진만찍다 아무일도 못하고 끝나버렸다
정신병 걸린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