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친가 외가 유전력이 있는 36 아재다 (근데 아빠는 풍성)
탈모 인지를 처음한 건 29때 웨이트운동 한답시고
보충제 먹으면서 운동했는데 어느날 엠자가 가려워서 보니
뽈록 파여있더라

그뒤로 개 식겁하고 운동과 보충제를
중단했더니 몇년간 탈모 진행은 없었는데 그래도
딸 좀 많이 치면 엠자에 뾰루지 막 올라오고 좀 가렵더라

그뒤로 몇년간 잘 살다가 작년 35때
이전의 실수들을 망각하고 설마하는 마음에
다시 보충제 먹으면서 웨이트 운동 좀 했는데
엠자가 진짜 졸라리 가려우면서 막 털리더라
이때는 단백질 보충한답시고 고기도 졸라 먹음

진짜 엄청나게 후회하며 운동이랑 보충제 멈췄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개월동안 가렵고 털림..
슬슬 약물치료 시작하려고 타이밍을 재고있었는데
아무래도 부작용때매 엄청나게 망설여졌다.

그래서 내가 일단 한번 생활에 변화를 줘보자하고
마음먹고 시행한게

1. 영양제먹기 (영지버섯환, 쐐기풀환, 호박씨유, 코큐텐)
2. 고기 안먹기 (계란, 유제품도 안먹고 생선만 먹음)
3. 금딸하기

이 세개를 진짜 엄청 철저하게 지켰는데
한 2주뒤에 놀랍게도 엠자 가려움증이 멈췄다
진짜 너무 신기했다

근데 또 그 뒤로 마음이 헤이해져서 딸 좀 치니까
다시 엠자가 가려워짐 ㅠㅠ
그래도 저 위에 1, 2번은 3주가 지난 지금도 지키고 있는데
내 개인적 생각으로는 고기 안먹는게 젤 중요한거같음

뉴스기사 좀 찾아보면 알겠지만
서양인들이 탈모가 더 심한 이유가
고기위주의 식단때문이라는 이유가 있고
실제로 아는 미국놈이 채식주의자인데
자신이 고기 안먹는 이유가 고기가 탈모유발에 뭐에 뭐에
몸에 엄청 안좋다고 얘기 한걸 들은 적이 있음
이 놈은 진짜 풍성충에 공부 많이 한 개 똑똑한 인간이라
더 수긍이 갔음

자 암튼 니가 약물 시작 안했다는 전제하에
엠자 극초기고 아직 심적 여유가 있다면
저 위에 세가지들 2주만 한번 해봐라
일단 나는 효과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