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갤을 찾는 형, 동생들 안녕?


원래 ㄷㅅ 안하는데, 탈모 진단 받고 ㄷㄷㅁ는 뭐가 뭔지 몰라서 그나마 만만한 여기와서 그간 정보 얻었어


내가 한달간 눈팅하면서 내린 결론은 많이 본 개념글이랑 다르지 않아


적을게


1. 


먼저 하루에 대부분 많이 올라오는 '나 탈모임? 확인 부탁' 이딴 글 올리는 형, 동생들?


ㅅㅂ 그냥 가까운 동네 피부과 가봐. 몇날 며칠, 인터넷으로 자가진단하고 여기저기 묻는거 다 병신짓거리야


디시할 시간 조금만 투자해서 인터넷으로 동네 피부과 병원가서 '탈모' 관련 보는지 확인하고, 사이트 없으면 그냥 전화해서 물어봐


짱개집 전화하듯이말야. 


나 같은 경우는 ★동네 피부과★대학병원 가기전 필수 코스, 이하 서술)★ 가서 간호사한테


'두피 검사' 하러 왔다고 그랬어. 그러니까 뭐 대충 알아듣더라. 


못 알아 들으면 그냥 머리 빠진다고 그래. (샹 말귀도 못알아 먹는 간호조무사)



2.


병원 가면 보통 묻는거 몇개 없고 금방 끝나. 모든 병원이 그렇듯 가기전에 뻘짓한 시간에 비하면 너무 빠른 진단이지


내가 처음 간 동네 병원은 딱 이것만 물어봤어


1.왜 왔냐, 2. 언제부터 빠졌냐 3.나이가 몇살이냐, 4.가족들 중에 머리 빠진 사람 있냐


그러고 내 이마 까고 (허허... 벌써부터...라고 읊조리던 의사양반이 기억나네) 


인터넷에 그냥 알려진 탈모내용 알려주고 끝이야


난 먹는약만 한달 먹고 경과 지켜보자더라


처방전 15,000원+약값 


어떄? 간단하고 금방이지?



3.


그리고 나도 형,동생들처럼 동네 병원 못 믿어서 좀 유명한 대학병원까지 찾아갔어. 


(대학병원 가서 진료 받으려면 ★진료의뢰서★라는게 필요한데, 이거 앞서 말한 '동네병원'에서 의사양반한테 뗴달라고 미리 말해야해)


(나 같은 경우는 떼달라고 하니까 동네 의사양반이 '왜? 대학병원 가보게?' 이러길래 그냥 그렇다고 했지. 달라하면 그냥 줘)


대학병원의 경우에는 피검사, 소변검사를 해. 그리고 뭐 검사지를 주는데 질문 몇개 받고 의사 간단히 만나고 끝났어


검사비 포함해서 한 90,000원 나온거 같어


왜 검사를 받냐면, 이게 스트레스성인지, 유전성인지를 알아야해


다음 예약날짜 잡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는거지


4.


형, 동생의 탈모가 스트레스성이라면 일단 최악의 경우는 아니야. 충분히 호전될 수도 있고, 일시적인 경우라 할 수 있지


이 경우에는 흔히 말하는 돈지랄들이 가성비는 좆망이지만 어느정도 힘을 발휘하기도 해. 


그래도 병원부터 가서 진찰을 받자. 힘들게 공부한 의사양반 안 믿고 약쟁이 사기꾼들 말 먼저 믿으면 우리 형, 동생들 아니자나? 그치?


음 근데 만약 유전성이면 일단 시발 좀 아 씁


나같은 경우야. 좆같은 유전자를 물려받은거지.


여기 약팔이들한테도 '앞머리는요?' 하고 물으면 다 한발 뺄거야


남성형 탈모, M자 탈모는 현재는 답이 없는 것 같아.


그냥 피나스테리드(먹는약), 미녹시딜(바르는 약) 이게 다야


이것도 그냥 늦추는 거래


이것말고는 다~~~~~~~~~~~~~~~~~~~~~~~~~~~~~~~~~~~~ 구라야


그니까 우리 다른데 돈지랄말고 일단 최대한 늦출만큼 늦춰서 나중에 모발이식하자  ㅇㅋ?


5.


나도 슬프고 허망한 마음에 여기 매일 눈팅했는데, 남성형 탈모는 답이 없어. 


21데이x 약팔이들과 김유식의 노이즈 마케팅에 그냥 이 갤러리가 이어질뿐, 아무리 뭐 없나봐도 여긴 뭐 없어


그니까 우리 모두 탈갤에서 헛짓하지말고 


병원 바로 고고하자 알겠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