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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돌 지나고 나서 머리감을 때, 머리카락이 빠져서 머리를 한번 시원하게 밀어주면 풍성하게 자란다고 해서 삭발을 한 이후로
머리카락이 전혀 나지 않았고 유치원, 초중고 모두 모자쓰고 학교를 다녔고 중학교때 이후론 눈썹도 전체가 다빠졌고 남들은 다 있는 종아리 손등 팔 등에는 털이 아예 없다.

턱밑과 인중 수염은 일반인 처럼 잘자라고 겨드랑이털과 고추털은 아주 조금씩 있다.

대학교1학년때부터는 전체가발을 쓰면서 생활을 했다.
신검받고 공익떠서 4주훈련받을 때 머리를 보여주는거자체가 내 인생에선 불가능할 것같아서 탈모전문대학병원 다니면서
6개월 치료하고 재검받고를 반복해서 2016년도에 5급면제 받았다.

사실 나는 탈모갤에 있는 인증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부럽다.
나는 두피에 털을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었고
초중고때 모자쓰고 다닐때는 뒤에서 내 욕을 하는지 신경을 쓰느라 내 어깨는 지금 다 굳어있고 귀는 조금 발달 해 있다.
가발을 써도 스타일링이 자유롭지 못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머리에 비듬과 기름은 더 많아져서 땀을 조금이라도 흘리면 가발이 벗겨질 것 같은 느낌에 어깨는 더 뭉친다.

사람들 앞에서는 밝은 척 웃음으로 지내지만 속으로는 매일마다 울고 있다.

대학교 졸업 때까지는 돈이 없어서 인터넷에 파는 5만원짜리
스타일링 가발을 사서 착용하고 다녀서 엄청난 티가 났겠지만 그것도 모르고 대학생활을 했다. 아마 사람들은 다 알았을 듯.

다들 힘내고 기회가 된다면 용기내서 인증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