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겟소리로 탈모에 걸려 대머리가 되는 우울증이
더 심하니 탈모약 부작용 중 정신적인 부분을 쉽게 생각하는데
본인 정신적인 부작용 관련 경험담 말해줌
일단 며칠 전에도 부작용 정리를 적긴 했는데
정신적인 부분 관련해서 보강하여 쓴다.
먼저 본인은 모나드정 10년차 복용자임
20살때부터 30살 까지 먹었고
28살 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경험해서 끊었다가
다시 머리 빠지는거 보고 운동이랑 같이 하면 정신적 부작용이
덜 하지 않을까 싶어 다시 복용 시작함.
그리고 1년 지나니 다시 개같이 정신병 부활해서 평생 끊기로 선언.
혹자는 내가 그냥 정신병 기질이 있는 사람이라 말하는데,
본인은 멀쩡히 연애도 하고 있고 직장도 다니고 있고 돈도 벌고
친구만나고 사회생활 잘 하는 놈임.
긴 글 안 읽으니까 이제 정리식으로 간단히 말할게
탈모약의 부작용 -> 우울증 증상 유발
우울증 증상을 유발한다하여 단순히 우울감만 느끼는것이 아님
기본적으로 인간은 원래 계속 불안함을 느끼고 살아가는 동물임
수천만년 전부터 생존을 위해 항상 주변을 경계해야하는 생존 방식이
여전히 우리 DNA에 기록되었거든
그러나 대부분 인류가 안전한 삶이 보장되고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옛날 양육강식 시절 인간들처럼 항상 주변을 경계하고 불안을 떨진 않게됨
그리고 그게 뇌에서 ‘세로토닌’을 합성시켜주기 때문인데
이 세로토닌이 적절하게 분비되어야 인간이 현재 인간답게 잘 살게 됨
근데 탈모약은 이 세로토닌 분비되는걸 방해한다.
탈모약이라고 딱! 탈모 관련된 부분만 건드리는게 아님
약이라는게 정밀한 조준사격을 생각하는 애들이 많던데
샷건으로 난사해서 탈모를 일으키는 부분을 맞추는거라 생각하면 됨
그럼 그 난사된 샷건이 어디에도 맞추냐?
아까 말했던 세로토닌 합성에도 맞춰버림.
몇개월~단순 3년 이내 (정확한 수치는 아님)
섭취한 애들은 못느낄 수 있겠지만
나처럼 장기적으로 섭취하다보면
이 세로토닌 분비량과 횟수가 점점 적게되고
근육을 때리면 더 단단하고 무뎌지는것처럼
내 세로토닌 분비하는 조건부가 무뎌지게 됨
그럼 이게 어떻게 정신적으로 힘들게 되냐
기본적으로 세로토닌이 합성이 안되어
불안함을 느낄 경우 나같은 루트는 아래와 같음
1. 세로토닌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2. 점점 모든게 재미와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3. 감정이 무덤덤해진다
4. 화를 잘 내게 된다.
5.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6. 불안함을 기원을 찾게된다 (무의식적으로)
7. 정확하지도 않은 기원인데도 불구하고 습관성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8. 그 기원의 불안함 때문에 강박증이 생긴다 (확인 강박증 같은)
9. 불안함이 사라지려면 세로토닌이 있어줘야 하는데 합성이 안되니
계속 불안해지고, 사람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불안함을 유발시키는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
10. 만든 불안한 시나리오에 대해 편집증 처럼 강박증이 생기고 계속 머릿속에서 안 떠나게된다.
11. 하루 24시간중에 거의 10시간 이상을 이런 생각으로 살아간다.(강박증)
이렇다.. 지금 내 상황이.
이렇게 요약해서 쓰는 나도 내 자신에 대해 잘 알지만서도
불안함을 느끼는거엔 나도 손 쓸 수 가 없다.
탈모로 우울증을 느끼는건 차라리 괜찮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정 힘들면 가발 같은 해결방법이 있는것이고, 너의 세로토닌 분비되는 부위는 정상적으로 활동이 되거든
언젠가 행복해질 수 있고 극복이 가능함
근데 탈모약으로 세로토닌 분비되는 곳을 조져버리면
너가 자각을 하고 있어도 세로토닌이 합성이 안되기 때문에 불안증세가 나는건 정말 어쩔 수가 없다
아침마다 불안한 두근거림에 잠을 못잠.. ㅆ발
그래서 본인은 지금 괜찮은 정신병원을 찾아보는 중이고
의사 상담 후에 정신병 약을 처방받아 먹어볼 생각이다.
그리고 당연히 탈모약은 이제 내 인생에서 영원히 아웃임.
차라리 머리 빠지는게 낫지, 평생을 두려움에 살며 골골대긴 죽어도 싫거든..
마무리짓자면,
1. 탈모때문에 힘들면 탈모약 먹어는 봐라 (1년이상)
2. 확실히 머리는 안빠지게 된다.
3. 중단할 경우 귀신같이 4~5개월 뒤 빠진다
4. 단, 본인이 예민해지기 시작하고 정액이 묽다니 뭐 신체적인
부작용 반응이 오면 그 시점부터 복용중단을 고민해봐라
5. 신체적인 부작용이 온다면 내가 말한 정신적 부작용은 필연적으로 온다
6. 자신을 제발 강하게 생각하지마라
7. 인간은 철저하게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살아가는 동물이기 때문에
어느 한 분비소가 고장이 나면 남아있는 인생 전부가 트루먼쇼마냥 괴로워지기 시작한다
질문 남기면 답변 남겨준다.
- dc official App
이거맞음 본인 두타2년6개월 다느껴봄 - dc App
탈모약 먹은지 1개월반정도되었는데 인생이 너무 재미가 없고 의욕도 사라지고 쉽게 화를 내고 이런데.. 좀더 먹어봐야함?
한달 반 밖에 안됐는데 인생이 너무 재미가 없고 의욕도 사라진다는건 너가 탈모약 부작용에 취약하다는건데 좀 더 먹어볼 필요가 있을까? 앞으로 더 힘들어질거다. 그리고 머리털이 어느정도길래? 나이는 몇살임? - dc App
진짜 명글이다 이건 두고두고 회자되어야 한다
글쓴이는 제발 이 글을 삭제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두타계열 2년 먹었는데 증상 완전 똑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심장 두근두근 똑같네요 불안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현재 2달째 단약중입니다. 아주 조금 좋아 진거 같음 ㅠㅠㅠㅠㅠ 평생 이렇게 살런지.... 아님 회복이 될지 걱정이네요 ㅠㅠ
지금도 글 보시면 답장좀 달아주세요 저도 똑같습니다 회복 하셨나요? 언젠간 반드시 이 글을 보러올겁니다
올해 또 보러왔습니다 답글 부탁드립니다
올해 또 보러왔습니다 답글 부탁드립니다
서양에서는 탈모약 부작용으로 자살한 사람들 많다. 영어로 구글링하면 기사 다 나옴. 한국은 기사 하나도 없음. 한국인은 뒤지든 말든 돈만 벌면 그만인게 현실이다. 개호구가 되지 말자.
7년째 복용중인데 4년차부터 두근거림 확실히 심해짐.. 머리 어지럽고 자주 까먹고요..3일에 한번 2일에 한번으로 복용량 줄여야겟네요. 글에 있는 내용이랑 진짜 너무 똑같은 증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