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으면 성욕 감퇴 기본 패시브로 따라오고, 심하면 발기부전에 기력 없이 축 까라지기까지 하고,
그러다 보면 또 우울해지고, 성격도 뭔가 남성성이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 들면서 에토남처럼 변하잖아~
(성격 부문은 이건 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런 걸 수도 있긴 함 ㅇㅇ)
또 모발이식도 해봐야 이미 어느 정도 빠진 상태에서는 풍성해지지도 않아서 스타일에 제한 있어서 간지도 안 나고,
절개로 수술했으면 뒷머리에 흉터 남게 되고,
비절개로 수술했으면 뒷머리에 쥐 파먹은 것처럼 흔적이 남게 되고,
무엇보다 이식한 모발을 제외한 나머지 모발이 빠지거나, 심지어 이식 모까지도 빠지는 경우도 많아서 계속 해야 하잖아~
반면에 맞춤 가발은 쓰는 순간 곧바로 간지 그 자체로 드라마틱한 효과가 난다!!
고정식으로 하면 수영, 물놀이, 헬스 후 샤워, 여자 친구와 여행이나 잠자리, 친구들이나 동료들과의 여행, 출장 시 동료와 같은 숙소 생활 다 가능하고
기숙사 생활이 좀 고난도긴 한데 이것도 앞머리 부분에 붙이는 테이프 갈 때 되면 가위하고 가발 테이프 들고 화장실 들어가 똥 싸는 척하고 붙이거나, 안전하게 밖에 자차나 공중화장실 같은 곳에서 붙이고 오고, 머리 감을 때는 빗 들고 들어가서 감고, 그 이전에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일찍 씻고 밤에는 늦게 씻으면 다 가능해!!
물론 고정식 쓰면 두피 가렵고 답답한 건 있는데, 3주에 한 번 가발샵 예약할 때 고정된 가발 떼어내는 시간이랑 다시 붙이는 시간이랑 두 타임으로 잡아서 예약하고, 가발 떼고 모자 쓰고 지역사회에서 조금 떨어진 사우나 가서 때 밀고, 남녀 공용 찜질방 들어갈 때는 두건 쓰고 가서 땀 빼면 되고, 그렇게 깨끗이 씻고 피지 분출하고 와서 가발 다시 써라!!
물론, 매일 헬스나 수영 같은 거 하지 않고, 기숙사 생활도 안 하고, 여자 친구도 없으면 굳이 고정식으로 할 필요 없는데
그러면 가발 2개 맞추고 스타일 똑같이 해서 한 개는 자유롭게 벗었다 썼다 할 수 있는 탈부착식(클립식이나 테입식)으로 하고, 다른 한 개는 고정식으로 해서, 평상시에는 탈부착식으로 착용하다가 무슨 일 있을 때만 고정식 쓰면 더 편하게 쓸 수 있어!!
그리고 사람들이 가발 티 난다고 하는 건 가발 쓴 사람이 잘못 써서 그런 거고, 잘 쓰면 진짜 정말로 티 1도 안 나!!
망보다는 나노스킨과 같이 최대한 얇은 프레임에다가, 모발은 절대 인조모 섞지 않고 100% 인모로 하고, 머리숱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조절 잘하고, 말 안 하고, 관리 잘하고, 헤어스타일도 맨날 똑같지 자연스럽게 하면
누가 머리를 잡아당기거나 이마를 들어 올리지 않는 한 진짜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까 그냥 가발 쓰면 단번에 연예인 같은 헤어스타일까지도 연출이 되게끔 해결되는 걸 갖다가
굳이 힘들게 황금같이 아까운 돈과 시간과 정신적, 감정적, 신체적 에너지를 소모해 가며 약이나 모발이식 수술 같은 거에 매달려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에 애걸복걸하고 전전긍긍하며 피곤하게 살 필요가 하나도 없음!!
솔직히 인생 살면서 당장 코앞에 닥친 일만으로도 빡세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얼마나 많이 산적해 있는데, 하나 해결하면 그 다음 과제 기다리고 있고, 또 하나 해결하면 또 다른 과제 기다리고 있고 이렇잖아?
근데 그런 것까지 신경 쓰면서 어떻게 큰 일을 할 수 있겠냐?!
걍 다 갖다 버려~ 가발이 한 방이다!!
이상, 약도 오래 먹어보고 발라보고, 모발이식도 알아보다가 결국 다 갖다 버리고, 가발을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쓰고 있는 소비자이자, 탈모인이자, 일반인으로서 의학적 사실과는 다를 수 있는 개인적인 경험과 판단에 따라 적어봤음 ㅇㅇ
끝.
정성글 고맙다. 나도 1주일 해보고 때려치는 말기 탈모인인데 개발자로서 안구건조증은 도저히 용납이 안되더라.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피나, 미녹 하면서 평생 부작용 걱정해야되고 운동, 식단도 현타와서 소홀히 하며 살아야되는지 참 억울하더라. 내가 뭐 병걸린것도 아니고 잘못한것도 아닌데 말이야. 그래서 나는 그냥 대머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나중에 가발 쓰게되면 이 글 참고할게 고마워.
피나, 미녹이 호르몬 억제하고 혈관 확장하는 내 기준에서는 말도 안되는 수준의 인위적 변형이라 지금까지 운동, 식단 철저히 하면서 건강관리 해온게 이제 이런 약 하는데 이게 다 뭔소용인가 싶으면서 더 이상 유지를 못하겠더라.
또 마음 좋게 먹기로 아무리 다짐해도 자다 깨면 항상 가슴에 돌덩이 얹어놓은것처럼 가슴이 답답하고 무겁고 울적한 기분이 계속 드는데 이것도 너무 힘들었다.
본인도 탈모약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3대 500헬창인데 탈모약 먹기 시작하면 퍼포먼스저하 근육량감소 대사활동 느려져서 체지방 ㅈㄴ 끼면 현타 뒤지게 올거 같아서 아직 못먹고있다 나 어케해야하냐 나이는 27 탈모는 초기에서 중기 넘어가는 단계임 하.. - dc App
@ㅇㅇ(175.123) 근데 ㄹㅇ 3대 좀 치네ㅋㅋㅋ
@탈갤러1(175.204) 오 대머리를 그냥 받아들이기로 한 용기 진짜 정말 멋지다. 그리고 갤러가 말한 가슴이 답답하고 무거우면서 울적한 기분 나도 뭔지 알아 진짜 하... 나는 피나 먹으면서 미녹 발랐었는데 한계가 있었고, 그러다 의사가 두타 권해서 두타로 넘어 갔었거든. 두타 먹을 때 발기부전에 기력 없이 축 까라지면서 갤러가 말한 가슴이 답답하고 무거우면서 울적한 기분 느꼈었어. 도저히 그 상태로는 못 살겠고 이러다 무슨 문제 생기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에 무서워서 끊었었는데, 돌아오는 데도 한참 걸렸음.
형 가발쓰고 마라톤 풋살 과격한 운동도 가능해?
완전 100% 가능하고도 남음 ㅇㅇ 단, 전제가 있는데 가발은 이마 라인 부분(= 앞 머리 부분)에 양면 테이프 붙여야 하는 게 있거든 그 테이핑을 2~3일에 한 번씩 새 걸로 잘 교체하고 잘 붙여서 쓴다는 전제하에 100% 아무 문제 없이 가능하고도 남음 ㄹㅇ!! 그냥 복잡할 거 없이 가발 하나면 끝임!! 누가 머리를 잡아당기거나 이마를 들어 올리지만 않으면 다 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