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 멀어져 간다

떨어진 머리 카락처럼

작기만 한 내 두피 밖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비워져 간다

머물러 있는

머리인 줄 알았는데

비어 가는 내 두피 밖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