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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에서 재발하고 4기암 되서 항암 4사이클
수술을 3번정도 했음

현재 4년째 무사고고
내년이면 완전 관해인 상황인데

나도 이제 20대 후반이라
주변에서 경조사 연락이 올 때마다
이 사람은 그때 내가 죽었어도
장례식장에 안 왔을 것 같다 싶거나

투병 생활할 때 연락 한 번 없던 사람이라면

결혼을 하든 부모님이 돌아가시든
아니면 애를 낳든 참석은 둘째치고
단돈 100원도 내고 싶지가 않음

내가 너무 꼬이게
인생을 살고 있는 걸까

예전에는 저런 자리가 있으면
대부분 참석하곤 했는데

요즘우 동창이던 예전에 친했던

정말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이제는 남의 일 때문에
시간과 돈을 써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

손절이라기보다는 그냥 죽으면 끝인데
뭣하러 중요하지도 않은 사람의 경조사에
시간과 돈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고

남 부모나 가족이 죽었다고 한들
어차피 다 죽는 건데 안타깝긴 해도
남의 일이라 별 감흥도 없음

앞으로 더 많이 경조사 연락올텐데
너무 비관적 부정적으로 인생 사는걸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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