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는 25 탈모 치료 관해서 필요성은 인식하는데 그간 용기가 없어 병원도 가지 못했음



고딩 때부터 머리 숱 적고 모발에 힘이 없는 편이긴 했음 근데 점점 이게 신경이 쓰이는건지 더 심해지는건지 눈에 띄게 느껴지더라고



그래서 이번에 인터넷 찾아보면서 수원 탈모전문피부과를 찾아감


가서 사진도 여러 장 찍고 정수리 뒷머리 사진 찍었지... 곧 내 치부와 심각성이 제대로 명명될 거라 생각하니까 마음만 괜히 힘들더라



근데 담당 의사분께서 오셔서 사진을 쭉 보더니 탈모가 아니라는 거



나는 ㅈㄴ 단순한 ㅅㄲ여서 첨엔 '어 샤갈 탈모가 아니라고?' 생각에 이 순간 기분이 살짝 좋아짐


내용은 탈모가 아니라 선천적인 모량인 것 같다. 뒷머리와 차이가 없다. 이렇게 설명을 하시는 거



그렇게 약도 처방받지 않고 살짝 상기된 상태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서 곰곰히 생각해봤지...



탈모는 약 먹고 약 바르면 안 빠지고 송송 올라온 모발땜시 치료된 느낌이라도 들텐데



'선천적'으로 병ㅅ같은 머리를 타고난 나는 어떤 수로 머리를 가꾸고 사느냐..



지금 ㅈ됨을 쎄게 감지하고 진단받기 전보다 더 우울해졌다



대학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받아봐야하나 고민 중인데 현실적인 조언 부탁한다



아래는 내 머리 상태다 (조명 받아서 더 심하게 느껴지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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