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자리 잡고 애 키우느라 그동안 못가다가
애들도 다 컸고 데리고 갈데도 딱히 없고 해서
오랜만에 애들 데리고 갔더니 느낌이 색다르네
예전에 와이프랑 둘이 데이트하던 느낌하곤 완전 다름.
에버랜드 새삼 느끼는데 개넓고 애들 데리고 놀러가기 힘듬 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근무하던 기종이 철거되고
하늘길? 하늘정원?으로 바뀌어 있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팠음..
옛날에 캐스트할적에 나중에 결혼하고 애 낳으면
아들이랑 같이 타러 와야지 꿈꿨었는데...
애들 힘들어 하기도 하고 나도 피곤해서 금방 나왔는데
이번에 수지 쪽으로 이사와서 에버랜드 연간 끊을까 하고
연간센터 앞에서 한 5분 고민하다가 그냥 왔음..
다음에 생각나면 어쩌다 한번쯤 갈수도 있겠지만
굳이 연간 끊고 자주 올 정도는 아닌거 같더라.
옛날에 에버랜드 참 좋아하기도 했고
캐스트 그만두고도 한동안 연간 끊어서 놀러 다녔는데
그때 그 느낌이 아니더라.
물론 시간이 많이 흘러서 내가 나이도 많이 먹고
무엇보다 애들 데리고 갔던거라 그런 걸수도 있겠지만...ㅋㅋㅋ
애들이 좀 크면 모를까, 그 경사진 곳을 유모차 끌고 가는 거 보면 내가 다 힘들어 보여 ㅋㅋ...
내가 그래서 애들 더 크면 가려고 요번에 갔는데.. 애들 걸어다니고 뛰어다니면 더 힘들다?ㅋㅋㅋㅋ
안타깝네...나도 학생 나이인 연간인데 커서 아이랑 다시오면 어쩔지 궁금하다...
음.. 지금 티 캐스트가 15년?쯤 뒤에 애 낳고 같이 놀러 왔는데 티가 사라진 느낌?ㅋㅋㅋ
추억이 사라지는건 슬픈일임 ㅜㅜ 에버랜드 지구마을 옥상에서 화재난거는 당시에 근무중이던 캐스트의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는데 못잡은걸로 알고 있음
내가 근무한 기종은 지구마을 말고 다른거 ㅋㅋ
독수리 요새에서 근무했어?
속상하다 ㅠㅠ 분위기 너무 많이 달라진거 맞음 당장 7년전만 생각해도 그런데.. 독수리요새있을때면 훨씬 심하지; 고생했음 추억이 파괴되었다는 이야기 들으니 맘아프네 ㅠㅠㅠㅠ
근데 그게 나이먹어서 분위기가 다른게아니고 진짜 분위기가 안좋아진게 맞아 여러모로 열화된 부분이 많고 놀덕들은 00년대 후반시절이 에버 리즈시절이었다고들 말함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