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자리 잡고 애 키우느라 그동안 못가다가

애들도 다 컸고 데리고 갈데도 딱히 없고 해서

오랜만에 애들 데리고 갔더니 느낌이 색다르네

예전에 와이프랑 둘이 데이트하던 느낌하곤 완전 다름.

에버랜드 새삼 느끼는데 개넓고 애들 데리고 놀러가기 힘듬 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근무하던 기종이 철거되고

하늘길? 하늘정원?으로 바뀌어 있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팠음..

옛날에 캐스트할적에 나중에 결혼하고 애 낳으면

아들이랑 같이 타러 와야지 꿈꿨었는데...

애들 힘들어 하기도 하고 나도 피곤해서 금방 나왔는데

이번에 수지 쪽으로 이사와서 에버랜드 연간 끊을까 하고

연간센터 앞에서 한 5분 고민하다가 그냥 왔음..

다음에 생각나면 어쩌다 한번쯤 갈수도 있겠지만

굳이 연간 끊고 자주 올 정도는 아닌거 같더라.

옛날에 에버랜드 참 좋아하기도 했고

캐스트 그만두고도 한동안 연간 끊어서 놀러 다녔는데

그때 그 느낌이 아니더라.

물론 시간이 많이 흘러서 내가 나이도 많이 먹고

무엇보다 애들 데리고 갔던거라 그런 걸수도 있겠지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