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매직패스로 뭐 타야되냐고 물어봤었는데 알려주신 덕분에 잘 갔다 왔읍니다. 주말 매직패스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년전에 롯데월드 갔었을 땐 정말 규모가 커보였는데 오랜만에 성인이 되어서 가니 이제 작네요 


어쨌든 걍 간단하게 후기 남겨보겠읍니다.


실내:


배틀그라운드: 은근 졸라 재밌었읍니다. 총 2스테이지로 나뉘어있는데 하나는 걍 서서 쏘기, 다른 하나는 4d 의자에 앉아 총 쏘는 방식입니다. 실제 배그처럼 잘 꾸며놓기도 했고 실제 IP를 잘 끌고 온 것 같아 새로웠습니다. 오락실에도 이런 비슷한 게임이 있는데 그거랑은 좀 다른게 일단 화면에 보이는 건 거의 다 실시간으로 부실 수 있고, 죽일 수 있습니다. 오락실 게임들은 보통 주인공이 다른 공간으로 이동 중이면 화면에 적이 보여도 총 쏴봤자 안 맞거든요 ㅋㅋ암튼 자유도가 훨씬 높습니다. 다만 이것도 연기나 불, 바람같은 효과가 거의 전무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스페인 해적선: 탈려면 1시간 걸립니다. 매직패스를 안 쓰긴 했지만 예약 안하고 타서 그런지 딱 중간에 타서 스릴이 너무 없었습니다. 그런데 중간 아니어도 솔직히 이정도면 걍 월미도 가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실내에 있다는 점 빼고는 너무 평범한 바이킹 아닌지...? 롯데월드에서 탄 것 중에 가장 재미없던 것 같습니다.


후룸라이드: 매직패스로 탔습니다. 이거 대기줄 졸라 길기 때문에 제가 만약에 대기줄을 다 기다린 끝에 탔다면 좀 별로였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물도 적당히 튀고 적당히 스릴 있습니다...근데 뭐...이것도 실내 후룸라이드라는 점 빼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테마도 특별히 없는 것 같구요.


플라이벤처: 아 이것도 졸라 재밌습니다. 일단 스포이긴 한데 걍 4d영화관이 아니라 하나의 라이드라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일단 바닥이 사라지면서 공중에 뜨게되는데, 화면도 구면으로 졸라 크게 되어있어서 저는 처음에 화면속으로 들어가는 줄 알았습니다ㅋㅋ 물론 후반부 가면 그렇게 신기하진 않습니다. 돈 아끼면서 정말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이것도 그러나 바람이나 물, 이런 효과들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후렌치레볼루션: 매직패스 썼습니다. 아 이거 졸라 재밌었습니다. 아틀란티스와 더불어 명작인 것 같습니다. 실내 롤러코스터라는 점을 너무나 잘 살린 것 같습니다. 건물 사이를 넘나들고 그냥 너무 재밌었습니다. 360도 돌고, 호수도 돌고, 아무것도 보이는 어둠속에서 뭔가 졸라 계속 들어가는데 어딜 가는지 모르겠는 이 느낌은 정말로 스릴 넘칩니다. 전 제일 뒷자리 탔는데 앞자리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파라오의 분노: 이것도 줄 졸라 긴데 걍 기다려서 탔습니다. 제일 비싼 라이드라는데 솔직히 ㅋㅋ 스페인해적선보다 재미없지 않나 ㅋㅋㅋ 이건 안 타도 될 것 같습니다. 이걸 차라리 롤러코스터로 만들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퀄이 넘 떨어집니다.


실외: 


자이로스윙: 일단 11월에 타서 그런지 너무 춥습니다. 얼굴과 손이 얼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안전바에 플라스틱 커버를 부착해둔 배려 덕분에 좀 나았던 것 같은데 대신 스릴이 아주 약간 감소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너무 재밌는 라이드입니다. 석촌호수의 경치를 보며 여름에 시원하게 타기 좋은 훌륭한 라이드입니다. 최고점으로 올라갔을때 살짝 몸이 뜨는 느낌이 드는데 재밌습니다. 매직패스 썼습니다.


자이로스핀: 그냥 자이로스윙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자이로스윙 타다 이거 타면 너무 ㅋㅋㅋ. 그냥 대기줄도 빠르게 줄어서 탈만합니다. 솔직히 할말 없네요. 좀만 더 높이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스페인해적선급 아닌가 하는...


아트란티스: 너무너무 재밌습니다. 롯데월드에서 가장 재밌습니다. 에버랜드에 티익스가 있다면 롯데월드에 아트란티스가 있습니다. 급발진하면서 동굴을 넘나드는데 너무나 재밌습니다. 중간에 끝난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또 하나가 남았더군요. 강약조절을 아주 잘한 것 같습니다. 얼굴에 웃음이 펼쳐질 정도로 너무 재밌습니다. 후렌치레볼루션보다 재밌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실외에 있지만 동굴을 활용해서 실외와 실내의 공간을 매우 잘 조합한 것 같습니다. 최고!!!! 매직패스 썼고 앞자리 추천합니다.


혜성특급: 줄이 졸라 길어서 매직패스 썼습니다. 아....이건 음..ㅋㅋ좀 너무 오래된 것 같습니다. 새로 리뉴얼을 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자가 빙글빙글 도는데 제가 앉은 3번째 칸은 친구랑 앉아서 그런지 잘 안 돌아갔습니다. 보통 한칸에 한명만 타면 졸라 원심분리기처럼 도는 것 같습니다. 혹시 혼자 타시게 된다면 멀미약을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걱정될 정도로 앞에 혼자 앉은 앞사람이 계속 빙빙 돌더군요. 저희 칸은 너무 안 돌아서 솔직히 좀 부러웠습니다. 근데 그건 뺴고서 걍 안에 내부가 너무 오래된 것 같습니다. 맵을 좀 갈아엎어야하지 않을지?....잠재력이 있는데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건 매직패스 써봤자 내부에서 기다려야해서 앞자리 뒷자리 우선권이 없습니다.


환타지드림: 줄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건 그냥 볼게 많네요. 재밌습니다. 옛날 생각도 나고...중간에 내려서 구경 좀 하고 싶더라구요. 나중에는 처음에만 천천히 돌고, 한바퀴 더 돌아주면서 불 다 끄고 졸라 빨리 급발진하면 재밌겠습니다.


제가 놓친 게 있을까요? 신밧드는 운휴 중이라 못탔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매직패스는 꼭 필수고,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다음에는 경주월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