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에서 대략적인 컨셉이랑 지명, 인명 같은 것들을 일부 차용한 것은 맞지만 스토리 진행이랑 세부적인 설정은 신화와는 다소 상이한 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함.

북유럽 신화의 신들이나 지역들은 단순한 배경설정에 지나지 안고, 라그나로크로 추정되는 신들의 최후의 전쟁의 진행 역시 오딘의 군대 vs 펜리르의 군대 정도로 간단하고 건전하게 묘사되었지.

드래곤 레이스나 크라크의 경우는 아예 원본도 알아볼 수 없는 명백히 신화를 따르지 않는 컨셉들이고, 발키리도 사실상 이름만 따온 신화 속 전쟁의 신과는 전혀 다른 컨셉이지. 드라켄은 뭔가 이름은 그럴듯 해 보여도, 사실 그냥 독일어로 “용”이고 ㅋㅋㅋㅋ

애초의 세계관 자체가 약간 구멍도 많고 대충 묻어가는 진행도 여럿 있는 편. 그래서 이 테마구역의 세계관은 북유럽 신화를 차용한 하드 판타지 유니버스 같은 걸로 생각할 게 아니라, 어트랙션의 짜임새를 위해 북유럽 신화의 배경에 편의적 설정을 여럿 얹어놓은 유사 판타지 정도로 받아들여야 함.

반대로 말하면 이번 5번째 어트랙션을 추가하기 위해 언제 설정을 고칠 지도 모르는 일이고, 힌트가 라그나로크라고 해도 그것과 정말 직접적인 관계가 없이 또 이름만 따올 수도 있음.


결론: 이번에도 대충 신화 안에서 있어보이는 컨셉이랑 이름만 가져올 테고, 진짜 신화 덕후들이 열심히 추측해서 후보군 만들아 놓은 특이한 이름들은 대부분 아닐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