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촌이라 접근성이 떨어지고 인구가 적고 파면 나오는게 문화재라 확장도 어렵다는 거...
경주가 마냥 테마파크 생기기에 안 좋은 입지가 아님 좋은 점도 있어.
일단 다른 파크랑 차별화할 테마를 고민할 필요가 없고
경주 여행온 여행객들한테도 어필 가능하다는 건 확실히 강점임
근데 여행객 유입은 좆같은 교통 때문에 제대로 못 써먹고
경주의 전통 컨셉은 흔적도 없이 다른 테마파크 복붙 유럽풍으로 꾸며놓음
스릴 특화 놀이공원 컨셉을 잡아서 나야 좋지만
가족들 어르신들 많이 여행오는 경주에 스릴 특화 놀이공원을 컨셉으로 미는건
전통 어필이란 쉬운 길 놔두고 굳이 어려운 길로 가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임
ㅇㅈ 왜 모든걸 유럽 테마로 자꾸 하는지 모르겠음. 신라의 달밤 구역 만들자ㄱㄱ
계획은 누구나 하지, 그걸 실행시키고 유지하는 게 관건이지..
검증된 유럽테마는 따라하기 쉽지만 전통테마는 성공한 사례가 없긴 함. 안동유교랜드 ..... 이런거 떠오르네...
반대로 젊은층도 끌여들일수 있는 기회 아닐까 싶은데. 기구들도 다른곳 비슷한거라면 몰라도 국내 유일이기도 하고
교통부분은 해결해야 하겠지만
유럽은 지리적으로 먼 문화라 비일상성을 느끼게 하는데 탁월함. 비싼 돈 주고 유럽 여행 가는 이유가 있음. 경주 테마 살리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고 객관적 근거는 없어서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나는 차별화된 테마의 수요 보다 강한 비일상성에 대한 수요가 더 많을 거라고 봄
이랬으면 어땠을까 할 순 있겠지만 이것도 방법이고 저것도 방법이라 너무 이래라저래라 식으로 할 필요 없는 듯
아무도 안 해본 테마 시도는 오히려 리스크가 더 크지 않을까? 난 지금 경월의 선택도 좋다고 생각해. 교통은 진짜 문제가 많지만..
아니 전통테마는 하지 않는 게 맞음. 잘하면 좋긴 하거든? 근데 잘하기가 너무너무 힘듦. 일단 한국의 전통이란 무엇인가부터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 우리가 아는 전통이란 19세기 심지어 20세기 사회의 모습임. 신라시대 고려시대는 뭐 남은 게 하나도 없다시피 함
당장 월정교 복원만 해도 단청을 조선식으로 칠해버렸음. 조선식으로 가면 안된다는 거를 알고는 있었는데도 그랬음. 정설대로 칠했다간 바로 왜색 논란에 빠지게 됨... 아무리 제대로 설명해도 왜색 두글자면 발작하는 사람들 널려있음
전통문화 내세울만한 게 애매하도 하고 중국 일본 등을 참고하기에도 말이 많이 나오고, 그렇다면 상상력을 극한으로 끌어내는 수밖에 없음. 그런데 상상력이란 것도 기반이 되는 게 있어야 잘 뽑히지 베이스가 없는 상황이면 천재가 나오기만을 바라야 함...
격히 공감하는 바. 특히 조선 이전으로 가면 유럽처럼 참고할 자료나 건축물들이 차고 넘치는 것도 아니고, 있는 자료들 참고해도 아직까지도 완전히 정립되지도 않은 추정치만으로 디자인하기에도 리스크가 크고..
목재+각종 호란과 전쟁으로 죄 타버린게 너무 크지. 당장 그 논란 많은 동궁과월지, 월정교도 전통 비스무리한거 생기기라도 하니까 터밖에 없는 경주 문화재에서 볼거 좀 생겼다고 사람들 우루루 몰리는데, 황룡사 복원만 해도 경주시 숙원인데 복원 못하는중. 당장 있는 전통이 뭔지도 모르는데 전통문화 테마파크는 너무 위험함...
ㄹㅇ 리스크가 너무 크고, 리스크 대비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 걍 경주시랑 문화재청이랑 연합해서 시험삼아 구석탱이에 한 구역 지을 수는 있어도 신라 문화를 메인 테마로 내세우는건 너무 어렵고 위험이 큼. 해외 관광객들은 조금 신기해할 순 있어도 한국인들이 그런걸 좋아할지도 의문이고... 한국인들 신라 그렇게 안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