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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고 세계 각지를 여행한다는 컨셉의 대한민국 최초 다크라이드 지구마을. 지금까지도 국민 놀이기구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어. 그치만 이런 지구마을은 1985년에 개장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가 2015년에 갑자기 역사 속으로 사라져.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개장 이전
에버랜드가 자연농원이던 시절, 1982년에 지구마을 건설기획이 처음으로 제시됐어. 당시에는 가볍게 대략적인 컨셉 정도만 있는 상태였고, 이후 1년 뒤인 1983년에 본격적으로 컨셉을 구체화시켜 설계를 시작했어
특이하게도 지구마을은 외국 기업에 외주를 맡겨 설계한 식이 아니라 자연농원 어트랙션 건설 부서에서 직접 손수 설계했어. 근데 설계 과정에서부터 이미 문제가 생겨 순탄치 않았어. 일단 당시 어트랙션 건설 부서 인원이 10명 정도 밖에 안돼서 직원들은 밤낯으로 설계에 매달렸다고 해. 자연농원이 지구마을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지
그리고 무엇보다 지구마을의 흥행을 확신할 수 없는 것도 컸어. 애초에 한국에 다크라이드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도 않아서 대중들이 받아들일지도 모르는 부분이고, 오히려 수 많은 적자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위험한 모험이었다고 할 수 있어. 덕분에 내부에서도 지구마을 건설을 반대하는 측과 찬성하는 측이 반반으로 갈라졌다 해
이런 반발 속에서도 지구마을 설계는 계속 진행되었고 결국 1985년에 착공까지 하는 등,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어. 그리고 마침내 1년의 건설기간을 거치고 1985년 10월 1일에 공식적으로 개장해
개장
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알다시피 지구마을은 소위 말해 대박을 터뜨리게 돼. 파격적인 광고로 홍보가 겁나 잘되기도 했고, 당시 해외여행이 활성화가 안돼있던 시기라 탑승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줬기 때문이지
그렇게 지구마을은 순식간에 환상특급, 독수리요새, 우주관람차와 함께 에버랜드의 기함급 시설로 활약하기 시작해. 특히 독수리요새, 환상특급과 달리 패밀리 어트랙션이라 오히려 우주관람차와 함께 가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롤코보다도 대기시간이 길기도 했어
다만 롯데월드도 신밧드의 모험, 파라오의 분노, 환타지드림, 정글탐험보트, 혜성특급 같은 훨씬 최신 다크라이드를 도입하였고, 혜성특급한테 국내 최고 인기 다크라이드 자리를 위협받기도 했지만 국내 최초 다크라이드답게 이미 국민 다크라이드의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냈어
그치만 세월이 지남에 따라 시설이 노후화되고, 해외여행이 활성화됨에 따라 예전만큼 큰 인기를 끌진 못했어. 그치만 여전히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어트랙션인건 변함 없었지
철거
에버랜드가 40주년을 맞이하는 2016년을 앞두고 에버랜드는 40주년 기념 거창한 계획을 재시해. 바로 후룸라이드 리뉴얼, 독수리요새 자리에 아쿠아리움이 있는 호텔, 판다월드 2기 오픈, 그리고 대망의 지구마을 리뉴얼이었어
그렇게 에버랜드는 2014년에 후룸라이드를, 2015년에 지구마을 차례로 폐장하였어
지구마을 폐장 안내문에서도 2016년 봄에 재개장할 것을 예고하였고, 폐장한 지구마을 앞에 컨셉아트를 전시하면서 공식적으로 지구마을 리뉴얼을 선포했어. 거기에다가 '지구마을 리뉴얼 기념'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지구마을에 관련된 사연을 남기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5년 7월 31일, 후룸라이드 리뉴얼버전 썬더폴스가 개장하였고, 2016년 4월 21일에는 판다월드 2기가 개장하면서 에버랜드 40주년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어
근데 이 판다월드 2기가 문제의 시발점이 되는데, 중국에서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데려오면서 너무 많은 돈을 쓰게돼. 그리고 결국 예산부족으로 인해 지구마을 리뉴얼과 독수리요새 호텔은 실현되지 못하고 무산되지
거기에다가 계획이 무산된 시점이 이미 지구마을이 철거된 후라서 지구마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돼
그럼 지금 지구마을 자리에는 뭐가 들어와있을까?
현재

지금은 뮤직가든이라는 골뱅이 모양 정원이 그자리에 들어선 상태야
해당 정원이 에버랜드 동물원화의 시작을 알렸다고 할 수 있는데, 이후 지구마을이랑 같이 무산된 독수리요새 부지에도 하늘정원길이라는 정원을 만들며 사람들의 민심은 급속도로 떨어져
거기에다가 썬더폴스 이후로 에버랜드는 캐리비안베이를 포함해서 아무런 투자를 하지 않는 상황이고, 신규 투자는 커녕 푸바오와 쌍둥이 바오를 밀어주며 점점 동물원과 정원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야
최근에 이갤에서 관리자가 에버랜드 50주년 기념 어트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마을의 부활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어
그치만 이미 해외여행이 활성화된 시점에서 지구마을이 그때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 확신할 수 없고, 잇츠 어 스몰 월드 표절 논란이 생길 수도 있고 다크라이드는 건설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부활 가능성은 매우 낮아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안그래도 독수리요새 때문에 떨어져있던 방문객들의 민심을 박살내는데에 결정타를 날리게 돼

지구마을 독수리요새 없어지고 유의미하게 방문객수가 줄었어야 했는데 그런게 없으니 현상유지 하는듯
ㄹㅇ 한번 망해봐야지 정신차림
저런 식으로 해도 고객들이 발길을 안 돌림. 그러니까 자꾸 사리고, 철회하고, 축소하는 걸 망설이질 않음. 어짜피 그래도 욕은 하면서 오니까
디즈니 같은데가 오거나 경월이 추월하거나 해서 위기를 느끼게 해야함 국내 테마파크 선택지가 이거 밖에 없으니.. 독과점이 이래서 무서운거
정보글은 무조건 개추
진짜 뭘하든 좆바오들이 문제임
지구마을 개추. 세계일주라는 테마는 유지하되 한국을 시작점으로 여러나라 구역을 더 추가하고 (호주라던가 남미라던가) 에버랜드가 동물원도 겸하니까 마스코트인 레니와 동물친구들을 잘 써먹어서 그 나라를 대표하는 동물들 (ex: 한국-호랑이) 으로 만들면 어린아이들한테는 잘 먹힐것. 아무리 해외여행이 활성화되었다 하더라도 어린아이들은 이런 어트랙션으로 학습효과
도 있을거고 실제로 그 나라들을 가서 경험하는 것과 관념적인 이미지를 추려서 만든 환상은 다르고 후자의 힘은 만만찮게 크니까. 또 지구마을이 꾸준히 사랑받은 이유 하나는 테마도 테마지만 사계절 내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크라이드라는 점이 한몫하지 여름이고 겨울이고 쾌적하게 배를 타고 세계일주 컨셉 조형물 보면서 쉬었다 갈 수 있는. 러닝타임도 꽤 긴편이
라서 부모들 입장에선 이만한게 없어서 ㅋㅋ 철거되어서 아쉬워 하는데는 단순 추억 뿐 아니라 이렇게 휴식개념 어트랙션의 부재도 큼.
중꿔는 당과 사회의 모든 분야가 합작해 한국 음악, 드라마, 영화 척결-배격하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호구같은 한국은 공산당에 임대료 갖다 바치며 판다곰에 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