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꿈이긴 하지만ㅋㅋ 꽤 기억에 남아서 씀



야간개장 자정까지(!) 한다고 해서 친구들이랑 경월에 찾아갔어 


밤 11시쯤 입장했는데 매표소만 불이 켜져있고 안에는 사람 하나도 없고 조명도 거의 다 꺼져있고 ㅈㄴ 어두움.. 드라켄 안하는거 아냐? 하고 걱정했는데 드라켄쪽은 다행이 불이 켜져 있었지.


무튼 입장하는데 직원은 눈에 촛점도 이상했는데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음.


들어가면서 스콜 하티 지어져 있는거 보고 꽤 작지만 괜찮네~ 생각하고 계속 움직이는데 뭔가 이상함. 기구는 더이상 안나오고 주위만 엄청나게 어두움. 저 멀리 불켜진 드라켄 레일만 보여.


한참 헤메다가 갑자기 어둠속에서 얼굴은 안보이는 하와이안 셔츠 입은 직원이 나타나더니 사무실에서 입장권 교환해야 야간에 기구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거임. 


꿈이라 그런지 별생각없이 사무실 겨우 찾아가서 종이로 간단히 만든듯한 [야간전용이용권] 교환하고 나오는데 시간이 23시 45분이라 마지막으로 타려고 ㅈㄴ 튀었음. 


그런데도 뭐 안나오고 어두운 길만 이어져 있더라. 분명 공원 내부였는데 아무것도 없었어. 아까 그 직원을 찾아보려 했는데 소용없었구


결국 못타겠다 싶어서 입구로 다시 나오려는데 길을 못찾겠는거임.. 안개도 심하게 끼고. 식당에도 들어가봤는데 카운터쪽에만 불 켜져있었고 직원은 무표정으로 서있었는데 뭐 물어보려 해도 고개만 저었음.


그리고 나와보니 자이로스핀 승물 떼다가 디스코 팡팡처럼 운영하고 있었는데, 직원 혼자 멍하게 사람도 안태우고 기구만 돌리고 있었고, 어떤사람 한명이 이거 어디서 타요..? 라고 물어보드라. 타는곳 딱봐도 뻔했는데..


무튼 그냥 나오려고 하는데 길이 이상하더라 어느정도 걷다보니 왠 논길?이 나오고 해가 점점 뜨고 있는거임.. 


뭐 어디 이상한길로 나왔나 싶었고 뭔가싶어서 다시 경월 입구로 찾아가서 어제 받았던 [야간전용이용권] 보여주니까 직원이


이런건 어디서 찾으셨어요?ㅎㅎ 하면서 웃으면서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