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어봐야 알지. 시공 들어갔다, 지어지고 있다, 완공됐다, 개장했다, 개장하고 퀄리티가 어떻다, 사람들이 오더라 안 오더라 등등


사실 망하든 흥하든 좋을 일은 하나도 없음.
망한다고 해서 돌아갔던 유니버설이 돌아올 일도 없고, 흥한다고 해서 다른 글로벌 파크가 추가적으로 발을 들이밀지도 않겠지.

하지만 지금 흥한다 망한다 엎어진다 깨진다 무슨 말을 해도, 결국 그 경과를 실제로 듣고 눈으로 보고 확인하기 전까지는 확신 못 함. 앞으로 최소 5년은 더 걸릴 먼 미래의 일인데 지금부터 그렇게 심히 낙관적, 비관적으로 보기엔 일러도 너무 이름.

아직 ip 선언만 했을 뿐, 제대로 설명하는 조감도, 계획서, 확정적인 일정 같은 것도 안 나옴. 말마따나 당장 내일 엎어질 수도 있는 노릇이고, 별 탈 없이 순탄히 잘 진행될 수도 있는 노릇이지.

이미 예측 같은 건 별 소용 없었다는 걸 몇 번이고 경험했으니까, 난 그냥 어떻게 되나 지켜보기나 할래. 이번에도 다시 또 헛발질만 반복하다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까, 아니면 의외로 잘 짓고 잘 열어서 잘 굴리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