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콜앤하티 타러 경주까지 다녀옴. 날씨는 예상 외로 따뜻했고 그래서 사람도 많았던 듯. 스하는 계속 40분~1시간정도 대기 있었음. 12시반에 입장해서 6시까지 있었고 스하만 4번 탔음. 드라켄이랑 파에톤은 여름에 많이 타서... 


폰카 화질이 좀 안 좋지만 어쨌든 운행영상. 손떨방 켜놓으니까 확실히 좀 시시해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다른 느낌임. 

우선 대기줄이 드라켄 파에톤과 달리 티익스처럼 야외로 구성되어 있었음. 펜스 너머로 열차가 질주하는 모습이 잘 보여서 기다리면서도 심심하지 않았음. 

대기시간은 따로 표시하지는 않지만 여기서부터 90분 & 30분 사인이 있었음. 벤치 있는 두 줄이 완전히 채워져있으면 그때부터 대략 1시간 넘는듯. 


탑승 느낌은 파에톤이랑 드라켄의 장점을 합친 것 같았음. 

1. 첫 낙하 맨뒷자리는 티익스정도의 에어타임이 나오는듯. 리프트 이후 턴부터 속도가 붙어서 하강하니까 확실히 파워가 세 짐. 앞자리는 중간쯤부터 속도가 붙어서 하강감이 중요하다 하면 뒷자리 추천. 

2. 그 다음 다이브루프랑 사선 에어타임힐은 맨앞에서 탈때가 가장 재밌었음. 뒷자리는 끌려올라가면서 힘 없이 방향전환하는 느낌인데 앞에서는 밀려올라가면서 방향이 확 달라지니까 순간의 변화(whip)가 좋았음. 

3. 그 다음 스파이럴 구간은 낮에 탔을때는 아무 느낌이 없이 그냥 빠르다- 정도였는데 폐장 쯤에 타니까 웜업이 잘 됐는지 약간의 그레이아웃도 있었음. 

4. 두번째 하강도 뒷자리 강추. 속도 유지가 잘 되서 앞자리에서도 에어타임이 있는데 뒷자리는 정말 뽑혀나가는 느낌. 

5. 컷백은 조금 아쉽다..? 인버전이 확 꺾였다 다시 확 돌아가는게 컷백의 재미인데 온도가 낮아서 그런지 조금 약했던 느낌. 니어미스도 완전 가깝지는 않은데 그래도 신기한 비주얼이고, 다른 사람들은 움츠리기는 하더라ㅋㅋ

6. 코크스크류는 앞에서 몰아치던 것과 다르게 좀 행타임이 느껴지는 속도였음. 밸런스 조절이 잘 된 느낌

7. 턴 돌아서 브레이크 진입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빠름. 코크스크류에서 살짝 숨 쉴 틈 주고 다시 확 꺾어서 타면서도 단짠 느낌이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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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켄 입구에서 보이는 스하. 항상 막혀있거나 아무것도 없었는데 스하가 생기면서 드라켄밸리 사람이 정말 많아보였음. 게다가 스하 대기줄보고 사람들이 드라켄으로 많이 빠지기도 하고. 역시나 생각보다 높고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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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김에 겸사겸사 위자드레이싱도 탔음. 전 비룡열차와 비교해서 힘은 더 세진 느낌. 트랙 기울어지는 각도도 생각보다 세서 어린 아이들도 생각보다 무서워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음ㅋ 대신 비룡열차의 그 날것의(?) 느낌은 없어져서 이정도면 옆그레이드 이상이다 생각. 그리고 여기 스테이션 조명이 진짜 예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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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스하로 돌아와서 스테이션 사진은 다른 사람들이 많이 올렸으니 비클 얘기를 해보자면, 확실히 기존 코스터 좌석과 다름. 트랙이 트랙이 자리 바로 밑에 있어서 다리가 자동으로 벌어짐. 비클 생각보다 편하고 안전바 누르시는 직원분들도 피드백이 됐는지 압박한다는 느낌이 없었음. 적당히 간격 좀 남겨주는 느낌? 어차피 화면에 제대로 고정됐는지 표시를 해주긴 하니까. 양옆의 어깨벨트도 늘어나는 재질이라 크게 거슬리지 않음.

안전바 내려오면서 양쪽 사이드에 톱니가 달려있는데, 거기에 센서가 달린 것 같았음. 그래서 아래쪽 톱니에 있는 센서와 맞물리면서 고정을 확인하는 느낌. 안전바 내려오는 게 좀 뻑뻑해서 나이 어린 사람들은 좀 힘들어하기도 했던듯


개인적으로는 드라켄보다 재밌다고 생각을 함. 공포도는 사실 드라켄이 더 크긴 하지만ㅋㅋㅋ 높이도 드라켄에 비해서 낮은데 트랙 구성요소나 빠른 속도 유지가 흥미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듯. 키제한도 낮아서 초등학생 저학년처럼 보이는 아이들도 탑승하고 즐거워하는 걸 많이 봤음. 드라켄보다 무섭다는 얘기도 몇 번 들었고. 결론적으로 너무 잘 한 도입 결정인듯. 

맨앞자리랑 맨뒷자리 둘 다 타보는 걸 추천하는데, 그래도 뒷자리가 에어타임이 압도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더 좋아하긴 했음. 한 번만 탄다면 뒷자리인데, 이게 선착순 입장이라 쉽지는 않았음. 한 텀 정도는 유도리있게 기다려주기는 하던데. 특정 자리에 타고 싶으면 스테이션 직전에 인원 계산을 하는 걸 추천ㅋㅋ


장점1. 경주월드에 없던 이젝터 에어타임이 생김. 

2. 파에톤과 드라켄의 장점을 합쳤음.

3. 키제한도 낮고 격렬도도 심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


단점1. 운행 시간이 짧은데 대기는 길다. 특히 3~4번 텀마다 한자리씩은 꼭 비는듯. 캐스트분께서 항상 1분 손님 계세요-하고 묻긴 하는데 막상 타면 5~8자리가 대부분이라 맨앞 맨뒤는 타기 힘들다. 그래도 출구쪽에 싱글라이더를 만들면 어떨까 싶기도? 

2. 짐 보관함이 티익스처럼 가로로 긴 형태였다면 자리에서 이동하는 거리가 줄었을 것 같은데 중간에 있어서 좀 멂. 게다가 통로도 좁아서 그게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듯. 

3. 안내방송이 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대기시간을 좀 늘림. 이건 운행하다보면 노하우가 생길 것 같은데 손님 퇴장할 때 안내방송을 미리 틀어서 대기하는 손님 빨리 입장시키는 편이 더 좋을 듯. 스테이션에 10초정도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이 생김. 물론 소지품 보관이랑 테마 설명은 중요하긴 한데ㅋㅋㅋ 탑승하면서, 혹은 전 손님 나가면서 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음. 

4. 흡연부스가 가깝지는 않은데 바람 부는 방향이 그쪽이라 대기줄에서 기다리면서 담배냄새가 좀 남ㅋㅋㅋㅋ 흡연부스를 옮길 수 있으면 좋겠는데 자리가 있으려나.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의 원더우먼(랩터 긴 버전)이랑 비교해도 크게 꿇리는 느낌이 없었음. 원더우먼에서 좋았던 부분만 모아놓은 느낌이라 오히려 짧고 굵은 한 방인듯. 갠적으로는 너무 만족해서 타임라이더 오픈하면 다시 방문해서 탈 계획ㅎㅎ 좀 길지만 암튼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