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월드를 애정하는 입장에서 앞으로 신경쓰길 바라는 점들을 적어 봅니다.




-------------------




개인적으로 이번 경주월드 정전 사태에 대해서 원인에 대해 벌써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원인이 경주월드 외부에 있을지 내부에 있을지도 아직 모르니까요.



다만 앞으로 최소 두가지를 경주월드에서 잘 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그래도 경주월드 담당자 분들 가끔 여기 오시는 것 같던데 혹시 오시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1. 당일 정전 시간대 파크 방문객에 대한 차등 우선탑승권 지급


물론 경주월드에서 운행을 중단하거나 할 경우 우선탑승권 지급을 하고 있고 이번에도 지급했지만. 구조 소요시간에 따라 매수를 차등하여 추가 지급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외국이야 놀이기구가 멈춰도 그것이 안전한 것을 알기에 크게 동요하시는 분들이 없지만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대형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다 보니 이런 부분에 민감해서... 실제 중간에 갇힌 고객들이 느끼는 체감시간이 상당히 길기에... 그만큼의 보상이 더 있으면 고객들이 크게 마음 상하는 일이 없지 않을까 싶네요.







2. 언론 대응 방안 마련.



요즘 기자들 말 꼬투리 잡아서 부풀려서 쓰는 경우가 많은 관계로 언론 대응이 잘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년 전인가? 한번 정전 났을 때 관계자분이 언론 인터뷰하다가 왜 비상계단 이용 안하고 다시 구동시켜서 하차시켰냐고 기자가 물어보니까 답변 중에 '효율적으로'라는 말 한마디 하셨다가....


사실 어떤 곳이든 기구가 작동을 멈출 경우 비상 계단을 쓰기보다 다시 단기간에 가동이 되면 가동시키는게 맞는데 기자들이 고객들 빨리 하차시킬 수 있는데도 본인들 이익 때문에 고객들 그냥 방치해놓은 파렴치한 파크로 기사 써서 집중포화 맞았었던 걸 봤습니다.


지금같이 중요한 시기에 저렇게 기사 나면 정말 타격이 클 수 있으니 꼭 기자들에게 말 꼬투리 잡아서 안 늘어지게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