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월드에서 하쿠게이 들여왔으면 좋겠다는 글이 종종 올라오는데


나도 하쿠게이 같는 IBOX 코스터가 들어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임. 다만 하쿠게이보다는 Arieforce One 쪽이 더 맞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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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Coasterbot 등 해외 커뮤니티 순위를 그렇게 믿는 사람은 아닌데(너무 철저히 서양권의 시각에만 맞추어져 있어서)


여기 순위 따지는 냥반들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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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오히려 하쿠게이보다 Arieforce One이 한단계 더 높음.


그 외에도 장점들이 많음.




1. 발전된 구조로 인한 유지보수비용 감소



Arie Force One은 기존 RMC 코스터 대비 한단계 발전된 형태인게


기존 RMC IBOX(하이브리드)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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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목재코스터를 개조하는 것이 아닌 처음부터 올린 그라운드업 코스터일 경우에도 구조물은 목재 위주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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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Arieforce One의 경우 구조물이 모두 철제로 되어있는, 하이브리드가 아닌 Full Steel 코스터야.

이것은 유지보수 면에서 현저한 장점을 가져옴.




https://youtu.be/6VmSvthtHX0?si=fMopNHvFC8-7dOaq


혹시 이런 다큐멘터리 본 적 있음?


목재코스터는 이렇게 매일 구조물을 직접 타면서 점검을 해줘야 하는데

하이브리드 코스터에서는 이정도까지 해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구조물이 목재이기에 잦은 점검이 필요함.



근데 Arieforce One같이 완전 스틸로 만들어버리면 저렇게 점검을 할 필요가 없고 일반적인 스틸코스터 점검하듯이 하면 됨. 물론 구조물 특성상 점검 개소가 많기는 한데...


에버랜드가 유지비 많이 드는 데는 판다도 있지만 저런 점검비도 무시 못하는 걸로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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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특수트랙.



Arieforce One은 기존에 없었던 특수트랙이 많이 생김.


가령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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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브 루프에 뱅크턴이 추가된 형태의 [레이븐 트러스 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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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 위에 박스 구조물 내부를 배럴 롤로 지나가는 [아케이드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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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에어타임 힐과 큰 에어타임 힐이 연속하여 나타나면서 이젝터 에어타임을 극대화하는 [더블 업]

 - 이거 자체는 처음은 아닌데 다른 코스터 대비 강도가 훨씬 강함. 참고로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다른 RMC 코스터인 Wildcat's Revenge 에서는 이걸 반대로 주행하는 더블 다운이 존재함.




스펙상으로는 하쿠게이가 10m 높고, 더 빠르고, 트랙 길이가 더 길어도 Arieforce One이 더 높은 순위에 든 것이 이런 이유도 있음.



아 물론 접근성이 Arieforce One이 더 좋은 것도 한몫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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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쿠게이 디자이너분은 더 이상 RMC에 안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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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게이 및 스틸벤전스, 자드라, 아이언과지 등등 굵직한 대부분의 RMC 코스터를 디자인한 분은 Alan Schilke 라는 분인데


현재는 RMC를 떠나서 따로 회사를 차리셨다고 함.(반 은퇴상태라는 얘기도 있고...)




Arieforce One을 비롯해 최근 RMC 코스터를 디자인한 분은 Alan Schilke의 제자이신 Joe Draves 라는 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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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I와 S&S를 거쳐 현재 RMC의 디자이너이심.


지금 RMC에 의뢰하면 이분이 디자인하셔.



물론 돈 많이 주고 하쿠게이 레이아웃 그대로 복제해달라고 하면 되긴 한데 굳이 그럴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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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지막. 어쩌면 제 3의 형태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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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코스터든 Arieforce One이든 기둥(포스트)의 피스 수가 너무 많은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힘.





이건 목재 코스터나 철제지만 그 형태를 모방한 IBOX 트랙은 양 레일 사이가 서로 떨어져 있어서 구조물 단에서 레일을 잡아줘야 하기 때문이야.



특히 경주월드같이 부지가 좁은 곳은 이게 단점이 되어버림.




그래서 RMC에서 완전한 철제 코스터 시장에서도 자리를 잡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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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앤하티 같은 싱글레일 코스터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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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배치가 가능한 TREX 트랙 같은 것도 선보였지.


근데 TREX 판촉이 잘 안되나 보더라. 




그래서 RMC에서 최근 얘기하는 걸 보면 TREX는 반쯤 접은 것 같고.. 새로운 형태의 IBOX를 개발중이라고 언급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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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마 이런 식으로 IBOX의 양 레일 간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레일을 만들어서 일반적인 철제 서포트로도 지지할 수 있게 하는 거라고 보고 있음.

(사진은 작년 IAAPA RMC 부스에 미니어쳐 모형)



이런 게 들어올 수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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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결론은 경주월드에는 하쿠게이보다 Arieforce One이 더 맞을 것이라는 것. 물론 그데로 들어오진 않고 커스텀 레이아웃으로 들어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