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을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이해한 척 하는 것 같음.


면담하고 이야기하는 내내

내가 이해할 수 없다고 정의내린 대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는 느낌.

마치 수능 수학 21번 문제를 풀기 위해서

풀이과정은 정갈하게 써놨지만,

답은 도출해내지 못했고, 대충 찍어서 제출한 상황임.



현실에서는 그럴듯하게 척을 하니

사람들도 고분고분 서로 선 안넘고 따라주고 좋다고 해주지만

정작 그들이 나를 의지할 수 있는 존재로 바라보는가?

그건 아닌거 같음.

물론 몇몇은 정말 의지해주는게 느껴져서

고맙기도 한데, 그에 제대로 답해주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애갤에서는 혼네를 드러내다 보니

유독 괴상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