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킥 조명이라고 하나? 불 정신없이 켰다 껐다 하는거


수련회에서 그거 틀어놓고 댄스음악 귀청떨어지게 들려주면서 강당에 있는 애들 전부 광란의 야스파티 하라고 했는데


다른애들 신나게 몸을 흔드는 동안 뻘쭘해서 나 혼자 쭈뼛쭈뼛 기둥쪽으로 이동하다가 주변에서 흔들던 팔에 맞음


누군지도 안보여서 따질수도 없었고 따질 용기도 없었고 그런 상황에서 병신같이 행동한 내가 따질 입장도 아니었고


지금도 가끔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