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대로인 몸무게에
벌크업을 해서 몸짱 해병이 된 것도 아니고
군대에서 해야지 하며 미루기만 했던 어학을 마스터 한 것도
초반에 독서 깔짝 한 것 제외하고는
잔뜩 가져온 책들도 끝내 다 읽지 못했고
자취의 시작이라며 온갖 조리 기구를 갖춘들
요리에 통달하지도 못했으며
대학원에 들어갈 수준의 지식을 갖추기에는
이제 3달밖에 남지 않았음.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애매하기만 한 군생활이었음을 실감해가는 중.
20개월전의 나와
오늘의 나는 과연 얼마나 달라졌는가
사람이 되긴 했지
원래였음 아뿌한테 저런 대접 받는거 큰 신경도 안썼을듯
서운하다는 감정을 말하긴 했잖어
인생이 그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