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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쇄골 안쪽을 부드럽게 핥아줘



강아지를 쓰다듬을 때처럼 상냥하게



양 뺨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수줍게 떨리던 숨결이 거칠어지기 시작하면



망설이지 말고 입을 크게 벌려



내 목덜미를 거침없이 물어 뜯어줘



혹여 피가 나더라도 멈추지 말아줘



검붉은 피가 어깨를 타고 천천히 흘러내릴수록



너의 그 날카로운 송곳니로



나의 몸속을 마음껏 휘저어줘



아픈 곳을 깊게 후벼 파줘



문득 머리 속이 하얘져서 더는 참을 수 없게 되면



상체를 들어 거리를 벌리고는



몸에 난 이빨 자국을 애태우듯 어루만져 줘




당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