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로 인해 일어난 수만번의 회귀 도중, 첫번째 전학온 날의 마리아를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첫번째의 그녀도 이미 비일상에 모습이 변해 있었다.

내가 보고 싶은 건 15살의 여자아이.

웃고 울고, 가끔은 어리광도 부리곤하는 고등학생1학년의 평범한 여자아이.

아직 전학을 오지 않아 비일상에 물들지 않은 여자아이.

그러니까 만나러 가겠어.

나는 제로의 마리아를 만나러가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