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 수업시간에 뒷자리에서 웅크리고 몰폰하고 있었는데 딱봐도 수상해 보이니까 쌤이 뭐보냐고 가져와 보라고 하셨음

핸드폰을 보고있던걸 걸리면 좆됨 확정이기 때문에 얼떨결에 서랍에 있던 에로망가 선생을 꺼내보이며 딸잡고 있었다고 구라를 깠고 선생님은 다행이 믿어주셨음

하지만 에로망가 선생이라는 제목에 여중생 두명이 나란히 서있는 폭력적인 구도의 책은 당연히 담임 선생님께 전달되었고 그날 방과후 담임 선생님과 면담을 가지게 되었음

당시 담임선생님이 정말 좋으신분이었는데 교무실에서 안쓰러운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시던 그 얼굴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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