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누구랑 말 좀 하다가 걔가 됐다길래 쓰던 거 아까워서 올림

 

 

고등학교 1학년 끝나고 친했던 애들 흩어졌을 시기

 

이동수업에서 2명과 친해졌어

 

그 이후로 학교에 있는 동안에 항상 같이 놀았고 주말에 만나거나 밖에서도 자주 놀았지

 

근데 나에게 문제가 하나 생긴 거임.

 

토요일 학교 와가지고 동아리 활동하잖아

 

거기서 2명 중 한 명과 같이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걔는 흔히 말하는 팔방미인이라고 해야하나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놈 있잖아 그런 타입인 거임

 

그래서 그 동아리 내에서도 순식간에 친구를 만들어서 배드민턴을 칠 때도 꼭 나랑만 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애들과 치기도 하고 아예 따로 놀기도 하고 이러는 거임.

 

근데 난 여기서 배신감을 느낀 거

 

나에게 쟤는 가장 친한 2명 중 한 명인데 시팔 저 새끼는 날 그냥 친구1쯤으로 여길 것 같다는 것에

 

그래서 동아리 활동 3주째부터인가 걔를 일부러 멀리하기 시작했음

 

근데 애초에 3명이서 같이 돌아다니던 거였으니까 나머지 한 명을 만나면 걔를 만날 수밖에 없잖아

 

근데 그 상황에 나는 도서관 모임 비슷하게 맨날 점심시간에만 노는 그룹이 있었단 말야? 딱 그 시점에 새로 생긴 그룹임 나 포함해 6명

 

거기서 난 지금까지 함께하던 그룹을 버리기로 함

 

그리고 아예 도서관 친구들이랑 제대로 친해져서 그 이후로 학교 생활 종료 때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걔네랑 친하게 지내게 됨

 

근데 사실 내가 버린 쪽 입장에선 진짜 어이가 없는 거지

 

지가 뭐 잘못한 것도 아니고 나랑 싸운 적도 없는데 갑자기 이 새끼가 자길 무시하는 거잖아

 

그래서 결국 2학년 그 일 이후로 계속 서로 분위기 안 좋게 지내다가(다행이 같은 반은 아녔음)

 

3학년 돼서 화해를 했는데 그 이후로 딱히 다시 친해지진 않았음...그냥 서로 안 좋은 사이->서먹한 사이로 돌아간 정도

 

 

지금 와서 생각해 봐도 존나 미안하지

 

나 존나 개새낀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