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노빠들은 거장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개성이니 뮤지컬스타일이니 커버치려고 하는데
이새끼 스토리텔링능력은 개성 운운하기 이전에 그냥 삼류 싸구려 수준이다
- 예를 들기 위해, 어떠한 이야기를 가정하고 대화를 하나 만들어보자
"이 코트 나한테 어울리는 거 같아?"
"대충 아무 옷으로 갈아입어 너때문에 회장님이랑 식사시간에 늦겠어"
"당신은 애인한테 꼭 그런식으로 말하고 싶어??"
"하지만 회장님은 약속시간에 늦는 걸 굉장히 싫어하신다구 "
"난 그 회장이란 사람 맘에 안 들지만 하지만 당신때문에 겨우 가려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현재 상황이나 설정(인물들의 성격, 관계, 갈등구조) 또는 앞으로 벌어질 상황을 짐작케 하는 게
일반적인 작품에서의 방식이지?
하지만 이걸 토미노식으로 바꾸면?
..................................
"이 코트 나한테 어울리는 거 같아?"
"밖에 택시 잡아놨어 서둘러"
(뜬금없는 클로즈업과 함께) "난 그 회장이란 사람이 싫단 말이다!"
"뭐 르 ㄹ..?" (대사가 끝나기 전 갑자기 장면전환하고 회장이랑 싸우고 있음)
....에피소드 내내 이런식이야
장면장면 맥락이 없으니 유기적으로 매끄럽게 안 이어지고
캐릭터들끼리 정상적인 대화라는 게 성립을 안 해
애갤러스 벽갤놈들 마냥 서로 자기 할말만 일방적으로 내뱉을 뿐
아니면 캐릭터들의 대화같은 서사적인 구조의 짜임새를 의도적으로 생략하고
은유적인 화면배치, 표현이나 심도있는 연출로 부족한 설명을 보충하는 스타일인가???
결코 그런부류도 아냐
작위적인(부자연스러운) 대사로 배경설정 주절주절 설명하는 건 다른 싸구려 작품들이랑 매한가지인데
(ex: 파일럿들이 '혼잣말'로 해당메카의 무장종류를 시청자들한테 설명해주는.. 등등)
그 주절주절에서 시청자들이 정말 알고싶어하는 부분은 생략했을 뿐
이러니 시청자들한테서 '캐릭터들이 무슨 대화를 하는건지, 행동원리가 이해 안 된다' '한편한편 총집편 보는 느낌이다'
이런 감상이 나올 수 밖에
요즘애니들처럼 '1쿨이라 시간들여 묘사할 분량이 안되요' 라고 변명도 못해
지레코는 2쿨짜리고 심지어 퍼건이나 제타같은 4쿨짜리 작품에서도
40편 내내 한편한편이 총집편이야
아직 여러 장르가 정립되 있지 않던 옛시절 과도기에
퍼건이나 점보트같은 획기적인 기획만으로도 극본가, 연출가로서의 끔찍한 능력을 전부 씹어버릴 수 있었겠지
근본적인 내용전개가 병신같아도
메카물에서 사회비판을 한다! 이런 피상적인 신박함만으로 재미를 보장할 수 있으니
물론 그시절 혁신적인 기획을 낼 수 있었던 능력을 폄하하려는 게 아니지만
그 혁신성이 더이상 특별할 것 없는 요즘에도 발전없이 지레코같은 거나 만드니 까지 않고 배길 수 있나?
토미노새끼 매번 지입으로 '더이상 건담 만들기 싫다' 노래를 부르면서도
결국 만드는 게 건담이나 건담비스무리한 거 밖에 없다는 게 저 노인내의 한계야
하여튼 결론은 뜬금없지만 지레코작화팀 좆나 아깝다
개인적으로 에우레카 캐릭터디자이너? 인가 엄청 취향맞고
요즘 보기드문 2D메카에다 퀄리티도 꽤 좋은편인데 감독이 쓰레기 같으니 원
복귀작인데 꼬라지가 7~80년대 씹구린 연출로 퇴보라니 애미뒤지신 할배같다
그래서 캐릭터들 정신상태가 이상해 보이지
개년글 박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