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갤러드라 안녕^ㅅ^


난 저어기 럽갤에서 왔는데 리스아니라이브 다녀온거 후기 쓰려고 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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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낮잠자는데 무슨 IS비슷한 단체 끌려가가지고 처형당하는 꿈을 꿨거든


근데 옆애놈ㄴ이 서걱서걱 썰리는 와중에 다음차례가 나인데 시ㅂ벌;;;; 진짜 개무서워가지고 와


내가 뭔짓을 했는데 이런일을 당하나 생각해보니 암만 생각해봐도 이유가 없는거야


그래서 아 꿈인가? 하고 깨가지고 럽념글이나 봐야지 하고 럽갤에 들어갔드니 누가 표를 양도한다네?



도쿄 사는건 아니지만 가장 가까운 전철역에서 신쥬쿠까지 30분정도면 가거든


그래서 덥썩 물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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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여차해서 양도받았음


여지껏 애갤은 와본적도 없는데 애갤러들은 분명 다 착한 사람들일꺼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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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까 다녀왔어


사실 장소도 모르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까 무도관에서 하는거드라


으으 무도관은 예전에 샴셰이드 한창 빨때 무도관라이브 영상에서밖에 본적 없는곳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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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내가 무도관엘 다 와보고..


보나마나 애갤러는 다 착한 사람들일꺼야..흑ㄱ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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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넣는 박스가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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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화환들도 있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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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줄을 섰음


아레나석 1층석 2층석이 있었는데 난 2층석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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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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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들어가서 한방


와 영상에서만 보던 무도관..



난 흔히들 블레이드라고 말하는 그 펜라이트를 두 개 가지고 있어


하나는 그냥 킹블레이드고 하나는 우치다 아야 단콘때 산 전용블레이드야


원래 밴드공연같은거 다니는거 좋아해가지고 그런거 없이도 공연 잘만 다녔는데


럽폭질 시작하고 나서 보니까 그거없으면 공연때 완전 왕따되더라고


큰맘먹고 사보니 공연때 그 불빛 보는것도 너무 이뻐서 그것도 하나의 볼거리가 되드라


요즘들어 생각하면 사이륨 없이 어떻게 공연 다녔나 몰라 지금이야 럽폭기본소양이라 어제 챙겨갔던 두개는 가지고 다님^ㅅ^




근데 오른쪽 옆자리 보니까 커여운 남자애가 맨손이드라고


일본 와선 여지껏 상영회나 콘서트 보러다니면서 일본애들한테 말건적 한번도 없었는데


그 나혼자만 블레이드 없을때 왕따당하는 기분이 얼마나 서러운지 알고있어가지고 한자루 빌려줬음


막 엫!! 이인데쓰까!? 하고 좋아하드라


혼자 두자루 흔드는것보다 옆사람이랑 한자루씩 흔드는게 더 즐거운거야


그리고 공연이 시작됨


무도관 전체가 사이륨으로 물들고 엄청난 열기에 엄청난 콜들 엄청난 환호성


일본애들이 박자맞춰서 딱딱 콜넣고 그러는건 한국에 밴드들 내한공연오면 막 개때창부르고


광란의 도가니가 되는 그런 열기랑은 또 다르게 되게 대단한것같아





첫 무대는 프립사이드의 무대였어


셋트리스트


1. Luminize
2. Heaven is a Place on Earth
3. White forces
4. 1983 -Schwarzesmarken-
5. Black bullet
6. Two souls -toward the truth-
ex. Only my railgun


프립사이드는 나오기전에 잠깐 토막영상같은걸 틀어줬는데


리스아니 스태프들이 회의하는 장면이었서


프립사이드 셋트리스트 짜는 회의였는데


존나 단호하게 '음..올해는 레일건 없이 가죠.'


막 관객들이 '어어???어어어어????' 이러고 ㅋㅋㅋ


'음...레일건 없이라..' '아니 그래도 레일건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걔들이 레일건 없이 할수 있을까요' 등등의 그런 좀 웃긴 회의 상황극같은거 주욱 나오고


마지막 자막으로 '올해 리스아니라이브' '레일건 없이 갑니다!!'


이런거 나오고 ㅋㅋㅋㅋ



근데 처음 나오자마자 초전자포 곡 인트로 연주로 나왔는데 ㅋㅋㅋ 레벨파이브였나 시스터스노이즈였나


관객들 왛하하하하 웃으니까 인트로까지만 딱 연주하고 끝남


그리고 위에 적힌 셋트리스트 대로 진행했어



그리고 맨 마지막에 온니마이레일건 불러주드라



라이브 끝나고 다음 무대 진행 전 인터뷰때


사토아재가 말하길 '난 부르지 않겠다고 했지만 난쨩이 부르지 않는다는 말은 한적 없잖아'


'아니 애시당초 셋트리스트를 내가 짜는건데 무슨 회의 장면같은걸 집어넣고있어 ㅋㅋㅋㅋ'


라고 하드라


그리고 이번에 나오는 신곡 뮤비 재밌게 찍었으니까 기대해달래






그리고 이어진 트라이세일의 무대



셋트리스트

1. Whiz
2. Baby My Step
3. 코발트
4. Youthful Dreamer


이번에 처음 보는 애들이었어


사이륨 칼라는 멤버 3명이 있어서 각각 파랑 분홍 노랑이던데


파랑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드라 난 노랑 키고있었음


인터뷰때 들어보니 데뷔를 작년 5월에 했다네? 데뷔하고 반년만에 무도관이라드라


관객을 향해서 하는 그 그거 있잖아


'아레나 석!' 하면 아레나 사람들이 와아아아아아아!!


하고 '1층!!' 하면 1층석 사람들이 와아아아!!


'2층!!' 하면 2층석 사람들이 와아아아아아!!!!


'무도관!!' 하면 전체가 와아아아아아!!! 하는거


그거 되게 해보고 싶었다고 하드라 막 하는데 호응 좋으니까 폴짝폴짝뛰고 난리남 ㅋㅋㅋㅋ






다음은 우치다 마아야의 무대였어


셋트리스트

1. 텅빈 캡슐
2. 세계가 형태를 잃어버릴지라도
3. Hello, 1st contact!~기미! 레볼루션
4. 창상 이노센스
5. Hello, future contact!



표 양도해준 착한 애갤러가 너무나도 정확하게 셋트리스트를 예상해서 깜짝놀랐어;;


우치다 마아야랑 Aimer를 꼮꼮 보고싶었다고 하면서 공연때 할것같은 곡들을 예습용으로 보내줬었거든


우치다 마아야는 워낙 유명하니까 이름이야 알고는 있었지만 노래를 들어본적도 없고 누굴 연기했는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었거든


근데 가장 열심히 예습해서 어제 나왔던 출연자중에 가장 많은 곡을 알고 간 출연자였어


덕분에 첫곡부터 되게 재밌게 콜넣었음 ㅋㅋ 케이스 원-! 하면서


기미레보루션은 콜도 재밌는데 기타-! 하고 나오는 기타솔로도 되게 맘에 들었던 곡이라 직접 들을수 있어서 좋았어


참고로 어제 리스아니라이브 모든 곡은 밴드가 라이브연주로 진행했음


창상 이노센스 때는 독백파트에서 사람들 환호성도 대단했고


마지막 곡에선 다들 하얀 사이륨 키고있는걸 다 각자 자신이 나타내고싶은 자신의 색을 켜주세요


라고 하드라 알록달록한 사이륨이 이뻤어


끝나고 인터뷰때 말한건데 금요일에 머리를 잘랐데 단발로 나왔더라구


그래서 '응? 당신 누구야 무대뒷편에 나오는 사진의 여자랑 다르다구!' 라는 반응이 나오지는 않을까 했다나봐 ㅋㅋㅋ


 




다음 출연자는 아야노 마시로였는데


왜인지 스페셜 출연자같은 느낌으로 나오드라



셋트리스트


1. Infinity beyond
2. Vanilla sky
3. Ideal white


나오자마자 시작해가지고


3곡 연속으로 하고 무대뒤로 들어갔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인터뷰때나 돼서야 얘기하는걸 들을 수 있었어


홋카이도 출신이고 홋카이도에서 여기까지 비행기 타고오는게 해외가는 느낌이랑 별 다를게 없는것같다고


그런 얘기들 했었엉 또 올해 생일때 홋카이도에서였나 라이브한다고 했엇어





다음 무대는 Aimer의 무대였어


셋트리스트


1. StarRingChild
2. RE:I AM
3. 당신과 만나지 않았더라면 ~여름눈 겨울꽃~
4. LAST STARDUST
5. Brave Shine
6. 육등성의 밤


진짜 굉장한 무대였음


전 출연자 중에서 가장 흡입력 높았던 무대가 아니었나 싶어


다른 출연자처럼 막 휘휘 호응넣고 와와 환호성지르고 시끄럽고 그런 콜은 일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굉장했는데 와


이 사람은 음원보다 라이브가 진짜 훨씬 대단하드라 뭐랄까 목소리의 음압감이 음원으로 들을 땐 갇혀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실려있는 무게라고 해야하나 전달력이 대단했다고 생각해 노래도 되게 능숙하게 부르고


전체적으로 오늘 출연했던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서 혼자만 수준이 다르다고 느꼈음


두번째 곡 RE:I AM부터 막 울컥해가지고 울뻔했는데 막곡 육등성의 밤에서 우럭따리 광어광어따


진짜 관객들 여럿 울렸어 끝나고나서 인터뷰하려고 나오는 사회자까지 울면서 나오드라


이런 놀라운 무대를 경험하게 해주다니 역시 애갤러는 많이많이 착한게 틀림없어 ;ㅅ;





그 다음은 LiSA의 무대였어


아니 막 다들 사악 가라앉아가지고 있는데 다음 출연자로 리사 나온다니깐 그 갭에 진짜 어흐 ㅋㅋㅋ


셋트리스트

1. ID
2. Rally Go Round
3. 이렉트리리컬
4. Empty MERMAiD
5. Oath sign
6. 증표
7. Rising Hope


리사는 이번이 일본와서 보는 두번째였어


10월달이었나 외국인 대상으로 맨앞 구역을 무료로 개방했던 모시모시 니뽄 페스티벌이라는 3일짜리 축제가 있었는데


그거 1일차 테마가 오타쿠라서 거기 나왔었는데 가가지고 맨앞자리 서서 펜스붙잡고 봤었지 ㅋㅋ



어제는 그때랑은 비교도 안되는 열기였음


회장이 분홍빛으로 물들고 엄청난 콜과 환호성.


곡의 하이라이트에서 빛나는 울트라오렌지도 되게 많이 보였음


리사는 정말 무대에서 날뛰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진짜 보는 입장에서 되게 신나는 것 같아


객석을 휘어잡는 멘트는 리사가 되게 잘하드라


이번엔 많이 좋아하는 오쓰싸인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시루시도 되게 좋았음


막곡인 라이징호프는 진짜 콜도 대단했어




마지막 출연자는 카와다 마미였어


셋트리스트

1. 비색의 하늘
2. Borderland
3. Masterpiece
4. Contrail~궤적~
5. Radiance
6. No buts!
7. JOINT


첫곡은 잔잔한 피아노반주로 시작했는데


피아노가 연주하는 코드가 딱 비색의 하늘이라서 듣자마자 알았음


1절은 그런식으로 피아노반주에, 2절은 원곡반주로 해서 불렀어


작안의 샤나는 옛날옛날 중딩때 입덕했을때 친구가 보고있길래 본 작품인데 그 때 생각 너무 많이 나드라


오늘 들었던 곡 중에 들은지 가장 오래된 곡이었는데


 
그때의 나는 이 노래를 10년정도가 흐른 지금 일본에 와서, 무도관에 와서, 가수 본인의 입으로 들을 줄 상상이나 했을까


감정이 벅차오르는 곡이었어


마지막 곡이었던 조인트도 되게 추억의 곡인데 내가 기타 사가지고 시작했을때 한창 사람들이 많이 치던 애니송이었어


정말 모두가 쳤었지 ㅎㅎ 정말 아무것도 못하던 그시절 악보 다운받아가지고 엑윽대면서 연습했던 생각 많이났음


초반부 피킹하모닉스도 안되는거 낑낑대면서 연습하고 ㅋㅋ


이 곡 할땐 뒤에 나오는 bga라고 해야하나 그 영상도 막 불타오르는 장면이고 관객석 사이륨도 전부 노랑이랑 빨강색으로 걍 무슨 무도관이 불타는줄


콜 넣는거나 함성도 되게 컸고 후반부에서 모든 다른 파트 다 죽고 보컬 홀로 '코-노테오 니기리 시-메테' 하는 부분 있는데 그거 딱 지나자마자


팡!! 하고 무도관 전체가 밝아지면서 폭죽터지고 흐으.. 완전 소름돋았었엉



나머지 알던 곡은 No buts!정도 인데 난 잘 모르는곡이지만 되게 호응 좋았음


내 기억에 아마 금서목록 노래였던거같아



그리고 No buts! 하기 전에 카와다 마미는 무대에서 은퇴 소식을 발표했어


우는 사람도 있었고 으앵ㅇㅇ으항응ㅇ걱ㅇ엉아앙!!! 하고 알수없는 괴성을 지르는 사람도 있고 그랬어


5월 12일인가 마지막 라이브를 하고 활동을 중단한다더라


여지껏 애니송 씬에서 활동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나 소감같은거 얘기해주는데 너무 감동적이었음



그렇게 모든 스테이지가 끝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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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가는 사람들


나도 늦은 저녁으로 라면사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멍때리다가


이 글 쓰고있는데


쓰다보니 이런 시각이 돼버렸어


내일 첫수업이 저녁 6시에 있는거라 상관은 없지만 이거 이시간에 올려도 누가 보긴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