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시타 료헤이 감독,

애니메이터 - 오오쿠보 코타로, 오오노 니치카, 온센 나카야, 카키타 하야토, 시오야 료스케, 치나





- 그러면 마지막 온센 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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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 : 1화에서 마사무네가 사기리의 방문을 노크하는 컷일까요.


타케시타 : 에? 거기?(웃음)


온센 : 이 부분은 제가 의도한걸 완벽하게 표현한거에요.

이 컷은 사실 원래 그림은 3매밖에 없어요. 실제 원화 매수는 더 많지만, 디지털이라서 그 3매의 컷을 복붙해서 만들었습니다.

배경도 누가 그린걸 복붙하고, 자유변형으로 퍼스를 넣기도 해서, 실질적으로 그린 그림은 3매 뿐.

그래도 그럭저럭 리얼해졌고, 제대로 컷으로서 성립되서 다행이였다 생각합니다.


타케시타 : 획기적인 방법이군요.

그래도 온센 상은 그 외에도 더 있어요.

오프닝 사기리 댄스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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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 : 오프닝 댄스씬, 사실 원화에서는 손의 회전 방향이 반대거든요.


- 아 그런가요?


온센 : 회전방향 지시도 제대로 썼는데, 동화때 반대로 돼있어서.

게다가 엄청 깔끔하게 잘 돌아갔어요.

츠치가미 이츠키 상이라는 애니메이터한테 보여줬더니 "이쪽이 더 좋아"란 말을 했습니다 (웃음).


치나 : 동화가 좋았어(웃음). 엄청 깔끔하게 돌아갔어.


온센 : 나도 동화 상 대단하네 라고 생각했어 (웃음).

실제로 원화를 재생해도, 가끔 거꾸로 보였어요. 그래서 딱 좋았던거 같아서.

이런 식으로 동화맨도 놀 수 있는 요소를 남겨두면, 의도치않은 일도 생겨서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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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시타 : 1화라면 오므라이스 만드는 씬 작화가 엄청 화제가 됐죠.


치나 : (프라이팬 위에서) 가장자리가 바삭바삭해지는게 좋았지.


온센 : 사실 그건 제 일이 아니라서. 피니시(완성영상)까지 혼자서 할 수 있다면 이렇게 하겠다는 상정은 했거든요.

그래도 처리를 어떻게 넣어야 할지 몰라서 안넣었어요.

그랬더니 촬영하신 분이 의도를 잘 파악해주셔서. (바삭바삭한걸) 애드리브로 넣어줬거든요.

이 컷을 보고 역시 애니는 여러 프로세스의 프로가 함께 만들고 있는거구나란걸 실감했습니다.

원화맨만으로 나오지 않는 화면이 있잖아요.



타케시타 : 온센 상은, 11화 마지막의 마사무네가 집에 돌아온 후의 씬을 담당해주셨는데, 그 부분도 대단했어요.


온센 : 그 부분은 그렇게 매수를 넣지 않았는데요.

적은 매수라도 어떻게든 될거라 생각했어요.

아, 그래도 악수부분은 힘냈습니다.

여자애와 남자애의 손은 달라서, 사기리의 손과 마사무네의 손 구별을 의식했습니다.

남매지만 피는 안 이어져 있는 느낌도 잘나왔지 않나 싶습니다.


타케시타 : 나는 마사무네가 사기리한테 달려가는 곳을 좋아해요.

사기리를 소중히 여기는 느낌이 나서 좋았어.


온센 : 저 부분은 상반신만 보여주면서 신발을 벗고 있는 느낌도 전달해야 해서 꽤 힘들었습니다.

현관에는 턱이 있는데, 그것도 화면상에서 안보이잖아요.

그렇지만 안보이는 대로, 움직임으로 턱이 있는걸 알려줘야 해요.

나머지는 마사무네가 화면에서 아웃하는게 힘들었어요.

컷이 바뀔때 워프하는것처럼 보이면 이상해 보일테고, 타이밍도 어려웠어요.

- 애니메이터분들의 담당컷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었는데, 타케시타 감독은 방금까지 이야기 외에 대단하다고 느낀 컷이 있습니까?




타케시타 : 하나는 엔딩입니다. 스기타 슈 상이 1인원화를 해주셔서, 굉장히 귀여운 연극을 그려주셨습니다.




온센 : 스기타 상은 정말로 대단해요.

풀디지털로 하시는 분인데, 거침없는 느낌이 종이로 그리는 사람같아요.

어느 일이든 전부 거침없는 느낌이고, 디지털로 보이지 않는게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워낙 센스가 좋으니까, 움직임의 센스가 굉장히 좋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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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시타 : 예상했던 것의 10배정도 좋은 원화를 그려와주셔서 정말 도움됐습니다.

그리고, 8화는 전체적으로 작화의 레벨이 좋고, 특히 작화감독인 코바야시 마이코 상은 수정을 혼자서 해줘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코바야시 상의 원화에서 특히 인상에 남은건 마사무네가 타고 있는 전차 안.

저건 극장수준의 레이아웃이라고 느껴졌습니다.


- 망상인 질문입니다만, 혹시 에로망가선생 2기가 나온다면 어떤 씬을 그리고 싶으신가요?


치나 : 오프닝 콘티부터해서, 더 많은걸 하고싶네요.

이번에는 제가 아는 사람들을 잔뜩 불러서, 모두 열심히 해줬어요.

다만 시간이 조금 모자라서 아슬아슬하게 했기 때문에, 다음에는 더 시간을 들여서 좋은걸 만들고 싶습니다.

모두 20대 멤버로 만들었으니까, 20대때 다시 한번 더 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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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 : 오프닝 멤버에 에자와 쿄시로(=미스미 미야코=사와이 타다요 ??) 상이라는 대단한 애니메이터가 있어요.

확실하게 다음 세대 작화를 짊어질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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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나 : 모리 마사미 상도 대단합니다.

마사무네가 당황하며 달려나가는 컷인데, 이 정신없는 느낌이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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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비 부분을 해준 고 하쿠유 상도 굉장히 실력있는 사람으로, 캐릭터성을 잘 컨트롤해 귀엽게 그려주셨습니다.

달리는 사기리의 컷도 굉장해요. (옷의)주름선이라든가.


온센 : 나는 이번에는 계란만 그려서, 다른 요리 작화일까요? 볶음요리도 재밌다고 생각하지만, 인덕션으로는 냄비를 덜컹덜컹 할 수 없어요(웃음).

부엌 설정을 바꿔서 중화팬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웃음).


타케시타 : 키친 설정을 바꾸는건 좋은 아이디어일지도(웃음).


오오노 : 처음 감독의 이미지에서는 다른 구상의 엔딩이였다고 했어요.

방에 틀여박혀있는 사기리를 마사무네가 데리고 나가서, 사랑스러운 느낌의 세계일주 여행을 한단느 내용이였대요.

그 안에 비행기가 나온다는 소문을 들어서, 그걸 그리고 싶었어요.

그러니까 다음에는 꼭 비행기를 날게 해주세요(웃음)


타케시타 : 여러나라에 가서, 사기리에 여러 코스프레를 한다는 엔딩안도 있었지만, 스케쥴상 힘들어서 포기했거든요.


치나 : 그렇게해서 로케이션 갑시다.


오오노 : 좋네요 부디!


온센 : 감독의 돈으로.


타케시타 : 그러면 아사가야 일주여행이겠네 (웃음).


오오노 : 엄청 수수해졌어(웃음).


타케시타 : 그러면 방심한 얼굴을 하고있는 오오쿠보 군은?(웃음)


오오쿠보 : 이야, 다시 불러주면 그것만으로 좋을거 같아요.


타케시타 : 물론 부를거야!


오오쿠보 : 1기에서는 콘티에 그려져 있는 포즈와 움직임을 그대로 그리는 것만으로 벅찬느낌이였기 때문에, 다음에는 예비동작도 생각해서 넣거나, 더 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또 캐릭터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렸는데, 다음에는 좀 더 닮게 그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시오야 : 저는 캐릭터로 말하자면, 토모에만 그려서, 더 그리고 싶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비교적 넉넉하게 컷을 받은 만큼, 한컷 한컷에 그다지 시간을 들이지 못해서, 다음이 있으면 더 시간을 들여서 완성도를 올리고 싶습니다(웃음)


타케시타 : 다음은 카키타 군 부탁드립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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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타 : 11화에서 나카야마 류 상이 사기리와 드래곤이 싸우는 이미지를 담당하셨는데요.

저런 느낌의 에로망가 선생 캐릭터로는 말도 안되는 이미지 컷이 재밌다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