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animeanime.jp/article/2015/09/14/248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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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일러스트와 선표현
- 슈퍼커브를 다루는데 있어, 원작의 인상이 어떻다 느끼셨나요
아사카와 : 지금까지 제가 관여해온 타이틀은 배틀물이나 액션물이 많았거든요.
촬영처리도 점점 비슷해지는 타입이 많아서.
리얼한 일상을 그리는 작품은 드물었기 때문에, 그 점에서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원작 일러스트 담당인) 히로 상을 알고 있었어요
(히로 상이 그린 만화인) 아케비 쨩을 좋아해서 "아 이 일러스트레이터구나" 하면서.
- 히로 상의 어느 부분에 끌렸습니까?
아사카와 : 부드럽고 포근한 터치네요. 애니도 그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했어요.
그랬는데 후지이 토시로 감독도 저와 완전히 똑같았던 것 같아서.
선의 느낌을 (원작 일러스트로) 맞춰달라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 확실히, 애니의 코구마 일행도 윤곽선이 부드럽다고 할까...애초에 선 중간중간이 끊긴것처럼 느껴지는데요.
아사카와 : 네. 이건 촬영에서 일부러 그런 처리를 건거에요.
- 그렇다는건, 작화단계에서는 평범하게 하나의 선으로 그린거군요.
아사카와 : 그런거죠. 이건 원작 일러스트 분위기에 가깝게 하기 위해, 감독의 요망으로 한 일입니다.
『도로로』나 『그랑블루 판타지』 등, 최근에는 몇 작품에서 채용 수도 늘어서, 조금씩 침투하고 있는 수법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선의 포근한 느낌을 내려고 하는거지요.
- 이 작업은 상당히 힘든건가요?
아사카와 : After Effects의 스크립트로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비교적 원터치로 할 수 있는 작업이네요.
선 전체에서도, 특정 선에만 거는 작업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3DCG에서도 유효해요.
- 셀이 아니라도 가능한거군요.
아사카와 : 네. 윤곽선도 따로 빼달라하고, 거기서 끊기는 처리를 더하고 있거든요.
애초에 CG도 셀룩이긴 하지만, 좀 더 셀과 녹아들게 만들고 싶어서 하고 있습니다.
공기의 맑은 느낌을
- 촬영 방침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아사카와 : 후지이 감독한테는 일상을 잘라낸 느낌으로, 정말 카메라로 찍는 듯한 영상으로 만들고 싶다는 말이 있었어요.
- 카메라를 의식한 연출 표현은 드문가요?
아사카와 : 연출 분에게 따라서는 "카메라맨을 의식시키지 말아줘"라 말씀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거기에 카메라맨이 있으면, 만들어진 느낌이 돋보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다만, 이번에는 일부러 감독이 생각하고 있는 실사다운 카메라워크 의식을 받아들여서.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하는 것도 드물다 생각합니다.
- 그렇군요.
아사카와 : 또, 플레어(빛에 의해 화면이 하얗게 날아가는 표현)을 많이 넣는 것과 같은, 화려한 영상 처리는 최대한 하지 않고, 디퓨전(이 경우에는 영상에 필터를 거는 것)도 억제 하려고.
게다가 렌즈를 시뮬레이트해서, 색수차가 연하게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정말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의 레벨이긴 합니다만...
- 영상에 촬영처리가 전혀 안들어간건 아니라는거군요.
아사카와 : 그렇네요. 셀과 BG 매칭을 위해서도 조금은 필요해요.
- 공기감을 내기 위한 촬영처리는 의식하지 않았나요
아사카와 : 야마나시의 현지감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촬영지에 가면 코구마가 있을 것 같은, 그런 영상이 되면 재밌지 않을까 하며.
다만 그건 오히려 처리를 넣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되서.
산 속 스러운, 맑은 공기 느낌으로 하기 위해, 당기는 화면일때도(S.L) BG를 흐리기 않도록 해서, 안쪽까지 보일 수 있게 했어요.
- 그렇군요. 한편, 슈퍼마켓 같은 실내 씬이라면 보케도 상당히 잘 느껴지네요.
아사카와 : 확실히. 그거야 말로 카메라를 의식한 표현이죠.
슈퍼마켓의 좁은 벽에서 카메라를 돌려, 피사체를 찍으면 BG안쪽은 흐려져요.
실제로 카메라를 그 자리에 두면 그렇게 보이니까요.
나머지는 어두운 곳은 어둡고 밝은 곳은 밝다는 방침도 있었습니다.
- 그 부분을 확실하게 구분하면 어떤 효과가 나오나요?
아사카와 : 샤프해 보이지요. 그림자가 하얗게 되면, 흐릿하고 뚜렷하지 않은 그림이 되요.
다만 그러면 밤은 정말로 어두워져요(웃음).
감독한테도 "의식해서 밝게 하지는 않도록"이라 말을 들었지요.
안쪽의 가로등 빛만 살짝 보이는 것 정도로, 건물이 보일 것 같은 느낌은 굳이 하지 않았어요.
LED와 백열전구
- 코구마의 감정이 물들면, 영상도 거기에 맞춰 화사해지죠.
이 수법에 관해서도 감독한테 제의받은건가요?
아사카와 : 그렇네요. 그래서 베이스가 되는 그레이 필터를 준비해야 했는데, 이건 감독한테 이미지를 포토샵으로 받았어요.
- 저 그레이가 걸려있는 느낌은 감독의 발안이군요.
아사카와 : 네. 전 그걸 After Effects로 넣을 수 있도록 조정한걸 만든거 뿐이에요.
뒷 화수도 포함해, 그 필터를 계속 사용했네요.
다만, 어두운 부분은 파란색을 조금 넣었어요. 이렇게하면 완전BL보다 리치하게 보이거든요.
- 그렇다 해도, 1화에서 코구마가 처음으로 커브를 타는 씬을 봤을때는 놀랐습니다.
아사카와 : 사실 1화는 그레이 필터를 빼는 것 뿐만 아니라, 확하고 디퓨전이 강해지는거에요.
황홀한 느낌을 더하고 싶었어요. 이건 (제가) 애드립으로 했는데...감독이 안된다고 하면 원래대로 되돌릴려했는데. 남아서 다행이에요 (웃음).
- 심정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는 작품을 그동안 담당해 본 적 있나요?
아사카와 : 아뇨, 처음이였어요. 그렇지만 영상으로서는 되게 새로운거라 생각했어요.
심정이 바뀌었단걸 시청자들에게 바로 의식시킬 수 있는 연출이거든요.
동시에도 사치스러운 방법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화면 색도 BG도 기본은 밝은 쪽 색깔로 만들고 있어서. 그걸 일부러 그레이로 하는거니까요.
- 그렇군요. 커브도 포함해, 질감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셨나요
아사카와 : 질감에 대해서는, 칩튠 쪽에서 넣어주셨기 때문에, 저로서는 그다지 이야기 할만한게 없습니다만...매우 좋은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커브를 다뤄봐서, 그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 커브와는 어떤 관련이 있었나요
아사카와 : 가솔린 1L로 몇킬로 달릴 수 있는지를 겨루는, 혼다가 주최하는 에코런이란 대회가 있어서.
거기에 사용되는게 커브 엔진인 경우가 많았거든요. 부활동으로 그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 그러면 커브의 특성도 잘 아시겠네요.
아사카와 : 어쨌든 연비가 좋죠. 그 대회에서는 고등학생이 프레임을 생각하며 알루미늄이나 철로 차를 만들기도 하는데, 노멀 커브 쪽이 연비가 좋기도 해요(웃음)
차체도 가볍고 타이어가 2륜인 것도 4륜보다 저항면에서 유리했다고 생각해요.
- 그러면 그 커브 묘사에 관해, 촬영쪽에서 신경쓴 부분이 있나요
아사카와 : 최근 커브라면 윙커(깜빡이)가 LED라이트로 돼있거든요.
백열전구와 빛의 방식이 달라요.
LED라면 팍 꺼지는 느낌이거든요. 그 부분이 보통 전극이라면 페이드인 해요.
코구마의 커브는 이 전구 점멸로 했습니다.
그리고 1화의 가스 부족 씬에서, 킥할때 한순간 전기가 들어올까 말까할때. 그 부분은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한테 물어보러 가기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한순간 켜지고 꺼진다 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참고하며 영상에 반영시켰습니다.
제 담당범위 의외에도, 실제로 혼다 쪽에서 로고와 부품 교체에 대해 확실히 감수했기 때문에, 커브 묘사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게 완성됐다고 생각해요.
빼는 방식의 촬영
- 예를 들어, 1화를 말하자면, 어떤 부분에 촬영 처리가 들어가 있을까요
아사카와 : 1화 서두라면, 전철이 역에 들어왔을 때, 히노하루 간판 근처가 밝게 돼요.
헤드라이트와 맞닿고 사라지는 표현이지요.
이 부분은 감독과 상의해서 해본 부분이에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서두라면, 개천에 아침안개를 살짝 넣었네요.
이건 콘티에는 없던 표현으로, 실제 화면을 보면서 조정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의 렌즈 플레어입니다만, 일부러 기호적인 육각형이 나열되어 있는 표현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콘티에서는 거기에 가깝게 그려져 있었지만, 최근 카메라는 렌즈 성능이 좋기 때문에 렌즈 고스트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스러움을 도입하고 싶다 생각해서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1화 개천 전경 콘티와 장면사진. 콘티와 달리, 실제영상에서는 육각형이 강조된 렌즈 플레어는 볼 수 없다.
- 초반이라면 밥솥의 김에도 고집이 느껴졌습니다.
아사카와 : 아아 그렇지요. 밥을 투명한 태퍼(밀폐용기)에 담을때, 약간 흐려져요.
따듯한 밥을 넣으면 확하고 하얗게 되잖아요. 그걸 재현하고 싶어서.
- 그렇군요. 아사카와 상의 특기분야 같은건 어느 부분에 나와 있을까요
아사카와 : 특기 분야와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 좋아하는건 물 표현입니다.
보리차를 따르는 컷 등에서는 물 안쪽이 일그러져 있기도 합니다. 굴절 표현이지요.
그리고 코구마의 목욕. 원래는 물이 없었어요.
- 에, 그런가요.
아사카와 : 원래 물은 (카메라 워크 밖으로) 잘라야 할 컷이였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증기욕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목욕물을 넣었어요.
감독은 "코구마는 구두쇠 느낌이라 물을 적게 하고 들어가는데...." 라 말씀하셨지만(웃음)
물은 빛의 가감, 흔들림, 굴절 등 다양한 표현 기법을 사용할 수 있어 좋아합니다.
-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꼭 봐주셨으면 하는 촬영 표현이 있다면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이사카와 : 굳이 정하는건 어렵네요.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지금까지 제 일은 처리도 과장된거라, 폭발이나 빛이 펑펑 들어가는 그런 작품이 많았어요.
이번에는 그 처리를 얼마나 넣지 않을지가 중요해서.
촬영이 했다고 의식하지 않도록 처리를 넣는다. 말하자면 「빼는 방식의 촬영」을 배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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