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의 원동력이 되는 극중극을 목표로


- 키세코이는 Season 2에서도 여러가지 극중극이 등장했습니다. 본편과는 전혀 다른 작품을 만드는 듯한 감각이었을 것 같은데, 인상 깊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시노하라: 전제로 둔건, 극중극을 코스프레 설명을 위해 준비하는 것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나마호스에도 이런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표현하지 않으면, 18화 씬에서 마린과 와카나가 대화를 나누는 중의 감정이 잘 전달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코치칸은 원작 그대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도 분량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림이 귀여운 것만으로 끝날 우려가 있었습니다. 극중 작품에도 실감을 불어넣고 싶었어요. 

작품에 매력이 있으니까 마린과 친구들도 코스프레를 하고 싶어지는 거라는 뒷받침이 필요했습니다. 그 뒷받침이 없으면 마린 일행의 스토리에 몰입할 수 없지 않을까 싶어서 꼼꼼하게 만들었습니다.


야마모토: 나마호스는 극중극만의 각본으로 다듬어서 만들었습니다. 시청자가 어떻게 봐줄지를 생각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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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하라: 당초 나마호스의 작화는 조금 더 원작에 가까웠습니다만,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타카하시 사키 씨의 그림이 본편에서 더욱 있는 그대로의 "타카하시 사키의 그림"이 되어 있었거든요. 그게 굉장히 좋은 그림이라서요. 원작과의 뉘앙스 차이 때문에 고민했었는데, 사키 씨의 그림을 보고 결심을 굳혔습니다.


야마모토: 원작과 다르다는 이야기라면, 더블 클러치의 린도 츠카사 작화도 꽤 타카노 씨의 그림이 됐죠.


시노하라: 원작의 더블 클러치의 린도는 후쿠다 선생님의 그림 터치가 남아있는 그림이었기에, 제23화에서 린도의 만화 파트 그림을 보고 "이런 그림이었구나!" 하고 조금 놀랐습니다(웃음).


야마모토: 극중극으로서 별개의 작품이 되길 바랐기에, 결과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착지했다고 생각했네요. 

또, 관은 정말 잘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노하라: 고생도 했지만 잘 됐죠. 우선은 작화감독인 스케가와 히로히코 씨에게 베이스가 되는 삼면도 캐릭터 디자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 이 게임 그림을 맡길까 생각했을 때, 스태프 중 누구로 할지 생각하고 있지 않아서.

"다른 애니메이터분에게 부탁할 거라면 스케가와 씨가 그리는 게 낫지 않아?"라는 결론이 되고... 물론 스케가와 씨에게 부탁해도 좋았겠지만, 제15화 작업도 담당하고 계셔서 현실적이지 않다는 게 되었습니다. 

결정적인 수가 없어 곤란해하고 있었는데, 다른 작품의 상영회를 보고 있을 때 도트 그래픽의 게임 화면이 흘러나와서, 이거다 싶었습니다. 

그럼 도트 그래픽으로 하자!라고 되었을 때, "나루메なるめ 씨가 좋겠다" 싶어서 부탁드렸더니 맡아주시게 된 겁니다.

 도트 그래픽이 얼마나 힘든 건지도 잘 모르니, 조심스럽게 나루메 씨에게 발주했습니다. 

최종화는 스케줄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가장 빨리 올려주셔서 놀랐습니다.

나루메 씨 본인도 정력적으로 제작해 주시면서 애착을 갖고 참여해 주셨기 때문에 정말 부탁드리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을 만들어 주셔서 기뻤습니다.


야마모토: SNS를 보고 알게 된 건데, 도트 그래픽뿐만 아니라 실제로 판에 글자를 파주기도 하고, 영상에 대한 열량에 놀랐습니다.


- 컨티뉴 화면의 "떠올리고 싶지 않아"라는 글자 말씀이군요.


시노하라: 호러 씬에서 초고로 올라온 일러스트는 그림 콘티에 이끌려 너무 귀여워져 버렸죠.

나루메 씨 그림의 훌륭함을 좀 더 보고 싶었기에, 연출인 히라미네 씨와도 상의하면서 리테이크로 "저는 좀 더 나루메 씨의 그림이 좋아요. 나루메 씨가 좋다고 생각하는 그림을 그려주세요!"라고 테크닉적인 면이 아니라 패션, 구체적이 아니라 추상적으로 전달했더니, 나루메 씨의 세계관이 전면에 나와 업그레이드된 그림이 올라왔습니다. 

이런 식으로 제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 올라오면 "기쁘다!" 하는 기쁨의 감정이 솟구치거든요. 

특히 최종화, 신쥬의 게임 회상에 나오는 것 중 가장 마지막, 뒤를 돌아보는 미라와 로제의 그림은... "최고"라는 말밖에. 부탁드리길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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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를 보고, 만진걸로 추구하는 리얼함


- 애니메이션 공식 SNS에 스태프 여러분이 실제 스튜디오를 로케헌 하시는 모습도 올라와 있었는데, 실물 자료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표현도 있었나요?


시노하라: "로케헌 자료가 있으니까 이런 표현이 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소화된 부분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야에가시 씨나 야마자키 씨는 실제 옷을 보고 그리셨기에 작화의 강도는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야마모토: 다들 각자 사무에作務衣를 샀죠(웃음).


야마자키: 의상은 누군가 반드시 사고 있었지요. 교복 스웨터나 블레이저를 사서, 셀카를 찍어 자료로 삼기도 했고요. 

블레이저는 단추를 잠갔을 때와 풀었을 때도 형태가 다르고, 팔을 올렸을 때 어디가 당겨져서 어떻게 주름이 생기는지는 실제 옷을 보지 않으면 모르거든요.


이시다: 실물을 볼 수 있어서 가장 참고가 됐던건 바니슈트일지도 모릅니다. 주름의 느낌이라든가, 작화에서의 재현도가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야마자키: 바니슈트는 어렵죠.


야마모토: 번들번들한걸까 싶었는데 의외로 매트한 질감이었죠.


시노하라: 바니슈트는 번들거리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키세코이라는 작품에서 섹시함을 얼마나 밀지 생각했을 때, 역시 너무 드러내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고, 원작 측에서도 바니슈트는 섹시함을 너무 내지 않도록 해달라는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야마자키: 확실히 원화전에서 실제 의상을 봤을 때도 번들거림이 아니라 차분한 소재로 만들어져 있었죠. 

15화에서 바니슈트를 그린 스태프도 "더 빨리 보고 싶었다"라며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습니다.


야마모토: 망사 타이즈는 작화였나요?


시노하라: 망사는 처음에 작화로 그리고, 그걸 소재로 해서 하리코미를 했습니다.

 굵은 무늬의 레이스는 작화로 하고, 육각형 그물코는 하리코미네요. 

로케헌도 기본적으로는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갔습니다.

원도(미술 스태프가 배경을 그리기 위한 밑그림이 되는 소재)라는 게 있는데, 키세코이라면 수예용품점 같은 배경은 사진을 참고해서 미술 담당자분이 열심히 그려주시는 수밖에 없고, 그편이 키세코이에 있어서는 퀄리티가 올라갑니다. 

그런 자료를 위해 로케헌을 하는 경우가 많네요. 

수족관에도 실제로 로케헌을 가서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수족관 라이트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구나 하고 참고했습니다.


야마모토: 크레딧에도 나온 아사쿠사 사와다야에서 빌린 의상을 입고, 실제로 수족관에 가면 어떻게 보일지를 검증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시노하라: 시즈쿠 의상 같은 하카마 메이드복은 실물을 보지 않으면 구조를 알 수 없어서, 실제로 볼 수 있었던 건 좋았네요. 

"모르니까 로케헌을 한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야말로 19화, 23화는 실제로 로케헌을 갔기 때문에 로케이션의 장점이 살아났다고 생각합니다.


야마모토: 19화의 마린과 와카나가 사진을 찍는 공원은, 원작에서도 장소가 명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느 정도 짐작을 하고 로케헌 장소를 정한 다음 2~3번은 갔습니다. 

작품 내에서는 겨울에 접어드는 시기지만, 로케로 갔을 때는 한여름의 녹음이 우거진 시기라... 그럼 계절을 바꿔서 겨울에 다시 갈까 하고 의논하기도 하고. 

23화의 관 촬영 스튜디오도 도쿄에서 갈 수 있는 후보지 중에서 엄선해, 한곳을 골라 로케헌을 갔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콘티를 그리는걸로 그 로케이션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18화의 레이 메이크업 참고를 위한 취재가 무척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레이를 완성하듯이 모델분에게 메이크업을 받게 했습니다.


시노하라: 메이크 도구를 하나하나 설명해 주신 것은 물론, 공정에 대해서도 "이 순서로 하고 있는데, 이 방법으로도 가능한가요?" 같은 다양한 질문에 답해주셔서 여러 가지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남성 스태프도 섞여서 실제로 마스카라를 받아본 것도 신선했네요. "메이크업을 받는다는 건 이렇게 몸을 맡겨야 하는 일이구나" 실감했습니다.


야마모토: 실제로 메이크업을 받아봄으로써 시야가 넓어졌죠. 메이크업을 하던 부분은 영상에 담았기 때문에 작화 면에서도 무척 참고가 되었습니다.


시노하라: 3~4개 정도 고정 카메라를 설치하고, 그 주위를 360도 스마트폰으로 둘러싸서 녹화한걸 자료화했습니다.


야마모토: "이런 부분에 힘을 쏟으면 작품의 퀄리티가 올라간다"는게 눈에 보여서 좋았습니다.








시노하라: 18화의 메이크 씬은 애니메이션 디렉터인 코바야시 케이스케 씨가 움직임부터 손을 댄 컷이 많은데, 코바야시 씨는 실사 자료를 바탕으로 작화하는게 아주 뛰어난 분입니다.

실사를 그대로 작화에 옮기면 위화감이 나올 때가 있는데, 코바야시 씨의 경우는 캐릭터의 정감까지 화면에 클리어하게 낼 수 있습니다. 

샨코 때도 안무를 만들어서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춤을 추는 것도 아닌데 찍을 필요가 있을까 내심 생각했었지만, 코바야시 씨도 영상 자료가 없었으면 전혀 달랐을 거라고 말씀하셨기에, 그렇게 말해준다면 하길 잘했구나 싶었죠.


야마모토: 로케헌과는 다른 이야기지만, taracod 씨가 마린의 방을 3D로 정교하게 만들어 주셔서, 예를 들면 책장의 책 위치까지 정해져 있거든요. 

그런 부분도, 열정 있는 분들이 참여해 주시니 이렇게 해상도가 올라가는구나 하고 놀랐습니다. 실제로 3D 소프트웨어로 빙글빙글 돌려보면 감동적이죠.


현장에서 일어난 작화 "붐"


- 작화를 담당하신 여러분께 여쭙고 싶은데요, 키세코이에서 가장 그리기 쉬운 캐릭터는 누구였나요?


야마자키: 저는 와카나입니다. 마린은 제 안의 허들이 올라가 있어서 "무조건 귀엽게 그리지 않으면 안 돼" 생각했기 때문에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와카나는 Season 1의 이미지가 있어서 그리기 쉬운 캐릭터였습니다. 선 량의 차이일까요. 와카나는 선이 적지만, 마린은 속눈썹을 확실히 그리거나 화장을 하지 않으면 마린이 되지 않거든요. 

속눈썹 이야기라면, 18화에서 코바야시 씨가 작화한 마린의 속눈썹이 엄청나게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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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나는 꼭 1등이 될 거야"라고 결의 표명을 하기 직전의 마린 옆얼굴이죠.


야마자키: 맞아요. "아, 이만큼 길게 해도 마린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에 따라 속눈썹 길이나 화장의 진함이 다르잖아요. 그것도 포함해서 "마린은 과장되어도 괜찮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처음부터 눈치채"싶긴 하지만, 18화의 이 씬에서 확신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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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 이 씬의 그림은 원작의 뉘앙스를 상당히 가져왔기 때문에, BL 그림자(Black의 의미. 턱선 아래 등에서 빈틈없이 칠하듯이 그려진 검은 그림자 등)가 무척 많아요. 

18화를 보고도 "그림이 갑자기 진해졌네"라고 느꼈습니다만, 이 마린의 컷을 보니 힘 있고 좋은 그림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노하라: 제18화의 코바야시 씨 작화에 의해 BL 그림자 붐이 일어났죠.


야마자키: Season1 때, 시노하라 씨는 "BL 그림자는 하지 말아줘"라고 지시하셨었죠.


시노하라: "컨트롤할 수 없으니 되도록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코바야시 씨에 의해 Season2에서 BL그림자 붐이 일어났는데, 정작 제19화에서는 코바야시 씨 자신이 BL 그림자 붐에서 멀어졌거든요. 근데 최종화에 또 BL 그림자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일동 웃음)


야마자키: 맞아요. 저도 "어째서!?"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리지 마"라고 해서 다들 참고있었는데, 다들 그리게 돼버려서(웃음). 

BL 그림자도 선 량도 둘 다 그렇지만 "이 정도 표현을 시청자 여러분도 원하고 있는 걸까"라는 걸 Season 2의 18화 정도 타이밍에 깨달았습니다.

 화면의 선 량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하고 있고, 배경이나 화면 처리가 들어가면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률적으로는 말할 수 없지만, "이 작품은 이 정도가 딱 좋구나"라는 게 정착된 느낌이랄까요.


시노하라: 야에가시 씨는 BL 그림자 그리셨나요?


야에가시: 시노하라 씨가 BL 그림자를 싫다고 하시는 걸 듣고...


(일동 웃음)


야에가시: 그래서 원화나 작감 분이 BL 그림자를 그려오면 지웠거든요. 

그런데 다른 화수에서 BL 그림자가 듬뿍 들어간 게 그대로 통하는 걸 보고 "아, 괜찮은 거잖아!"라고 생각해서 도중부터 지우는 걸 그만두거나 적당히 넣었습니다.


시노하라: 제가 여러분을 혼란스럽게 했군요.


(일동 웃음)


야마자키: 새삼 분석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BL 그림자도 선의 강약으로서 넣기에는 좋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감상이 되지만, 동화에서 무너져도 원 포인트 강약이 있으면 크게 티가 안나는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의 강약이 없어도 그림의 강도가 높으면 BL 그림자는 필요 없구나 하는 결론이 되었지만, 그래도 있으면 있는 대로, 효과적인 곳에만 사용하면 그림이 탄탄해졌죠.


- 야에가시 씨가 그리기 쉽다고 느낀 캐릭터는 누구였나요?


야에가시: 저는 제일 많이 그리고 있어서 아키라려나요.


야마모토: 미야코, 스즈카, 아키라 등 어른 그룹도 야에가시 씨가 꽤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들이 많이 등장하는 제23화를 할 때 "어떡하지... 야에가시 씨 말고는 그녀들을 그리는 게 익숙한 사람이 없어"라며 초조해했습니다.


야에가시: 작감으로 들어간 화수 이외에도 원화를 하거나, 2원화가 부족할 때는 그쪽으로 들어가거나, 합성 소재를 만드는 등 사실 제13화 외에는 줄곧 참가하고 있었는데, 가장 많이 그린 건 어른 그룹이었네요.


시노하라: 야에가시 씨가 없었으면 이 퀄리티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상당히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지탱해 주셨습니다. 특히 원화는 무거운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을 많이 담당해 주셨습니다.


야에가시: 우메하라 팀이 만드는 건 퀄리티가 높아, 제 안에서는 굉장히 허들이 높다고 느끼고 있어서, 거기에 어떻게 도전할까를 생각하며 참여했습니다. 

원화가나 작감 분으로부터 올라오는 그림의 파워가 대단해서, 여기서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계속 모색하면서 했습니다. 

현장에 참가할때 선행으로 만들고 있던 20~21화를 다룰 때는 다른 화수의 완성도 보지 못한 상태였기에, 망설이면서 했었습니다. 

하지만 23화를 다룰 때는 문화제인 제18화 등의 파워를 볼 수 있어서, 거기서 꽤 영향을 받아 브러시업되어 갔습니다. 늦었지만 그쯤부터 "겨우 적응했나" 생각하게 된 느낌입니다.



야마모토: 23화의 야에가시 씨 그림,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쥬나가 현관에서 서프라이즈를 승낙하고 시선을 피하는 컷인데, 야에가시 씨 그림의 강도나 맛이 충분히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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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에가시: 코스프레 이벤트에 참가하는 회차인 20화에서는 시노하라 씨에게 허락을 받고, 아마네의 눈동자 테두리를 삐죽삐죽하게 그렸습니다. "화면의 디테일을 높이고 싶은데 원작과 똑같이 눈동자를 삐죽삐죽하게 표현 해도 되나요?"라고 확인했습니다.


시노하라: 21화에서는 마린과 쇼핑하러 가는 양판점 씬이 힘들었죠. 

그런 수의 드링크 캔을 그리는 것도 전반에 만든 화수니까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스케줄이 없었으면 다른 방법을 취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촬영팀도 힘들었지만, 미술팀에 있어서는 몇 장이나 색 차분을 그렸으려나 싶고. 물건도 많이 있었기에 어쨌든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나오는 펭귄 마스코트 부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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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펭귄이 회전하는 컷 부분인가요? 거기 좋죠. 

이 회차의 연출을 담당하신 츠즈키 하루카 씨한테 "작감인 카와이 타쿠야 씨가 예쁘게 회전시키고 싶어서 힘을 쏟고 있다"라고 들었습니다.


이시다: 이거 3D라고 생각했습니다.


야마모토: 그렸습니다(웃음). 여기에 엄청난 열량을 쏟고 계셨죠.


시노하라: 가게에 로케헌을 갔을 때 이게 눈에 들어와서 "아 이건 무조건 쓰자" 생각했습니다.


야마모토: 카와이 씨의 "작화로 입체적으로 돌리고 싶다"라는 말에 츠즈키 씨가 "힘 쏟을 곳이 거기입니까?!?!"라고 츳코미를 걸었다고 해서. 

작감과 연출의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명랑해서 즐거운 화수가 될 것 같구나 생각하며 듣고 있었습니다(웃음).


(일동 웃음)


야마모토: 하지만 거기에 힘을 쏟고 싶은 작화맨의 기분도 아주 잘 알거든요.




다양한 크리에이터의 힘으로 만들어낸 Seas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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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19화에 등장하는 모델 라나의 머리색을 정하는 건 힘들었죠.


시노하라: 힘들었습니다. "강한 모델 느낌"은 어떻게 해야 연출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했었네요. 색채 설계인 야마구치 마이 씨와도 몇 번이나 상담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라나의 머리색은 이리저리 바뀌었죠.


이시다: 갈색 머리가 되기도 하고, 밝은 머리색이 아닌 것도 시도했습니다.


시노하라: 결정타가 보이지 않아 고민하고 있던 차에 니시하라 씨에게 상담했더니 좋은 색안을 내주었습니다. 이런 색 배색에서 헤맬 때 우리들에게는 없는 센스로 발안해 주셔서, 니시하라 씨가 계셔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야에가시: 머리색이라고 하면, 핫케이크를 태운 라나의 남자친구도 고민했었죠.


야마모토: 그랬었죠. 이쪽도 정해질 때까지 여러모로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의 정보가 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싫어하는 음식 등의 정보를 덧붙였습니다.

"모즈쿠 초무침" 초이스는 후쿠다 선생님께 아이디어를 받았습니다.


- 모델 메이크업을 하고 있을 때 마린의 아이쉐도 묘사도 예쁜 그라데이션이 되어 있었죠.


야마모토: 작화 분들이 끝까지 그려주셨습니다. 모델 촬영 뒤라 메이크업도 풀로 되어 있단 설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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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하라: 참고로 제19화의 "하헤아" 컷의 배경은 미술 감독인 네모토 히로유키 씨의 자녀분이 그려주었습니다.


야마모토: 어떻게 하면 귀엽고 얼빠진 그림이 될까 생각했을 때, 초등학생이 그려주면 되지 않을까가 되서, 네모토 씨 자녀분에게 부탁드렸습니다. "(화면 왼쪽의 새라든가 잘려버려도 괜찮나요?"라고 확인했는데 이건 의도대로인 것 같습니다.


시노하라: 이런 그림에 자주 있는 태양이라는 심볼도 생각해줘서 좋지요.


야마자키: 그리고 색도 좋아요.


시노하라: 이런 그림을 직접 그리면 "그럴싸한" 그림에 그치고 말아서... 이런 식으로 바구니에서 주먹밥이 튀어나오는 듯한 표현은 안 되거든요. 벌이 있는 이유도 모르겠지만, 그게 좋아요.


야에가시: 벌집이 나무에서 어긋나 있는 것도 좋네요.


시노하라: 애니메이터라면 "문맥이 있는 문맥 없음"을 그려버리게 되니까, 이런 순수한 "문맥 없음"이 무척 좋지요.


야마모토: 마음이 가는 대로 그린 자유로운 그림이죠. 그리고 이 컷 오른쪽 아래에 핑크 고양이를 그려줘서, 어딘가에서 이 고양이를 내보내주고 싶다고 생각해서 제19화 공원 씬에서 배경 놀이기구 속에 이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걸 숨겨뒀습니다.


(일동 환호)


- 이건 알려주지 않으셨으면 눈치채지 못했을 거라 놀라움이었습니다. 제작을 진행하는 중에 여러분이 놀랐던 일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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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하라: 작화로 말하자면 제14화 수족관 장면에서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 떼를 에누타えぬ田 씨에게 부탁했습니다. 저건 3D인데 작화로 그린 듯한 그림이 되어서 놀랐습니다.


야마모토: 잘 어우러질지 걱정했었는데 아주 잘 됐네요.


시노하라: 해파리 컷도 마찬가지로 에누타 씨의 3D네요. 캐릭터 이야기로 말하자면, 세이라에 대해서는 원작을 읽은 단계에서 인기가 있을 법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상상 이상의 반향이 있었습니다.


야마모토: 14화 노래방 장면에서 세이라와 카렌의 등장 장면을 더한 건 시노하라 씨의 아이디어였죠.


야마자키: 짧은 씬이고 원작에도 없던 부분이었는데, 그 두 사람이 처음에 나온게 먹혔죠.


시노하라: 그 장면에서 두 사람이 등장하는 건 결코 서비스만으로 내보낸 건 아니고, 이야기 흐름상 "올 수 있을 것 같았던 사람은 도중에 참가하러 오겠지"라고 생각했거든요. 그편이 라이브감이 나올거라고 생각해서.

니시하라 씨가 그려주신 천사와 악마 코스프레 의상이 엄청 귀여워서 좋았네요.


- 여러분께만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제작 현장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자 여러분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이시다: 키세코이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애니 키세코이는 끝나지만, 언젠가 또 어딘가에서 키세코이 캐릭터를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야마자키: SNS 등에서 시청자 여러분으로부터 많은 반응을 받을 수 있어서 "열심히 하자"라고 생각하며 작품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그 마음은 Season1 때부터 항상 있어서, Season2에서 우메하라 씨에게 권유받았을 때도 "팬 여러분이 기다리고 계시고 스태프 모두가 한다면 저도 열심히 할게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팬 여러분께는 분위기를 고조시켜 주셔서 감사하다는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저도 즐겁게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했습니다.


야에가시: 참여하고 있는 스태프도 그렇고, 애니메이션을 봐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키세코이에 대한 사랑이 Season1에서 Season2로 이어지고 있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작품에 참여해서 사랑을 담아 만든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는 형태가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감사했습니다.


야마모토: Season1을 완주한 뒤에 Season  제작 발표를 하고 나서 약 3년간,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드렸지만 이렇게 Season 2를 전해드릴 수 있었던 건 여기까지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장기간 관여할 수 있는 것 자체도 에너지를 가지고 만들어 주시는 제작 사이드의 많은 동료들 덕분이라, 무척 고마운 현장이구나 생각했습니다. 키세코이를 오랫동안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노하라: Season2는 스케줄 면에서도 스태프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굉장히 충실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키세코이에 대해 팬 여러분이 시간이나 돈을 써주신 것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무척 감사하고 있습니다. Season 2를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팬 여러분도 즐겨주셨다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