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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치는 자존감이 유난히 강해서일까,


어떠한 문제에 대한 원인을 찾을 때에 '본인의 잘못' 이란 선택사항을 너무도 쉽게 제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또치가 이틀 연속으로 본인의 무지를 일베에 자랑하는 꼴을 보다 못해 이렇게 키보드를 잡게 되었다.


본인은 전문가가 아니지만 한 때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적이 있어 또치에게 간단한 설명을 해 줄 정도의 기본적인 개념은 갖고 있다.


하지만 설명이 그렇게까지 간단하지 않으므로 결론만 보고 싶다면 스크롤을 내리면 되겠다.


그러면 우선,






2. 동영상 파일이라는 것은


영상과 음성 정보를 특정한 형식(코덱)으로 압축한 파일을 뜻한다.






3. 동영상 플레이어라는 것은


컴퓨터에서 동영상 파일을 분석하고, 영상과 음성을 분리해서 디코딩 하여, 필터를 입혀 화면으로 뿌려주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4. 즉 동영상 재생이란


동영상 파일을 읽어들이는 소스 필터

영상/음성을 분리하는 스플리터

분리한 영상/음성 정보를 각각 디코딩하는 코덱(디코더)

디코딩한 결과물에 추가적인 처리를 하는 영상/음성 필터

그것을 실제로 화면에 출력 가능한 정보로 바꿔주는 렌더러


이러한 단계로 나뉘어지며, 동영상 프로그램은 그러한 단계를 묶어주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





5. 여기서 화면에 출력되는 화질에 영향을 주는 것은 디코더, 영상필터, 렌더러의 세 단계로


이 세가지가 같다면 동영상 프로그램이라는 인터페이스가 다르다 한들 그 속에서 동영상이 처리되는 과정은 동일하며, 자연히 그 결과물도 같게 된다.


그리고 유독 사용자에게 사랑받는 MPC-HC나 팟플레이어 등의 동영상 플레이어는 사용자에게 그 내용물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


즉 동영상 플레이어의 능력이란, 사용자에게 다양한 옵션을 얼마나 간편하게 부여하는가, 그리고 얼마나 그것을 문제 없이 부드럽게 이어주는가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6. 또한 화질을 결정하는 이 세가지 요소 중


플레이어별 기본 디코더는 각 제품간 결과물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외부 디코더를 쓴다면 정말 플레이어와는 무관계가 된다.


또 영상필터는 사용자가 세팅을 적용하기 나름이며, 플레이어나 코덱간 차이도 없다시피 하다. 샤픈은 샤픈이고 디노이즈는 디노이즈다.


렌더러는 그냥 똑같은 걸 가져다 쓰니 플레이어를 따질 이유가 아예 없다.





7. 렌더러의 경우 또치가 EVR로 바꿔봐도 똑같다는 말을 했지만


애초에 윈도우 기본 렌더러가 EVR이다(Vista 이후).


그리고 최신 렌더러를 사용한다면 렌더러간에 따른 화질 차이는 일반적으로 디코더에 따른 차이보다 더 적다.


고로 비스타 이후의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다면 마소가 추천하는 EVR..을 토대로 한 EVR CP를 사용하면 된다.


madVR 등의 기능이 보다 강력한 렌더러도 있지만, 일반 HD감상 환경에선 화면을 정지하고 돋보기를 들이대도 차이가 알까말까한 수준이다.


예외로 오버레이 믹서가 타 렌더러와 화질 차이가 큰데  이는 오버레이 믹서가 소프트웨어 처리를 거치지 않고 하드웨어로 바로 넘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드웨어에 따라 결과물에 차이가 나고, 소프트웨어 처리를 거치는 타 렌더러들과 비교적 큰 차이를 보인다.





8. 또한 또치와 함께 일베를 장식했던 유동 글에서 캡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캡쳐를 하면 모서리에 화질이 열화되어 색감이 달라진다던가 하는 묘한 이야기를 꺼내던데 (현재 삭제되어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는 아마도 크로마 서브샘플링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지만, (아니라면 대체 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w) 그렇다 치더라도 헛소리가 되는 것이


크로마 서브샘플링이란 사람의 눈이 휘도의 변화보다 색차의 변화에 둔감하다는 것을 이용한 이미지 압축 방식의 하나로


(보다 자세한 설명은 http://en.wikipedia.org/wiki/Chroma_subsampling 를 참고하길 바람)


색상을 뭉개 압축하기 때문에 특정 색상이 맞닿는 경계면이 뭉개지는 현상이 있으나 주로 텍스트나 특정 패턴에서나 흔치 않게 발견되며.


그나마도 우리가 보는 HDTV 소스영상이나 블루레이 영상은 4:2:0 이라는 크로마 서브샘플링 방식을 사용하여 압축하였기 때문에


애초에 캡쳐방식에 따른 열화가 있고 자시고 할 것이 없는 것이다. 원본 소스 자체가 이미 열화된 상태이니까.


(참고로 PC모니터가 아닌 TV로 출력할 경우, 시중의 대다수의 TV는 열화가 없는 4:4:4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내건 됨:p)


플레이어 자체 캡쳐와 프린트스크린 키를 사용한 캡쳐간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전자는 위에서 설명한 동영상 재생과정 중 영상처리 필터 과정에서 빼낸 화면이고, 후자는 모든 처리가 끝난 뒤의 화면이기 때문에


플레이어 자체 캡쳐기능이 사용한 필터 이후의 화면에 그래픽카드나 기타 등등에 의한 처리가 있었을 경우 전자와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다.





9. 끝으로 또치의 팟플은 왜 저런 이상한 잔상을 보이는가에 대한 답을 주겠다.


그 이유는 또치가 다음팟 기본 영상필터 옵션에 있는 3D 노이즈 제거 필터를 켰기 때문이다.


원래 이 필터가 노이즈는 잘 없애는데 대신 또치가 보여준 병신같은 잔영과 블럭을 만든다.


당연히 끄면 원래대로 나온다.


또치가 세팅 초기화라는 기본적인 트러블슈팅 과정을 거쳤다면 자연히 해결되었을 단순한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