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에 썼던글인데 저 이쁜 햄스터가 먼 길 갔어
22년 9월둘째주 우리집에 왔고 생후 2주 추정이였으니
8월말에서 9월초 출생으로 추정하고있고
24년 8월 24일 떠났어
20일밤에 밥주면서 활발히 움직이고 별일 없는거
확인하고 잤는데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봤더니
뭔가 이상하더라고 병원에 갔는데 딱히 이상은 없다그래서
안심하고왔지 수요일은 이유식도 잘 받아먹길래
안심했는데 목요일부터 밥을 못먹고 한번 기어갔다가
멈추고를 반복하더라고 혹시나 탈수될까봐
주사기로 강제급여라도 해보려고했는데
힘도없는애가 소리지르면서 거부하길래 멈추고
지켜만봤어 여기저기 다 검색해봐도 이런경우
하루를 못넘기더라고 금요일 모든일정을 접고
계속 같이 있었어 그래도 마지막까지 내가 새로 준 밥
먹지는 못해도 볼에 가득 저장해주더라
밤을 새다가 새벽 3시쯤 잠이들었는데 6시에 깨서 확인해보니
살아있더라고 너무 안심이되서 화장실가서 세수하고 나왔는데
그 사이에 떠났더라 토요일 아침 우리가족 다 있을때 떠났어
떠난 모습도 너무 이뻐서 너무 이뻐서 눈물이 나더라
너무 따뜻하고 말랑해서 떠난 아이 붙잡고 보내질못하고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네
금요일밤에 급하게 화분장 알아봤는데 내가 그거 봐서
떠난거같기도하고 다시 돌아간다고해도 내가 최선을
다했다고는 생각하는데 그래도 남는건 죄책감과 미안함뿐
도저히 화장시킬 자신이 없어서 화분장하기로했어
아직 도착안해서 아기 지금 냉동실에 있는데 너무 괴롭네
다시는 이 정도로 사랑을 주지 못할 거 같아서
집사생활은 이제 끝인거같아 내 처음이자 마지막 햄스터
좋은곳에 가서 다음에 꼭 만나자 고맙고 미안해 정말 사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