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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8개월 살다가 갔는데 워낙 오래살고 가서 그런지 마음이 참 착잡하네..


저 윤기나던 털이 빠지고 푸석해지고 하루하루 살이 빠져나가는걸  보는게 너무 슬펐고


10월부터는 허리가 굽어서 잘 걷지도 못하고 밥통에 있는 먹이도 잘 못먹어서 비닥에 먹이 뿌려주면 누워서 겨우 먹던거 보면 마음이 너무 아파서 이런말 하기는 뭐하지만 차라리 빨리 갔으면.. 이라는 생각도 했음..

그리고 방금 봤는데 20분동안 눈뜨고 미동없이 누워있길래 드디어 올게 왔구나.. 하면서 한참 보고있었음..

가서는 건강하게 잘 기어다니렴..